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아들 시험기간 스트레스 만땅이에요.

엄마노릇힘들어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13-05-08 10:56:46

시험기간 3일 동안 세끼 잘먹이고 집에서도 조용조용 드라마도 맘대로 못봅니다.

이녀석 시험기간만 되면 지 스스로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아해요.

작년까지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이번에는 애가 너무 긴장하고 하지만 체력은 안따라주니

피곤하고 힘들어해요.

그냥 편하게 맘 먹고 그냥 하던대로 하라고 말해줘도 왜그렇게 이번 시험엔 스트레스 받는지 모르겠어요.

그렇타고 전교 1, 2등을 다투며 지켜야할 자리(?) 위치(?)의 성적도 아닌데..-,.-;

그렇타고 밤을 새워 공부하는 것도 아녜요.. 어제도 12시도 안돼서 졸립다고 잔다고...;;;;;

그렇타고 공부 욕심 많은 아이도 아니에요.ㅠㅠ

괜히 혼자 시험기간에 스트레스 받아해요.. 그러니 옆에서 지켜보는 저도 죽을 맛이에요.ㅠㅠ

구부정하게(힘들다이거죠..)하고서는 집안을 어슬렁어슬렁 얼굴은 나 피곤해 죽겠다.. 공부해야하는

심적스트레스 장난아니다..이런 표정으로 말도 잘 안하고 웃지도 않고.. 신경써서 차려준 밥상도

배아프다고 밥도 안먹고..

아~ 차라리 작은애처럼 공부 하기 싫으면 안하고 놀다가 어느날 문득 시험 이미 다 봤다고..말하는게

차라리 나으네요..

이건 뭐 어설프게 좀 공부한다고 엄마 신경쓰이게 만들고 스스로도 스트레스받아하는 거 보다 나을듯요..

반에서요~ 한 2, 3등 하는 아이들 시험기간에 어느정도 공부하나요?

옆에서 우리 아들을 보고 있으면 저같음 그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전교 1, 2등은 할 것 같아요.

공부하는 방법이 효율적이지 않는건지..저 중학교 때보다 훨씬 힘들게 공부하면서 성적은 특별히 잘하지는 않거든요..

반에서 1등하는 애들은 시험기간에 밤도 새고 하나요???

아...빨리 시험기간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시험 못본 날은 또 못봤다고 신경쓰이게 하고..ㅠㅠ 힘드네요...

 

IP : 182.209.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8 11:20 AM (180.229.xxx.71)

    울딸은 어제 시험 망치고 엄마 위로한답시고
    아파트앞에서 철쭉을 따가지고 왔더라구요.
    정말이지 화를 낼수도 없어 그져 웃기만 했답니다.
    그리 고운빗깔의 꽃만 종일 째려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860 가슴이 답답한 어버이날... 5 현우최고 2013/05/08 1,956
249859 경찰, 가정폭력 신고한 여성에 ”더 맞아야겠네” 2 세우실 2013/05/08 1,380
249858 15개월 아이용 반찬 만들 때는 간장, 된장 어떤 것 쓰시나요?.. 1 소쿠리 2013/05/08 650
249857 요가할 때, 브라가 자꾸 올라가서 불편한데 방법이 없을까요? 5 목돌아간여인.. 2013/05/08 2,129
249856 좀전 마트에 갔더니.. 남양...ㅋㅋ 42 ㅋㅋ 2013/05/08 17,485
249855 자투리 시간 이용해 용돈벌어요. 망구ㅋ 2013/05/08 1,299
249854 드림렌즈 문의 2 시력 2013/05/08 622
249853 주방용품이며 살림살이가 왜이리 많은지요! 5 주부 2013/05/08 2,050
249852 말린나물 불려 물기빼서 짱아찌 담그기 3 ㅎㅎ 2013/05/08 787
249851 외국에서 8년, 재외국민전형만 가능한가요? 1 수시입학 2013/05/08 1,080
249850 싱가폴로 해외이사! 한국서 꼭 챙겨가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5 이사 2013/05/08 2,348
249849 나인-선우는 침대에서 민영과의 그 달달한 기억도 없겠네요 15 과거에갇혀서.. 2013/05/08 3,003
249848 요즘 썬파우더 잘 안쓰죠? 에어쿠션으로 그냥 살까요? 5 자외선 2013/05/08 1,850
249847 내년 서울시장선거 박원순vs 진영? 5 ... 2013/05/08 913
249846 힘이 드네요 눈물만 나요.. 12 ..... 2013/05/08 4,067
249845 중학생 영어과외 3 ... 2013/05/08 1,614
249844 헉~이건뭐지? 1 봉자언니 2013/05/08 750
249843 딸의 무관심 4 부비 2013/05/08 1,820
249842 아랫집에서 우리가 소변보는 소리까지 다 들린다고 하네요 16 트리안 2013/05/08 14,488
249841 아이들 스마트 폰 규제 규칙 어떻게 되시나요?.. 3 중딩맘.. 2013/05/08 606
249840 어버이날이라고 남매가 저녁 차린다는데. 9 남매맘 2013/05/08 1,834
249839 전국노래자랑 혼자 보고 왔어요 3 봉남짱 2013/05/08 1,636
249838 남양유업 폭언 직원 경찰에 진정…"파일 유포자 수사해달.. 3 샬랄라 2013/05/08 820
249837 결혼을 어떤 이유로 하셨어요? 24 결혼 2013/05/08 3,673
249836 스포츠 브라 꼭 필요한건지요. 3 다이어트아줌.. 2013/05/08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