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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카네이션을 받았는데요

;;;; 조회수 : 726
작성일 : 2013-05-08 10:05:23

저희 애가 자기가 만들었다면 줬는데, 아;;;;

 

평소에도 숫기없는 저는, 내 애가 준건데도 부끄러워 땅을 파고 잇네요 =_=

 

왜, 저는 다른 엄마들 처럼, 그래 이리 다오, 잘 만들었다, 기특하다, 등등 하면서 의젓하게 받지를 못할까요?

 

기분은 너무 좋고, 애도 기특하고 그런데요....받고 있는 그 순간 어찌나 쑥쓰럽고 부끄럽던지요;;;;;;;

 

고맙다, 잘 만들었다라는 말만 간신히 했네요 =_=

 

나이 먹어도 부끄럼 병은 안 없어지나 봐요;;;;;;

IP : 121.166.xxx.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13.5.8 10:07 AM (125.178.xxx.165)

    저희는 애한테 빨리 줘~~ 만든거라도 내놔~~ 넌 왜 받기만 하고 안주냐 했더니 애가 기막혀 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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