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애를 키우는데 몰라서 못 사준게 정말 많아요.
아이챌린지 호비도 애 낳은지 2년이 된 지금 알았어요.
호비를 보여주는게 뭔가 했죠.
특히 육아용품, 교구 이런게 정말정말 많은데 저는 책 사주는건 가끔 대형서점 가서 제가 보다가 재미있어 보이는거 사들고 와요. 한 한두달에 한번 정도?
장난감도 코스트코 갔을때 몇개 사준게 다...
집안살림도 마찬가지로 몰라서 못 사거나 어디서 사는지 모르거나 살 시간이 없어서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어요...
화장품도 보니까 제가 모르는 것들이 진짜 많더라고요. 마사지 기계의 세계도 다양하고 비싸고.
제가 인터넷을 해도 인터넷쇼핑몰은 안 보거든요. 텍스트 게시판 위주로 보고 블로그도 안 보고 그러니까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뭘 사고 뭘 먹는지 잘 몰라요.
근데 요며칠 재미가 붙어서 이 블로그 저 블로그 돌아다녀 보니까 갑자기 사고 싶은게 마구마구 늘어났어요.
특히 집안 인테리어를 좀 손보고 가구를 바꾸고 싶네요-_-
말로만 들을때는 거실의 서재화 별로다 했는데 보다보니까 애들한테 참 좋은것만 같고...
애들 타는 장난감 스포츠카도 좋아할거 같고 라디오플라이어도 좋아할거 같고
베란다에 화분들도 좀 들여놓고 싶고...
몰라서 못사는 사람이 되는 것도 좀 별로지만
이렇게 갑자기 물욕이 넘치니 이것도 감당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