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황당한 일

한숨 조회수 : 12,901
작성일 : 2013-05-07 20:37:53

아이 어린이집에서 칫솔 바꾼다고 새걸로 보내달래요.

당연히 이름을 써야 서로 헷갈리지 않을거잖아요?

네임펜 꺼내서 아이 이름을 정성스럽게 쓴 후

 

ㅇㅇ 야 니 가방에 준비물 넣었어

확인해보고 가야지?  했어요.

 

그래놓고 딴일 하는데 애가 엄마엄마~~ 불러요.

 

애가 가방에서 꺼내 보여준 칫솔에 떡하니 적혀있는 글자,,,,

 

칫솔

 

아,, 어떡해요 ㅠㅠㅠ

IP : 210.221.xxx.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 ㅎ
    '13.5.7 8:38 PM (119.70.xxx.194)

    님 어떡해요TT

  • 2. 뭔소린지
    '13.5.7 8:39 PM (122.32.xxx.129)

    아이 이름 쓴다고 해놓고 칫솔이라고 썼다는 말씀인가요?

  • 3. ㅁㅁ
    '13.5.7 8:40 PM (121.129.xxx.180)

    앞으론 더 한 일들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질꺼에요
    올해 40인데 제가 지금 그래요
    애셋 낳은 휴유증인지...

  • 4. ㅎㅎㅎㅎ
    '13.5.7 8:41 PM (202.31.xxx.191)

    정말 귀엽네요. ㅎㅎㅎ. 안아주세요. 그리고 이런 일들 적어놓으세요. 아깝잖아요.

  • 5. soulland
    '13.5.7 8:43 PM (211.209.xxx.184)

    ㅎㅎㅎㅎ님 실수는 원글님이 하신...-_-;

    원글님 저라도 안아드릴께요...ㅜㅜ

  • 6. 아이가
    '13.5.7 8:43 PM (119.70.xxx.194)

    쓴게 아니라 엄마가 칫솔이라고 쓴거 아닌가요?

  • 7. 000
    '13.5.7 8:44 PM (222.237.xxx.152)

    윗님 뭐가 귀엽다는 건지 ㅋㅋㅋ
    아기말고 엄마가 그렇게 썼다는거에요 ㅋㅋ
    저녁에 잠시 웃고갑니다.ㅎㅎ

  • 8. ....
    '13.5.7 8:44 PM (182.208.xxx.100)

    엄마가 귀엽다고요?ㅎㅎㅎㅎ 건망증이라기 보다,,그냥 실수 에요,,,,

  • 9. 아웃깁니다
    '13.5.7 8:45 PM (122.35.xxx.226)

    ㅎㅎㅎㅎㅎ

  • 10. 자수정
    '13.5.7 8:45 PM (123.228.xxx.179)

    전 큰 아이 2학년때
    일기장에 제 이름 써줬어요.

  • 11. 아직
    '13.5.7 8:46 PM (210.221.xxx.8)

    제 상태가 괜찮은건가요?
    자꾸 헛소리가 나오고,
    깜빡깜빡하고,
    말을 하다가... 중간에 한참 생각해야 하고 그래요.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라...이러면서ㅜㅜㅜ
    애 이름 적는다고 네임펜 꺼내서
    칫솔이라고 적었어요 .

  • 12. .....
    '13.5.7 8:47 PM (112.144.xxx.177)

    ㅋㅋㅋㅋㅋㅋㅋㅋ눙물이 찔끔...

  • 13. soulland
    '13.5.7 8:51 PM (211.209.xxx.184)

    저는 이름적는 실수말고 작은아이 못만지게 한다고.. 이것저것 숨겨놓고 결국은 제가 못찾아서 애먹어요!

    아... 정신이 너무 없어요ㅜㅜ

  • 14. 저 ㅜㅜ
    '13.5.7 8:53 PM (111.118.xxx.36)

    뭐가 잘못된건지 못 알아봤어요...

    댓글봐도 모르겠어서 손톱 뜯다보니 겨우...


    근데 아이 일기장에 엄마이름은 좀..
    내용도 엄마꺼 적어보내야...

  • 15. ㅋㅋㅋ
    '13.5.7 9:07 PM (119.18.xxx.72)

    부럽다 저도 엄마 되어 보았으면

  • 16. ㅎㅎㅎ
    '13.5.7 9:09 PM (183.101.xxx.104)

    아이 재우고 있었는데 이글 읽고 빵 터져서 도로아미타불 됐어요.
    그래도 넘 웃겨요. ^^
    제 모습을 보는것 같은건 안웃겨요. ㅠㅠ

  • 17.
    '13.5.7 9:15 PM (210.216.xxx.203)

    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웃었어요. 남일 아니지만. 이와중에 잘못 읽고 댓글단분들도 코믹하고.ㅎㅎㅎ 왜요 원글님도 귀여우시구만요.

  • 18.
    '13.5.7 9:21 PM (180.67.xxx.11)

    원글님 귀엽다고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지실까요?ㅋㅋㅋ

  • 19. ㅋㅋ
    '13.5.7 9:32 PM (125.177.xxx.30)

    시트콤 장면이네요.ㅎㅎㅎㅎㅎ

  • 20. ㅋㅋㅋㅋ
    '13.5.7 10:58 PM (58.224.xxx.19)

    고고~~ 베스트^^ ㅋㅋㅋㅋ

  • 21. .....
    '13.5.8 12:20 AM (1.225.xxx.101)

    전 오늘 아이가 교과서 두고 갔다고 해서 교과서랑 시원한 음료수 넣은 보냉병이랑
    식탁에 올려놨다가 보냉병만 가방에 넣고 나갔어요.ㅠㅠ
    학교 도착하기 전에 알게 되서 다행이었지요.
    딸래미 친구들 앞에서 망신당할 뻔 했다는 생각에 땀이 주르륵...

  • 22. 저는
    '13.5.8 4:16 AM (180.230.xxx.83)

    뭔가 심각한 일인줄 알고 읽어내려 갔는데
    이런 반전이..ㅎㅎㅎㅎ
    순간 빵~~터졌네요

  • 23. ㅋㅋㅋㅋㅋ
    '13.5.8 9:39 AM (211.179.xxx.2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
    '13.5.8 9:51 AM (211.109.xxx.9)

    뿜었어욧!!

  • 25. 저는요.
    '13.5.8 11:27 AM (119.67.xxx.164) - 삭제된댓글

    아이 이름 적어야 할 곳에. 제이름 적어서 곤란했던 적도 있어요.
    이해해요. ㅡㅡ

    힘내세요.

  • 26. 모서리
    '13.5.8 11:39 AM (112.153.xxx.176)

    초딩4..운동회하는데 반 천막 찾아야하는데..
    반이 생각 안나요 ㅜㅜ
    학교에서 온 동의서에 번호를 적는데 3번 적었어요..아이가
    옆에서 엄마 나 11번이야...
    ㅜㅜ

  • 27. ㅋㅋ
    '13.5.8 11:49 AM (211.244.xxx.11)

    아이아빠한테 애 실내화에 이름 좀 써달랬더니
    네임펜으로 떡하니 자기 이름을 쓰더군요? ㅋ

  • 28. 저는요
    '13.5.8 12:04 PM (61.99.xxx.226)

    저녁먹고 남은반찬 냉장고에 넣을려고

    싱크대에서 빈통 꺼내 반찬담아 다시 싱크대에 차곡차곡 넣어놨다는.... ㅋ ㅋ

  • 29. 저런~
    '13.5.8 12:43 PM (211.192.xxx.155)

    재미있는 원글과 댓글에 빵 터지고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위안받고 갑니다

  • 30. 순해져라
    '13.5.8 12:54 PM (218.55.xxx.194)

    빵터졌어요 ㅋㅋㅋ
    딴생각하고 쓰신것 같아요.. 너무 걱정은 마시고 웃긴 에피소드로 간직하세요 ㅋㅋ
    저 회사에서 전화받을때
    '네~ 00팀 000 입니다" 하고 받았는데...
    제 이름 아니고 제 옆사람 이름 댔어요. ㅋㅋㅋ 저희 팀 다 놀라서 저 쳐다보고...
    딴 생각함 그럴 수 있죠 뭐ㅋㅋ


    ㅋㅋㅋㅋㅋㅋ 생각할 수록 웃기네요.... 정성껏 쓴 두글자. 칫솔.

  • 31. ..
    '13.5.8 1:01 PM (1.243.xxx.99)

    점심먹구 웃음으로 소화시켜요 ~~~~~~

  • 32. 눈물 흘려요~~
    '13.5.8 1:27 PM (211.63.xxx.199)

    웃겨서 낄낄 거리지만 눈물까지 흘리게 되네요.
    서글퍼요~~~

  • 33. 빵빵...
    '13.5.8 1:49 PM (122.35.xxx.66)

    나른한 오후에 덕분에 빵빵 신나게 웃었어요..
    감사합니다. ^^ 웃음이 계속 나와요... ㅠㅠ
    눈물도 질질.. ㅠㅠㅠㅠㅠㅠ

  • 34. 디케
    '13.5.8 1:51 PM (112.217.xxx.67)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원글님과 댓글들 때문에 뿜네요~~고맙습니다. ~~

  • 35. 남일아녜요.
    '13.5.8 1:56 PM (124.53.xxx.143)

    몇 분도 아니고 몇 초단위로 먹통됩니다.머릿속이..
    냉장고 열고 멍..부엌에서 두걸음 다용도장에서 멍..

    전에 직장에서 전화받을때 나도 모르게 '녜,노래방입니다"아니 1년에 몇번가지도 않는 노래방이냐는 멘트가 나오냐구요..그때 옆에 부장님이 잘못들었나?하고 멍해지던 얼굴도 생각나네요..
    꽤나 침착하고 차분한 평가를 받고있던 제가..지금생각해도.. 황당해요.

  • 36. .....
    '13.5.8 2:35 PM (175.123.xxx.29)

    학부모회 모임에서 옆반 대표 엄마가
    자신의 이름을 쓰는 란에
    언니 이름을 쓰셨더군요. ㅎㅎ

  • 37. ㅋㅋㅋ
    '13.5.8 3:10 PM (180.69.xxx.126)

    어린이집에서 무슨 문제 생긴줄 알고 심각하게 읽다가
    완전 반전~!! ㅋㅋㅋ
    오늘 우울했는데 덕분에 웃고 갑니다^^

  • 38. 하하하
    '13.5.8 3:13 PM (112.151.xxx.56)

    저는 애들 학교에서 나눠주는 학부모 설문지 애들 반 이름 쓰는 란에 떡하니 제 이름을 썼던 기억이 있네요.

    에고 에고 하며 정정해서 다시 또 내 이름을....

    절망했던 적이 있네요.

  • 39. 저는 어제..
    '13.5.8 3:55 PM (211.217.xxx.253)

    친구랑 말하다가...
    "야....통키왕 피구가 말이야.." 이랬네요. ㅎㅎㅎㅎ 저보담 양호하세요. ㅎㅎ

  • 40. 위에
    '13.5.8 3:59 PM (121.169.xxx.156)

    남일아녜요 님이 대박이예요 ㅋㅋ
    '네 노래방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죽는줄 알았어요 ㅋㅋ 어떡해 ㅠㅠㅠㅠㅠ

  • 41. 사돈남말
    '13.5.8 4:58 PM (175.210.xxx.158)

    저는 마침 소파에 앉아서 빨래한 수건 다 말라서 개고 있는데
    마침 학교다녀온 아이가 들어오기에
    냉장고에 씻어놓은 과일 먹어라~~~~
    한다는게

    씻어놓은 수건먹어라~~


    했어요

    근데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녜요ㅡ,ㅡ

  • 42. ...
    '13.5.8 6:25 PM (211.234.xxx.185)

    저도 제 이름 가끔써요
    심각한건지도몰랐는데 우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819 마약 김밥이 뭔가 했는데 집에서 해 먹을만 하네요 6 별이별이 2013/05/08 3,597
249818 환자들 '희귀 관절염' 걸리게 한 병원장 3 샬랄라 2013/05/08 1,928
249817 밥주는 길냥이가 저만 보면 울어요.. 22 dd 2013/05/08 3,078
249816 남편은 출장중, 외동딸은 2박3일 수학여행 떠남 5 111 2013/05/08 1,763
249815 반아이가 괴롭힐때 대처방법 어떻게 알려주시나요? 3 q1t 2013/05/08 1,178
249814 노와이어 브라 4 .. 2013/05/08 1,821
249813 건강검진으로 위내시경 받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7 건강검진 2013/05/08 2,891
249812 갑자기 여름이 온거 같아요.. 15 ... 2013/05/08 3,334
249811 삼생이 정말... 3 너무한다 2013/05/08 2,892
249810 만나는 사람마다 딸 못생겼다고 말하는 엄마 9 ... 2013/05/08 2,599
249809 남자친구의 이런 발언..뭔가요? 10 .... 2013/05/08 3,690
249808 아이가 글씨를 엄청 못쓰는데요 글씨 공부 2013/05/08 529
249807 마늘쫑 얼려서 보관해도 되나요? 2 ... 2013/05/08 2,081
249806 어버이날,부모생일 안챙기는자식 11 거울의법칙 2013/05/08 6,904
249805 자기 불리할때 시선피하는게 정상인거죠? 1 씽씽이 2013/05/08 564
249804 샌드위치에 씨겨자 넣으니 확실히 맛있어요 8 ᆞᆞ 2013/05/08 2,878
249803 중국어 고수님 도와주세요 2 중국어 2013/05/08 630
249802 스마트폰 만들고 나이드신분이 음란해진거 같아요. 5 스마트폰 2013/05/08 2,170
249801 벌써 모기 있는건가요 3 모기 2013/05/08 557
249800 아이허브 종합비타민 먹고있는데요 3 dddd 2013/05/08 2,070
249799 로봇청소기 뭐가 좋나요?? 5 봄날 2013/05/08 1,451
249798 신랑이 카드 정지해놨어요... 12 원시인1 2013/05/08 4,643
249797 노트필기에 도움될만한 책? 초6 2013/05/08 439
249796 반려동물 분양받는것도 아가들 입양절차 밟는 것처럼 까다롭게 했으.. 14 몽실이 2013/05/08 999
249795 염장해파리 원래 이런냄새가 나나요? 1 ?? 2013/05/08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