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인 제 생각

어쩌라고75 조회수 : 2,737
작성일 : 2013-05-08 02:44:21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당.
원래 돌아왔어야 할 시각보다 5분 더 남아서 그사이에 미래가 바뀐다는 건 제 생각엔 아닌 거 같아요. 선우의 시계는 대충 그쯤이라고 생각해서 예상 행동 시간을 위해 맞춰놓은 거지 향이랑 선우의ㅜ알람이 동기화-_-되어 있는 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최진철 회장이 향 태운 시간이 정확히 몇 분인지는 알 수 없죠. 눈대중으로 짐작할 뿐. 시계를 부각시켜 보여준 건 그냥 이제는 타임아웃이 되어도 미래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걸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알려주기 위한 장치 같아요.
원래는 이전 타임슬립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든 게 바뀌고 새 기억들이 밀려들기 전에 선우가 미래에 와 있었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돌아오지 못한 이유는 돌아올 미래가 사라졌기 때문이고요.
지금까지 타임슬립에서 돌아올 때는 항상 향을 피운 선우가 미래(현재)에 존재했어요. 그간의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든 선우가 그날 그 시점에 향을 피워야 할 이유는 변함이 없었고, 그래서 향을 피운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모든 일이 순탄하게 흘러갔던 선우가 갑자기 결혼식장에 가다 말고 차를 세워 그 안에서 향을 피울 이유가 없어요. 그전에 정우가 향을 찾을 이유부터가 없고요. 그러니 돌아올 지점이 사라져 돌아오지 못한 거죠.
즉, 과거가 어떻게 바뀌든 절대로 바뀌어서는 안 되는 한 가지 사실, 그것은 과거의 모든 일이 바뀌기 30분 전에 향을 피운 선우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번 타임슬립으로 인해 만들어진 현재에서 30분 전의 선우는 향을 피우지 않았어요. 그래서 돌아올 지점 자체가 사라진 겁니다.
라고 그냥 제 생각... ㅎㅎㅎ
IP : 221.143.xxx.23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라고75
    '13.5.8 2:55 AM (221.143.xxx.237)

    제가 궁금한 부분은, 그렇다면 선우가 마지막으로 향을 피워 과거로 간 시점이 예를 들어 11:30이었다고 할 때, 향을 피우지 않고 결혼식장으로 가고 있던 11:30의 선우는 어떤 방식으로 사라졌느냐는 것인데, 남은 2회분에서 작가님이 납득이 가는 설명을 제시해주실 거라고 믿어용^^

  • 2. ..
    '13.5.8 3:25 AM (59.152.xxx.222) - 삭제된댓글

    선우가 처음에 차타고 가던 곳은 결혼식장이 아니었어요~
    4월 30일 16회 마지막 부분에 최회장에게서 향을 훔쳐서 차를 타고 돌아오던 중이었어요~
    그러다가 손에 상처가 생기는걸 보고 차를 세운거고요~~~

    현실에서는 차를 타고 가던 곳이 결혼식장 아니었고~
    선우가 과거로 가서 어린 선우를 살린 뒤 미래가 바뀌고 나서 선우가 결혼식장으로 오고 있는 것 처럼 상황이 된거에요~~

  • 3. 어쩌라고75
    '13.5.8 3:41 AM (221.143.xxx.237)

    저는 과거가 바뀐 후의 선우를 말씀드린 거예요. 과거가 바뀐 후의 선우는 결혼식장으로 가고 있었잖아요. 걔도 사라져야죠.

  • 4. 으힉
    '13.5.8 3:43 AM (59.152.xxx.222) - 삭제된댓글

    과거가 바뀐후의 선우는 나오지 않았어요~ 중간중간 나와서 차에있었던건 현재와 교차 장면으로 편집되서 나온거에요~~~

  • 5. 으힉
    '13.5.8 3:47 AM (59.152.xxx.22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선우 의사 친구가 결혼식장으로 장소 바뀐후 선우한테 전화했을때 안받아서 뭐야 어디있길래...
    이랬잖아요~
    친구는 현재가 바뀌었으니까 당연히 선우가 돌아왔을 줄 알았는데 선우는 그때도 계속 과거에있었고...

  • 6. ㅇㅇ
    '13.5.8 3:48 AM (121.188.xxx.90)

    나인이 확실히 복잡한 드라마인건 맞나봅니다.ㅎ

    과거가 바뀌고 난 후의 선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과거에서 선우가 미래로 오지 못한채 공중전화박스에서 최진철에게 당하고 거기서 바로 끝났으니까요.

  • 7. 어쩌라고75
    '13.5.8 4:05 AM (221.143.xxx.237)

    넵, 드라마상엔 나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드라마상에서 바뀐 선우가 그간 한 일을 전부 보여준 건 아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있었던 과거의 흐름상 선우는 결혼식장을 향해 가고 있었어야 맞다는 거죠. 2013년 2월에 민영이 집에서 뒹굴던 선우가 존재했듯, 결혼식 날 아침의 선우도 (드라마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존재했을 거고, 그 선우는 11시 30분경에 식장을 향해 가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 8. 복잡해ㅠ
    '13.5.8 4:21 AM (218.146.xxx.146)

    다음회에서 작가가 납득되게 해결해줄 걸로 믿어요ㅠ

  • 9. ㅇㅇ
    '13.5.8 4:26 AM (121.188.xxx.90)

    돌아올지점이 사라진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전까지 과거로 갔다가 현재로 다시 돌아올때
    항상 향을 피웠던 그 자리로 돌아왔잖아요.ㅎ
    만약 선우가 이번에도 과거로 갔다가 무사히 현재로 돌아왔으면 결혼식장에 가고있던 선우(상상해보자면)도 존재하겠죠.ㅎ
    민영이 집에서 뒹굴던 선우가 존재하게된건 과거가 먼저 바뀐 후에 존재하는 것이지 과거가 바뀌지 않은채로 존재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ㅎ 다만 모든게 바꼈지만 어른 선우는 현재로 돌아가지 못했다는게 아마 19회에 이유가 나올거같네요.ㅎ

  • 10. ㅇㅇ
    '13.5.8 4:28 AM (121.188.xxx.90)

    만약 어른선우가 현재로 돌아왔다면, 어른선우가 결혼식장에 있는 장면이 나왔겠죠.?
    근데 못돌아왔기때문에 선우의 자동차가 그대로 그 자리에 있던거라고 생각해요.ㅎ

  • 11. 어쩌라고75
    '13.5.8 6:08 AM (221.143.xxx.237)

    과거에 항상 향을 피운 곳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건, 향을 피웠다는 사실 자체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위 본문에 쓴 걸 다시 인용하자면
    "과거가 어떻게 바뀌든 절대로 바뀌어서는 안 되는 한 가지 사실, 그것은 과거의 모든 일이 바뀌기 30분 전에 향을 피운 선우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번 타임슬립으로 인해 만들어진 현재에서 30분 전의 선우는 향을 피우지 않았어요. 그래서 돌아올 지점 자체가 사라진 겁니다. "
    형이 죽고 민영이가 조카가 되어버려 최회장에게 복수하러 11시 30분에 과거로 떠난 선우 말고요, 과거로부터 성장해 2013년 4월 11시 30분에 이른 선우는 향을 피우지 않았어요. 피울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향을 피웠을 때로 돌아갈 수 없는 거죠. 향을 피운 사실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에 ㅠㅠ 저 계속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ㅠㅠ

  • 12. 어쩌라고75
    '13.5.8 6:10 AM (221.143.xxx.237)

    과거로 떠났던 어른 선우는 물론 현재로 돌아오지 않았죠 ㅠㅠ 제가 행방이 궁금하다고 한 선우는, 20년전에 칼에 찔렸다가 어른 선우에게 구조되어 그 후로 쭉 성장해 2013년 2월 어느날 민영이와 침대 장면을 연출하고 그후 4월의 예식장날 예식장으로 오는 길에 사라진 선우입니당

  • 13. 어쩌라고75
    '13.5.8 6:13 AM (221.143.xxx.237)

    향을 피웠던 그 자리로 돌아가야 하는데, 향을 피웠다는 사실 자체가 사라졌으니 그 자리도 당연히 따라서 사라졌겠죠. 계속 같은 말을 하는 거 같아서 전 여기까지 ㅎㅎ;;

  • 14. 음..
    '13.5.8 6:20 AM (115.126.xxx.100)

    그 성장한 어린 선우가 지금 과거에 갇힌 어른 선우죠.
    다른 선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억은 덧씌워지는거예요.
    그러니 지금까지 모든 것을 기억하는 선우가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왔다면
    그 침실에서 달달씬 외 모든 기억이 밀려와 덧씌워졌겠죠.
    민영집에서 민영이엄마랑 이야기하는 장면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93년부터 그냥 성장한 선우라는 존재는 없다고 봐요. 우리 선우에 기억이 덧씌워지는거..전 그렇게 봐요.

  • 15. 어쩌라고75
    '13.5.8 6:29 AM (221.143.xxx.237)

    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게요, 미래의 선우가 과거로 가서 고딩 선우를 실제로 만났잖아요? 이때 고딩 선우는 분명히 존재하는 존재였어요(말이 이상하지만 ㅋ). 미래에서 온 선우가 미래로 돌아가면 이 고딩 선우는 그대로 사라질까요? 아니고, 살아서 나이를 먹어가겠죠. 그러다 오늘 본 2013년 2월까지 이를 거고요. 저는 없었던 기억이 생겨나는 게 단순히 기억이 업데이트되는 게 아니라 두 기억이 서로 통합되는 것으로 봐요. 다만 그 기준을 작가가 한쪽으로 잡아서 보여주는 거고요.

  • 16. dingoo
    '13.5.8 6:30 AM (114.207.xxx.156)

    원래 향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은 과거가 바뀌어도 이전의 과거를 중첩적으로 다 알고 있어야 하잖아요. 영훈, 민영, 정우, 최진철 모두..
    근데 선우가 민영이 침대에서 자다가 민영엄마한테 들켰을 때
    민영엄마가 "쟤가 시아인 걸 몰랐냐"고 하면 원래의 어른 선우는 그걸 알고 있었어야 해요.
    하지만 선우는 전혀 몰랐다고 하고, 민영이는 커피 갈다가 멈칫하죠.
    선우가 알고 있어야 하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고 얘기해서 뭔가 섬뜩함을 느낀 거 아닐까요?
    암튼, 생각 끝에 지금의 선우는 원래의 선우가 아니라 어린 선우가 자라서 된 선우라는 걸 알고.. 과거로 돌아간 원래 선우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고는
    중국에 있는 정우가 다시 히말라야로 가서 향을 찾게 되는 거죠.
    히말라야가 중국과 접경지역이지 않나요? 아님 말고요.. ^^;;;
    그리고 향을 얻은 정우가 과거로 돌아가서 원래 선우가 93년에 죽었다는 걸 알아내고...
    흑흑.. 멘붕 끝에 나온 저의 억측이에요. 진짜 자다가 이불 박차고 일어나 욕할 지경이네요.

  • 17. 그게요
    '13.5.8 6:40 AM (115.140.xxx.66)

    원글님이 무슨 얘길 하는 지는 잘 알겠지만
    향을 피웠다는 사실 자체가 사라져서 그자리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건
    논리에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과거로 가기전에 향을 30분전에 피웠잖아요.
    그 후 미래가 어떻게 바뀌든 바뀐형태로 항상 그 자리에 돌아왔어야 하죠

    바뀐 미래를 기준으로 놓고 향을 피울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거꾸로 유추하는 건
    좀 뭔가 납득이 안갑니다.
    늘 과거로 돌아가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같은 자리로 돌아왔잖아요
    막 돌아왔을때의 현재는 항상 그 타켓이 된 문제들은 다 해결된 상태로 다시 향을 피워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 후에

    또 다른 새로운 문제가 생기니 할 수없이 향을 피우고 해결하려고 과거로 다시
    돌아갔던거구요

    왜 이번에는 돌아올 수 없었는지 드라마상으로는 알 수 없고
    다음주되어야 이유를 알 수 있을지....이유없이 마지막향은 돌아갈 수 없다 그렇게 작가가
    설정한다면 뭐 그게 이유가 되는 거구요.

  • 18. 어쩌라고75
    '13.5.8 6:47 AM (221.143.xxx.237)

    114님.
    민영이엄마가 쟤가 시아인 걸 몰랐냐 하는 거에 전 별이상한 걸 모르겠어요. 이전에 그래도 삼촌조카 될 뻔한 사이였는데 아무리 이름 바뀌고 그동안 못만났다고 몰라봤냐는 뜻 아닐까요? 그건 진짜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음 ㅠㅠ

  • 19. 어쩌라고75
    '13.5.8 7:00 AM (221.143.xxx.237)

    115님
    전 돌아와서 "다시" 향을 피우는 걸 말한 게 아니라 떠났을 때의 그 향을 말하는 건데 말이 계속 어긋나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마지막 2회에서 확실히 보여지겠지만 지금까지 치밀하게 대본을 써온 작가가 갑자기 마지막 향의 숨겨진 규칙 같은 뜬금포를 날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소심하게 500원 걸어봅니다 ㅋ

  • 20. 저도
    '13.5.8 7:02 AM (110.70.xxx.31)

    다른 인물들 있던 장소가 막 바뀔 때 궁금했어요. 그럼 선우는 차로 돌아와야 되는데 미래가 바뀌었으니 결혼식장으로 돌아오나? 하고요. 근데돌아올곳이 없어서 못 돌아온게 아니라 향이 사라졌잖아요. 최진철이 가져간향이 그순간 변화가 생겼고 아직 타지 않은 오분길이의 향이 어딘가에 있음 그 순간 향은 누가? 젊은 최진철이 과거로 가는데 씀

  • 21. 저도
    '13.5.8 7:04 AM (110.70.xxx.31)

    향이 꺼져야 현재로 돌아오는데 꺼지지 않고 사라짐

  • 22. 어쩌라고75
    '13.5.8 7:07 AM (221.143.xxx.237)

    115님
    앗, 근데 지금 생각난 건데요, 선우가 향을 손에 넣은 건 정우가 애초에 향을 찾으려 했기 때문이잖아요. 근데 민영이가 처음으로 박정우 딸이 된 시간 흐름에서는 박정우가 향을 찾을 이유가 없었던 걸까요? 그렇다면 이때도 선우는 향을 피우지 않았을 텐데. 이부분 보셨으면 설명좀 부탁드려요.

  • 23. 어쩌라고75
    '13.5.8 7:11 AM (221.143.xxx.237)

    돌아올 지점이라는 건 단순히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향을 태운 그때그자리그시점을 말하는 거였어요. 돌아와야 하는데 향을 태운 사실 자체가 사라져버렸으니... 향도 사라지는 게 맞지 않나용?

  • 24. 어쩌라고75
    '13.5.8 7:14 AM (221.143.xxx.237)

    질문해놓고 올빼미족은 자러가용 ㅋ 깨고나면 월요일 오후 11시였으면 좋겠당 ㅠㅠ

  • 25. 음..
    '13.5.8 7:23 AM (115.126.xxx.100)

    선우와 민영이 엄마 만나는 자리에서 몰라보는걸로 추측이 많은데요.
    저도 그 부분이 좀 이상타했는데..
    생각해보세요.

    선우가 과거를 처음 바꿔서 정우가 살아돌아왔던 회..
    그때 수술하던 영훈이한테 기억이 덧씌워지죠.
    그러고 수술하다 피 칠갑된 상태로 병원을 뛰어가서 정우방 앞에 서고
    정우를 만나서 귀신 본거마냥 소스라치게 놀라고 난리를 부린 회가 있어요.
    그때 영훈이가 선우한테 그렇게 말했어요.
    정우 형이 살아왔는데.. 어쩌고 하다가 정우형이 날 얼마나 이상하게 봤겠냐. 점심 때만 해도 같이 밥 먹어놓고
    갑자기 귀신보듯이 그러고 봤으니...라고 했어요.
    영훈이에게 덧씌워진 기억들은 정우가 살아있는 상태로 쭉 흘러온 것들이고 그러니 정우와 같이 점심을 먹는 동안
    영훈이는 정우가 죽은 것도 향의 존재도 몰랐어요.
    기억이 덧씌워진 그 순간, 시간이 비틀어지는 그 순간에 모든걸 알게 되는거죠.
    앞부분에 그런 장면들이 꽤 나왔는데 어제 민영이 집에서처럼 분량이 길게 나오질 않고
    대화나 짧은 장면들로 나와서 낯설게 느껴진게 아닐까요?

    삼촌이 된 선우가 기억하는 민영이의 방송국 입사때 기억을 봐도
    선우는 민영이가 주민영이었는지 전혀 모르죠.
    그저 조카가 갑자기 방송국에 입사해서 놀라고 이녀석 너!!!뭐 이런 식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그러니 어제 민영이 엄마를 몰라본 장면도 저는 그렇게 해석돼요.
    거기에 또다른 뭔가가 있는게 아니라요..

  • 26. dd
    '13.5.8 7:42 AM (180.68.xxx.122)

    저도 현재에 향의 모든것이 사라진게 뭔가 싶어요
    향의 재와 향통 까지 모두 사라져 버려요
    이게 뭔가 있는거 같아요
    최진철이 누리던게 과거의 사건으로 모두 사라지는것처럼
    향이 있는 현재가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향의 존재조차 사라져버리게 될수 밖에 없는 무언가 어떤 일이 벌어진건가 싶어요
    과거 형이 향을 찾을 이유가 없어졌으므로 현재의 향의 존재가 사라져버리게 되는걸까요

  • 27. 저도 비슷..
    '13.5.8 8:14 AM (121.157.xxx.80)

    저번에 향이 최진철로 갔을때 영훈이 손에서 사라졌잖아요. 과거가 바뀜으로인해 향의 존재자 사라진게 아니고 옮겨간거..
    이번도 비슷한거 같아요.
    다 해결된 과거가 미래가 되었으니 원글님 말처럼 향을 쓰는것 자체의 과거상황은 사라진것..최진철의 모든게 사라지듯....
    기억은 남지만 기억일뿐....

    민영엄마의 대화도 선우와 민영의 덧 씌워진 과거 기억일뿐...
    이건 앞에 영훈이가 민영이 소개팅 주선한거나 윗분 말씀하신것차럼 선우형이 살아났을때 영훈의 대화와 같은 선상이라 생각해서 딱히 이상하단 생각은 안들었거든요.

  • 28. 그렇다면
    '13.5.8 8:27 AM (218.232.xxx.186)

    향을 사용할 목적, 과거상황이 사라져서 향도 사라졌다면, 이전에 더 이상 사용할 필요없던 향9개가 남지 않았을 꺼고, 정우가 죽지 않고 살았던 이전 변화에서 애초에 정우가 향 찾을 미래가 없으니 그 때에 향이 사라졌어야 하지 않을까요?
    향이 유일하게 시간의 변화에 영향을 안 받는 물건이었죠. 향과 접촉한 사람들은 변화한 기억도 이중 삼중으로 가지고 있게 만드는 능력이 있어죠. 향이 사라진 건 향의 갯수에 제한이 있고 마지막 향은 사용하면 못 돌아오는 게 원래 향의 원칙이었던 것 같아요. 어차피 성우도 처음에 향의 원칙들은 경험하면서 알아갈 수밖에 없다고 그랬잖아요.

  • 29. 그러니까???
    '13.5.8 9:43 AM (117.53.xxx.238)

    이런일들을 벌이지도 않고 기억에도 없는 선우가 향을 안피웠으니

    이전 선우 가 못돌아 온다는 말인것 갘슴. 글고

    이런일이 기억에 없는 어린선우가 자라서 결혼식장에 들어 올것 같아요.

    헣레벌떡 하면서. 늦은 이유가 혹 차에다 신부반지를 놓고 와서 그거 찿으러 갔다오는거 아닐까요..

  • 30. kerykeion
    '13.5.8 10:07 AM (128.134.xxx.85)

    제 생각엔... 과거가 바뀌어서 정우가 더이상 과거를 후회하며 과거를 바꾸려고 하는 삶을 살지 않았기 때문에 향을 찾지도 않았고, 그래서 향 자체가 선우의 삶에 없는것이 되었기 때문에 사라져 버린것으로 이해돼요.
    그럼 또 한가지, 왜 죽었던 정우가 처음 살아돌아왔던 그때는 향이 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건데..
    정우는 처음 다시 살아 돌아왔을때도 역시 과거를 후회하는 삶을 살고 있었으니까 그때는 향이 사라지지 않은게 아닐까.....

  • 31. 이제
    '13.5.8 10:21 AM (211.109.xxx.9)

    이해가 갈것 같아요..

    다음회에는 형이 향을 찾으러 가겠네요..그런데 또 궁금한건, 형이 향을 피우고 동생을 데리러 가기는 했으나, 어떻게 현실로 데려올수 있을까요???
    향을 피운자만 이동이 가능한데....아고..머리야..여튼 6일동안 답답해하면서 사겠네요..

  • 32. 향 자체를
    '13.5.8 11:47 AM (119.70.xxx.194)

    찾지 않아서 이번엔 못돌아왔다는 말이 안됨. 향은 정우 때문에 찾게 되는데 히말라야가서 죽은건 첫회밖에 없거든요. 그 이후는 정우도 향을 찾을 이유가 없었는데도 향은 계속 사라지지않고 존재했어요

  • 33. 원글님뜻
    '13.5.8 5:35 PM (121.188.xxx.90)

    어른 선우가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를 바꾼다면..
    당연히 그 20년동안의 과거가 바껴서 미래도 바껴버린다면
    당연히 과거선우든,미래선우든 20년이 바껴버렸으니 향을 피웠다는 사실이 당연히 없어지는겁니다.
    18회 나오기전에도 계속 그리했잖아요.ㅎㅎ
    주민영이 박민영으로 바껴버렸을때도
    당연이 과거가 바꼈으니 선우가 향 피운 사실도 없어지는거겠죠.
    이미 과거가 바꼈는데 선우가 향을 피웠는지 안피웠는지 거꾸로 다시가서 따지는건 여태 나인 법칙(?)을 따져봐도 의미없는 거라고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157 우체국보험가입시 직접 가입과 판매자분 통한 가입의 차이가 뭔가요.. 2 .... 2013/06/19 1,132
264156 한가인 남편 연정훈 멋있나요? 29 몽규 정신 .. 2013/06/19 4,779
264155 엄마랑 라오스 여행.. 괜찮을까요? 4 .... 2013/06/19 2,541
264154 바이올린에 대한 질문도 받아주실분 계심 좋겠네요^^ 2 ... 2013/06/19 519
264153 검안쪽 빌라구입하려구요. 4 2013/06/19 952
264152 마늘장아찌 담글 때 소금으로 담그는 방법 알려주세요 질문 2013/06/19 5,486
264151 마늘장아찌 냄새가 다른데요... 1 2013/06/19 624
264150 전기 압력솥 2 궁금 2013/06/19 426
264149 목 바깥쪽 이 아픈이유는 뭔가요? 1 2013/06/19 570
264148 남편이 어제 술 먹고 늦게 들어와서 대판 싸웟어요 8 jjk 2013/06/19 4,406
264147 우와 박지성 사실은 아나운서랑 열애중이었군요? 44 헐헐 2013/06/19 17,022
264146 어머. 월령이랑 강치 엄마 죽었어요? 1 구가의서 2013/06/19 883
264145 어려서 통통했던 아이들 중학교때 키로 가나요? 중등 부모님께 질.. 13 학부모 2013/06/19 1,686
264144 이정도면 중산층 아닌가요? 15 부럽구만. 2013/06/19 2,918
264143 6세 아이와 제주도 선상낚시 괜찮을까요? 1 제주도 2013/06/19 742
264142 매실 상한 것 버려야 하나요? 3 ....? 2013/06/19 2,222
264141 역질문 드려도 될까요? - 늦은 나이에 직업을 완전히 바꾸시거나.. 3 ^^ 2013/06/19 2,344
264140 김치를 해야 하는데 홍고추,생강이 없어요.. 2 .. 2013/06/19 558
264139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2 ---- 2013/06/19 634
264138 의사가운 입으면 왜 두배 멋져보이는거죠? ㅋ 18 거참이상하네.. 2013/06/19 2,829
264137 대기업 엔지니어(토목건축, 플랜트)입니다. 궁금하신 거 있으실까.. 14 저도 한 번.. 2013/06/19 7,423
264136 티스푼 이쁜거 아시는분 추천해주세요 궁금해요 2013/06/19 471
264135 공부방 운영자 입니다. 질문 받아요~^^ 27 공부방 2013/06/19 9,766
264134 남편 새치염색 질문좀 2013/06/19 355
264133 귀신같이 찾아내신 원피스. 두가지중 어느게 나을까요? 12 어제공항원피.. 2013/06/19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