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아들 시험기간 스트레스 만땅이에요.

엄마노릇힘들어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3-05-08 10:56:46

시험기간 3일 동안 세끼 잘먹이고 집에서도 조용조용 드라마도 맘대로 못봅니다.

이녀석 시험기간만 되면 지 스스로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아해요.

작년까지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이번에는 애가 너무 긴장하고 하지만 체력은 안따라주니

피곤하고 힘들어해요.

그냥 편하게 맘 먹고 그냥 하던대로 하라고 말해줘도 왜그렇게 이번 시험엔 스트레스 받는지 모르겠어요.

그렇타고 전교 1, 2등을 다투며 지켜야할 자리(?) 위치(?)의 성적도 아닌데..-,.-;

그렇타고 밤을 새워 공부하는 것도 아녜요.. 어제도 12시도 안돼서 졸립다고 잔다고...;;;;;

그렇타고 공부 욕심 많은 아이도 아니에요.ㅠㅠ

괜히 혼자 시험기간에 스트레스 받아해요.. 그러니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죽을 맛이에요.ㅠㅠ

구부정하게(힘들다이거죠..)하고서는 집안을 어슬렁어슬렁 얼굴은 나 피곤해 죽겠다.. 공부해야하는

심적스트레스 장난아니다..이런 표정으로 말도 잘 안하고 웃지도 않고.. 신경써서 차려준 밥상도

배아프다고 밥도 안먹고..

아~ 차라리 작은애처럼 공부 하기 싫으면 안하고 놀다가 어느날 문득 시험 이미 다 봤다고..말하는게

차라리 나으네요..

이건 뭐 어설프게 좀 공부한다고 엄마 신경쓰이게 만들고 스스로도 스트레스받아하는 거 보다 나을듯요..

반에서요~ 한 2, 3등 하는 아이들 시험기간에 어느정도 공부하나요?

옆에서 우리 아들을 보고 있으면 저같음 그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전교 1, 2등은 할 것 같아요.

공부하는 방법이 효율적이지 않는건지..저 중학교 때보다 훨씬 힘들게 공부하면서 성적은 특별히 잘하지는 않거든요..

반에서 1등하는 애들은 시험기간에 밤도 새고 하나요???

아...빨리 시험기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시험 못본 날은 또 못봤다고 신경쓰이게 하고..ㅠㅠ 힘드네요...

 

IP : 182.209.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8 11:20 AM (180.229.xxx.71)

    울딸은 어제 시험 망치고 엄마 위로한답시고
    아파트앞에서 철쭉을 따가지고 왔더라구요.
    정말이지 화를 낼수도 없어 그져 웃기만 했답니다.
    그리 고운빗깔의 꽃만 종일 째려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878 수지 생각보다 안이쁘지 않나요? 36 힐링캠프 2013/07/30 7,337
280877 고민있습니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MUSE 2013/07/30 789
280876 야당은 촛불만 바라볼 건가? as 2013/07/30 540
280875 언론단체 “부실 저축은행, 종편에 거액 출자” 1 영향력 행사.. 2013/07/30 723
280874 아보카도 비싼 이유 아시는 분 11 분노한다 2013/07/30 4,584
280873 아스피린 병원에서 처방 받아서 사는게 더 나을까요? 6 처방안받아도.. 2013/07/30 1,956
280872 오늘 서울 비 오나요? 3 씩씩한 나 2013/07/30 991
280871 24평에 853리터 양문형냉장고 넘 큰건가요 13 sss 2013/07/30 12,911
280870 가슴 맛사지사 어떻게 되요? ..... 2013/07/30 1,523
280869 사용하신 분들께~ 여자라면 2013/07/30 796
280868 통증없는 장염도 있나요? 1 ,, 2013/07/30 1,478
280867 마더텅 리스닝 교재 쓰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1 중1영어 2013/07/30 1,515
280866 턱이 너무 없으면 빈티 나지 않던가요? 31 // 2013/07/30 16,368
280865 성수기때 제주여행 다녀오신분께 여쭤봅니다 17 성수기 2013/07/30 3,647
280864 지금 생방송 오늘 아침-아내가 무서워서 집나가 사는 남편 12 룽룽 2013/07/30 4,443
280863 아기들 고등어 먹이세요? 7 생선 2013/07/30 4,077
280862 남편 정장양말 자꾸 구멍이나요 3 양말 2013/07/30 1,503
280861 아...맞벌이 돈 모으기 힘드네요 11 스쳐 지나가.. 2013/07/30 4,724
280860 사는게힘들어요 ᆞ뭐든 잘못되요ᆞ뭘 결정할때 힘들어요 ᆞ잘못될까.. 10 엄마 2013/07/30 1,980
280859 센스 문제인건지. . . 1 이건 2013/07/30 959
280858 상대적 박탈감 때문일까요. 4 2013/07/30 2,075
280857 7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7/30 616
280856 "'전땡' 시절에도 기자저항 있었거늘 지금은...&qu.. 3 샬랄라 2013/07/30 1,158
280855 키자니아 싸게 가는 법 갈차주세요! (미리 감사^^) ... 2013/07/30 3,416
280854 이런경우에 어떻게 하실껀가요? 1 돌직구? 2013/07/30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