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인] 어제, 오늘 의문점

박앵커 조회수 : 922
작성일 : 2013-05-08 01:34:38

큰선우가 운전중에 팔 및 어깨에 흉터가 생기며, '박'이 어린선우를 살해하려는 기억이 생기게되죠.

영훈이와 통화하면서, 나 곧 죽을거 같다고 근데 그 장소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20년전 형의 결혼식날, 젊은정우가 어린선우에게, 유진씨 여권좀 찾아오라고 레코드가게에 심부름을 보냈잖아요. 20년전 상황에서의 시간 흐름으로는, 형으로부터 그 심부름 요청을 받은 뒤에 어린선우가 레코드가게에 가게 된것이고 여권을 찾다가 결국 못 찾고 다시 나와 결혼식 장으로 가는 길인거였고, 우산 쓰고 가는 그 길에 '박'을 만나 칼에 찔린거죠.

 

그렇다면 시간 흐름 상으로는, 젊은정우가 어린선우에게 유진씨의 레코드가게에 가서 여권을 찾아오라고 요청한게 먼저고 '박'을 만나 칼에 찔린게 나중인데, 미래(현재)의 큰선우는 우산 쓰고 혼자 걸어가다 칼 맞은 순간은 기억을 하면서 어린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기억을 못하죠. 분명 정우형에게 심부름 요청을 받은게 칼에 찔린것 보다 순서는 먼저인데요.

 

큰선우는 형에게 심부름 요청 받은걸 더 나중에 기억하게 되는데, 보다가 이거 뭔가 꼬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 18부에서 큰선우가 과거에 갖혀 미래(현재)로 돌아오지 못하는 데다가 최진철에게 당하는 모습 보니 진짜 멘붕...ㅠㅠ

댓글들 예상하신 것중에 바뀐 현재(미래)에는 정우가 행복하여 네팔로 향 자체를 찾으러 가지 않았기에 큰선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지점이 없다는 말씀에 저두 무게가 실리긴하긴한데....

2013년 2월에 민영이 부모님을 만난 난닝구 차림의 선우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싶구요. 차에서 향이 없어지고 반지 케이스 같은것만 남아있는 걸루 봐선 현재 (향의 존재를 모르고 민영이집에서 만난 민영엄마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선우는 그 차 근처 어딘가에 있고, 잠시 차를 비웠는데 그 사이에 최진철이 명세의료원 다마스를 타고 나타났고....현재 그 선우가 어딘가에서 헐레벌떡 뛰어와 그 차를 타고 늦었다 걱정하며 결혼식장으로 슝 출발하지 않을까....상상도 되고....

 

아이고....머리가 점점 복잡해 지고 뭐가 뭔지....생각하면 할수록 계속 꼬이네요. ㅎㅎㅎ

 

IP : 220.86.xxx.2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우
    '13.5.8 3:27 AM (121.188.xxx.90)

    미래(현재)의 큰선우는 우산 쓰고 혼자 걸어가다 칼 맞은 순간은 기억을 하면서
    ---------------------------
    어른 선우가 자신이 칼 맞았다는 사실을 기억한게 아니라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팔뚝, 가슴 흉터)을보고
    자신이 지금 위험에 쳐해있다는걸 '짐작'하고 향을 피워 과거로 간거죠. ㅎ

  • 2. 선우는
    '13.5.8 9:47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과거로 다녀오면서 부터 과거가 뒤엉켜 기억을 못해요. 그 상황이 되어야만 기억을 하구요.
    기억을 한게 아니라, 그 상황, 상태가 나타나니 무슨 일이 있나봐..하는거죠.
    어찌 보면 가혹한 형벌이죠. 선우에게 있어서. 뒤엉켜버린 이후로는 과거가 선우의 과거가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163 가방 수선 하고 싶은데요. 서울 2013/06/17 834
263162 눈가 지압하면 주름살 방지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3 지압? 2013/06/17 2,161
263161 오늘아침 뭐 해드시나요? 12 너머 2013/06/17 2,033
263160 너의 목소리..보셨어요? 10 미치미치 2013/06/17 3,157
263159 학교선생님이 학생을 좋아할수 있을까요? 14 2013/06/17 24,405
263158 서울에 빈대떡으로 유명한 6 ..... 2013/06/17 1,177
263157 35세 건어물녀... 집이 갖고 싶어졌어요. 6 내집. 2013/06/17 2,997
263156 항문배농수술 ㄴㄴ 2013/06/17 1,422
263155 아래 가족의 죽음 글과 댓글 읽고, 저의 경우 14 힘들어요 2013/06/17 3,970
263154 이번 달 82에서 읽은 글 중, 최고 진상은 ? ..... .. 2013/06/17 925
263153 가족의 죽음, 어떻게 이겨낼까요 6 꿈속에서라도.. 2013/06/17 4,450
263152 만삭인데... 계속 아쉽고 서운해요. 15 엄마 2013/06/17 2,787
263151 어느순간 그런생각이 들어요. 3 문득 2013/06/17 1,243
263150 돼지갈비로 김치찌개 하려는데요 4 김치 2013/06/17 1,355
263149 우리 진짜 더럽고 건강에 좋지않은 문화 제발고쳐요ㅜㅜ 22 .. 2013/06/17 16,206
263148 항문오른쪽이 따갑고 화끈한데 4 ㄴㄴ 2013/06/17 1,195
263147 하이폭시 해보신 분 계세요? 1 다이어터 2013/06/17 1,196
263146 집에서 실내화 어떤 거 신으세요? 6 실내화 2013/06/17 2,062
263145 메디폼 사용법좀 알려주세용 5 알려주세용 2013/06/17 10,711
263144 굴 양식을 일본에서 수입한 가리비에 한다는 동영상보고, 굴양식작.. 8 애둘맘 2013/06/17 2,081
263143 명치 통증.. ㅠㅠ 2013/06/17 1,103
263142 ebs 부모 진행하던 지승현 아나운서도 성형한 건가요 ? 11 ..... .. 2013/06/17 8,504
263141 이성에게 인기 굉장히 많은 스타일들은..?? 5 @@ 2013/06/17 3,848
263140 개인접시사용보고 매장에서 침 튀기는 일 5 비위 2013/06/17 1,684
263139 이 소식 들으셨어요? 7 2013/06/17 4,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