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사시는 분들~가장 아쉬운 한국물건은 뭔가요?
1. 한과.
'13.5.7 6:46 PM (116.41.xxx.226)다른건 취향대로니 .. 저는 이천도자기 축제할때 몇종 사 놓은 중저가 도자기 그릇 하고
한과 같은거 선물로 유용했어요 .
우리차잎이나 차 도자기 셋트도 괜찮았고요 .
선생님 아니라도 이국적인 선물용품 구비 해 놓으면 새로운 이웃이나 친구한테 보내기에 좋더라고요 ㅎㅎ2. 4 계절
'13.5.7 6:51 PM (61.43.xxx.33)더운곳이라해도 비오고 좀 선선하고 썰렁한 기운이 드는날이 있어요 이삿짐으로 부치시니 전기장판이나 매트 꼭 챙기세요
3. 어디
'13.5.7 7:04 PM (149.135.xxx.108)한국사람 많이 사는 곳은 한국 식재료 다 있어요
4. 어디?
'13.5.7 7:07 PM (1.253.xxx.53)정확히 나라를 말씀해 주시면 답글이 쉬울텐데요
인도쪽 가실거면 식자재 넉넉히 챙겨가셔야 합니다.
한국마트 비싸기도 하고 구하기도 힘들어요5. ,,,
'13.5.7 7:08 PM (118.208.xxx.100)어디가시는지에따라 천차만별이죠,,
저는 김치냉장고요,,6. ..
'13.5.7 7:11 PM (112.202.xxx.164)다른건 모두 한국 슈퍼에서 조달할 수 있는데
멸치, 미역, 오징어, 북어 같은 건어물이 비싸기도 하고
배로 운송되다보니 너무 건조해지고 질이 별로 좋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더운 나라는 새우젓, 액젓 같은건 변질이 쉽기 때문에 대용량으로 가지고 오지 않는게 좋아요.
한국으로 리턴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한국 문제집류 다 가지고 오시는게 좋고
한국에 쓰시던 전자 제품 가져오신다면
전압 조정기도 함께 가져오시면 좋아요. 이런게 한국이 품질이 좋고 저렴하니까요.7. 지역따라
'13.5.7 7:20 PM (178.21.xxx.173)동남아라면 어지간한 한국물건 다 있으니 전기장판 말곤 위에 것에 더 추가할 게 없어보이고
아프리카라면 또 말이 달라지겠죠
한국인도 많지않고 물건도 별로 없으니까요
건어물, 장류, 마른 나물, 도토리묵가루 버섯가루같은 가루종류, 매실, 콩류, 깻잎키워먹어야 하니 들깨씨....
이사비용이 지원된다면 그래도 아이책은 많이 가져가는 게 좋을 것같아요
그리고 국제학교 진학하면 영어책종류도 많이... 영어책도 어찌된 것이 우리나라가 더 싸요.
선생님들 선물은 유자차도 반응좋았고, 예쁜 수저 한 벌셋트 선물용으노 나온 것도 좋아요.
일식이나 중식 접해 본 사람들은 젓가락 써봤으니 선물해주면 좋아하더군요.8. ..
'13.5.7 7:30 PM (116.34.xxx.37)비상약이요, 백초나 타이레놀, 알레르기연고,후시딘, 회충약등.. 외국약이 안맞을수도있고 저는 나갈때 좀 챙겨갔는데 좋았어요.
9. 저는
'13.5.7 7:55 PM (112.148.xxx.48)미국이었는데, 김치 담글 때 쓰는 커다란 스텐양푼이 (다라이라고 하죠)그거 커다란거요. 채반 받치는 것도 같이. 그런데 더운 나라 가신다니 김치 잘 안 담가 드시려나요?
10. 김치냉장고
'13.5.7 8:25 PM (2.216.xxx.172)가져가시면 좋다는데 공감백배
11. ..
'13.5.7 8:48 PM (211.234.xxx.43)한글책 갖고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해외가면 애들이 다 영어책 좔좔 읽을것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죠
한글책이라도 읽고 어휘를 확장해야해요.
우리나라말이 풍부한 아이가 영어도 잘한답니다
그리고 빨래건조대 김치용 스텐다라이 가장중요한 호미요
ㅋ
사실 제가 해외 나갈때 갖고가려던 겁니다12. 그냥
'13.5.7 10:07 PM (1.127.xxx.59)없으면 없는 데로 살아져요. 구지 싸가실 필요 없어요
13. 더운나라
'13.5.7 10:19 PM (123.192.xxx.24)저도 더운나라에 주재원으로 발령받아 나왔는데요 컨테이너에 음식부치지 마세요.
컨테이너가 열을 받으면 발효식품은 폭발(?)위험이 있구요 전 된장이랑 고춧가루 멸치 부쳤는데 다 한번 쪄서 왔어요. 된장 고추장은 시커멓게 변하고 멸치는 하얗게 익어서 왔더라구요. 그냥 통조림 몇개 김 한박스 라면등은 괜찮았어요. 저는 6월에 이사했는데도 저 정도... 7-8월은 컨테이너 온도 어마어마 하데요.
통관기다리면서 햇빛아래 며칠씩 익다 와요. ^^;14. 저도
'13.5.8 12:25 AM (180.113.xxx.142)최근에 해외 이삿짐 쌌네요. 위에서 대부분 말씀해 주셨네요.
제일 좋은건 해당 국가에 먼저 가계신 회사분들이나 인터넷 카페요.
전 그나마 가까운 중국인데도 아쉬운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지인 중 한명이 얼마전 아프리카로 떠났는데 먹는부분은 상당히 포기하고 가더라고요. 가서 사면 된다지만 일단 비싸고 종류도 적어요. 건어물 이런건 정말 맛없고요. 그리고 거의 냉동했다 녹인거라ㅡㅡ
암턴 회사에서 컨테이너 지원되는 한 꽉꽉 채워가세요.
기본적인거 말고 여기 엄마들 아쉬워 하시는것 몇개 적자면..
가족들 옷 많이, 골프웨어, 소다식초설탕 무조건 많이, 생리대(3년보관된데요), 세제같은거 되도록 농축세제로, 아이들책, 교재(문제집-국제학교 보내도 한국 돌아오실거면 한국 진도에 맞게 과외 비스무레하게 하더라고요), 냄비나 주방용품, 스팸같은 통조림 류ㅡ최대한 많이, 모기관련 제품, 물통 같은것, 돗자리, 캠핑 용품같은것(굳이 캠핑용품은 아니고 코펠, 버너 이런것요) 등등....
미숫가루도요..믹스커피, 믹스냉커피, 안상하는 애들 간식,김밥김,
그냥 집을 싹 둘러보시고선 카테고리 정해서 하나하나 목록을 적어보세요. 몇년에 어디인지 몰라 중국 젤 더운곳 중 한군데에 사는 저희와 그나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갔다가 남으면 현지에서 한국분들께 팔고오던 갖고 되돌아오던 하실 생각으로 많이 갖고 가세요.
살다보니 아쉬운것도 많아요. 저 올때도 여기 있다 그냥 와라 했는데 비싸고 약간 다르고, 여기분들 거의 한국서 공수해 쓰고 그래요.15. 밍
'13.5.8 3:06 AM (59.18.xxx.107)온돌이라 적고싶었지만 ㅎㅎ 따신곳으로 가시네요 어린아기도있으시면 매트요~
16. 싱가포리안
'13.5.8 10:59 AM (218.186.xxx.10)사계절 더운나라라 하셔서...ㅎㅎ 싱가폴 온지 반년쯤 됐네요~여기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웬만한거 다 팔아요.. 물론 초반엔 좀 많이 헤매기도 했지만요..
적도지날때 음식들 다 상한다고 하도 얘기 많이들어서 고민했는데 저희는 말짱했어요 심지어 조미김도 산화? 된다고 가져가지 말라했는데 박스채 가져온것 지금도 먹고있네요.. 단 고춧가루 멸치 등 몇가진 비행기 수화물로 가져오구요...
참! 여긴 모든 식자재 냉장고에 넣고 쓰니 냉장고 용량도 잘 생각해야하더군요
저희아이도 5학년인데 아직 한글책만 끼고살아서 당분간 치워둘까 생각도 합니다..그리고 한인회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있어서 빌려보면 된다고 하니 굳이 더 구입하진 않으려구요
학교선물은.. 전 생각도 안해봤고 여기애들도 하는 분위기는 아니네요(국제학교) 하지만 주면 좋아는 하겠죠?17. 저도 더운나라
'13.5.8 6:05 PM (101.109.xxx.232)우선 한국식품점이 있긴한데 많이 비싸요
가격비해 품질도 별로구요
개인차가 심하겠지만 전 먼지랑 두꺼운 솜 이불빼고 모두 유용하게 쓸겁니다.
전 지금 락앤락 물병을 몇달째 들었다 놓았다하며 고민중 입니다. 비싸서요^^;;
가족들 속옷 양말 많이 사오시구요
위에 언급된 물품 가능하면 많이 가져오셔서
도움받은 이웃에게 선물하셔도 좋습니다
전 이삿짐 20일만에 받았는데 볶은 김자반도
멀쩡했어요 박스로 사와서 김치 냉장고에 보관해서
유용하게 민생고 해결했구요
믹스커피 무조건 많이 본인 안드신다해도 주변 한국 아줌마들 좋아합니다.
학교 샘이나 친구들 선물은 글쎄요 개인차가 심해서
저는 사물놀이 악기들 달린 핸드폰줄을 제아이 생일때 과자 봉지에 달아서 선물하긴하는데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어요18. 저도 더운나라 이어
'13.5.8 6:14 PM (101.109.xxx.232)참 동남아 6년차인 지금 가장 필요한것은 선식류 입니다.
요리가 취미였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식사 준비가 너무 힘들어요 .
덥고 자급자족해야해서요.
아침에 야채,과일까지 들어 있는 선식 우유랑 타주니
신세계가 열리네요.
한국 유기농 선식 떨어졌는데 사러가고싶을정도네요.
또 아이 운동화도, 크록스도 한국이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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