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습시살균제 죽음 너무 가슴 아프네요

엄마 조회수 : 1,748
작성일 : 2013-05-07 23:47:53
문제가 공론화되기 훨씬 전인 10년전에도 이런 사건으로 세상을 뜬 아이가 있네요. 그당시 딱 저희 딸만한 나이라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네살 애기가 떠나기 전까지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웠을지 그리고 아무것도 할수없었을 부모의 심정은 얼마나 아팠을지
그 당시 전 무지했던건지 살균제 쓸 생각은 못하고 무조건 식초물로 닦았어요.
이미 떠난 아이들 어떤걸로도 보상받지 못하겠죠
근데 그런 피해를 준 기업은 버젓이 장사 잘 하고 있네요
에고..
IP : 116.38.xxx.2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미
    '13.5.7 11:56 PM (175.223.xxx.143)

    미국하고 너무 다르죠. 옛날 영화 중에 에린브로코비치 떠오르더라구여. 버젓이 저렇게 장사하는 거 보면 제가 다 울분이 나네요. 가족 위해 손쉽게 구하고 쓰는 거라 내가 저 피해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무서워요. 아이허브 같은데서 샴푸고 세제고 천연으로 다 바꿀려고 생각중이에여. 우리나라 제품 못 믿겠어요. 저분을 변호사 최고로 선임하고 국민들이 도와주면 좋겠어요. 김앤장이라니...ㅠㅠ

  • 2.
    '13.5.8 12:10 AM (115.139.xxx.116)

    사망자가 딱 임신부와 아기들 위주라는거..
    평소에 안 쓰던 사람들도 아기 생겼다고 더 신경써서 살균도 하다가 죽음을 맞게 되었다는게
    너무 슬퍼요.

    저도 결혼전에 살균제 사놓고 귀찮아서 가끔씩만 썼는데
    만약 가습기살균제의 유해성을 모른채로 아기를 가졌다면
    더 열심히 썼겠다 싶어서.. 남의 일이 아니다 싶어요

  • 3. 저도
    '13.5.8 12:21 AM (118.37.xxx.73)

    너무 안타깝더라구요...사람이 죽은 일인데 정부도 기업도 나몰라라 하고...정말 뻔뻔하네요...전 오늘 방송 보고 해당 기업 제품 안 쓰기로 다짐했어요...

  • 4. 분하고원통
    '13.5.8 12:30 AM (124.53.xxx.203)

    애기들 보니 가슴 아프더라구요
    그 아이들의 희생으로 지금 무사히 살고 있다는 죄책감이 들 정도인데 그 기업들ᆢ개무시로 일관하고 있는게 넘 괘씸하고 화가 납니다
    불매운동으로 무너뜨리고 싶네요
    옥시싹싹 기억해 두겠어ᆢ

  • 5. ..
    '13.5.8 12:42 AM (211.177.xxx.70)

    저도 애 어릴때 한두번 쓴거 같은데.... 가슴흉통이 너무 아프고 답답해서 내과도 가보고 위내시경도 하고 그랬었어요.폐사진도 찍어보고 위내시경도 했지만 깨끗하다고 했는데..지금도 약간 크게 웃을때나 몸을 움직일때 흉통이 결린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남아있어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가습기 살균제 때문 아니었나 싶어요..ㅠㅠ 애기도 어리고 1+1 한다고 집어와서 썼던 기억이 있네요.. 계속 썼으면 저나 애나 지금까지 살아있지 못했겠죠...

  • 6. 돌돌엄마
    '13.5.8 1:22 AM (112.153.xxx.60)

    저도 임신했을 때 잠깐 썼었어요. 그거 넣는 것도 귀찮아서 결국 가습기를 안 쓰게 됐지만;; 만약 계속 썼더라면... 끔찍하네요..
    이미 떠난 아기들과 산모들 명복을 빕니다.. ㅠㅠ

  • 7. ㅇㅇ
    '13.5.8 9:08 AM (183.99.xxx.182)

    불매운동으로 무너뜨리고 싶네요옥시싹싹 기억해 두겠어ᆢ2222222

  • 8. ..
    '13.5.8 10:00 AM (121.139.xxx.161)

    그거 사려면 돈들고 더 귀찮은듯 하여 안썼는데 이게 그렇게 무서운 거였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605 제가 사람 끄는 매력이 있는 지.. 5 자랑글 2013/06/14 3,347
262604 광고 게재 방법 1 젠틀 2013/06/14 402
262603 진짜 안빠진다 1 2013/06/14 671
262602 수박 고르는번 알려주세요 ㅠㅠ 13 새옹 2013/06/14 1,931
262601 <국정조사실시> 릴레이로 이어가요.국정원게이트.알바 .. 13 녹색 2013/06/14 562
262600 스포츠 브라의 지존 1 2013/06/14 2,441
262599 롤스크린 방에 있는걸 떼다가 부엌 창문에 달려고 하는데요 2 롤스크린 2013/06/14 627
262598 이런 경우 처벌 못받나요? 3 방판녀 2013/06/14 711
262597 까스명수랑 활명수 중 어느것이 더 잘 듣나요? 6 소화제 2013/06/14 3,559
262596 급)) 워킹맘, 슈퍼맘이 나왔던 드라마 뭐가 있을까요? 2 2013/06/14 579
262595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 좋은가요? 7 마테차 2013/06/14 4,012
262594 독서토론 모임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 찾으면 좋을까요? 3 2013/06/14 1,325
262593 망치부인, 박 후보 가족 비방으로 고발당했네요. 7 창조고발 2013/06/14 988
262592 궁금한 이야기.. 파란하늘보기.. 2013/06/14 784
262591 남자아이 이차성징? 4 꾀꼬리 2013/06/14 3,968
262590 요리초보를 위한 된장찌개 간단하네 2013/06/14 624
262589 얼굴형이 왜이럴까요ㅡㅡ 3 o 2013/06/14 1,659
262588 반모임 나가면 도움이 되나요? 2 중1학부모 2013/06/14 1,934
262587 피가 더러워 2013/06/14 606
262586 생후 50일 아기... 모유수유 고민이예요. 27 고민맘 2013/06/14 5,835
262585 매일 갈아입어도 땀냄새 나나요? 6 2013/06/14 2,173
262584 동네 아줌마들과 친할필요 없는 이유 뭐라고 생각하세요... 18 .. 2013/06/14 5,195
262583 줌인줌아웃 반달곰 글 왜 지우셨어요? 5 반달곰 2013/06/14 1,111
262582 나를 위해 소고기등심 사왔어요~ 8 존재 2013/06/14 1,523
262581 영어 발음 잘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 드릴게요. 10 외국어는 가.. 2013/06/14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