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살과 생후120 일된 아기가 있는 아이엄마입니다.
지금 15 년된 32 평에 살고있는데요 이곳이 도시에서 외곽이라 공기도 좋고 첫째아이 어린이집도 잘적응하며 잘 다니고 있고 집 바로 앞에 놀이터도 있고 친구들도 많아 아이들이 살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3 년전 이사오기전 돈이 빠듯하여 도배 페인트칠을 하지 않았고 이것이 두고두고 후회돱니다.. 안방과 베란다에 곰팡이가 많이 생겼고 화장실도 너무 낡았고 벽지도 낡아서 점점 누래지고 벗겨지고....정말 볼때마다 우울해집니다. 아기가 비염끼가 심해 곰팡이를 볼때마다 걱정되구요..
살면서 고쳐볼려고헤도 애도 있고 물건들이 있는상태에서 하기도 어렵고 해봤자 누더기만 될거 같더군요..
그래사 이사를 가려고 알아봤고 이집을 팔고 대출2000 더 받으면 남편 회사에서 17 킬로 더 멀어진 곳..24 평의 새아파트로 이사갈수 있는데요 ..회사가 멀어져도 카풀할수있는 사람도 있구요
근데 제가 제일 망설여지는 부분은 첫째아이가 지금 여기서 친구도 사귀고 잘 적응하여 잘 지내고 있는데 다른데 가도 될까...입니다.
또 시댁도 20 분거리라서 답답해져오는것도 있어요
근데도 곰팡이를 보면 너무나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들고 이대로 계속 살다간 삶의 질이 떨어질거 같아요...
또 재테크면에서 볼때 여기가 많이 올라서 이제 내려갈거 같고
새아파트는 오를거 같구요..
어떤 선택을 해야 좋을지 몇달을 고민해도 도대체 답이 떠오르질 않아 이렇게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1. 이집을 리모델링한다.( 하지만 둘째가 너무 어리고 살면서 하면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을거 같아요)
2. 이집을 전세주고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로 전세로 간다
3. 이 집을 전세주고 같은 아파트 24 평을 사서 올리모델링한다
4. 그냥 새아파트 24 평으로 이사간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젖먹이 애기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 현명한 판단이 서질 않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를 가야할지...살면서 고쳐야할지...
고민만 계속..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3-05-07 12:20:15
IP : 59.21.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딴건 모르겠고
'13.5.7 12:25 PM (1.238.xxx.27)저라면 15년된 아파트 파는게 낫지 않나요?
팔릴지도 의문이지만...아이들은 이사가도 또 금방 친구 사귀고 별문제 없습니다.2. 음
'13.5.7 12:30 PM (211.246.xxx.90)어느집에가든 리모델링하고 이사비용나가겠지요
저라면 이사다니고 복비나가고 신경쓰는것보다 한번 마음먹고 지금집전체를 올수리해서 살겠습니다3. 저도 수리에 한표
'13.5.7 12:55 PM (121.165.xxx.189)이사하면 최소 삼사주일은 뒷정리 해야할텐데
아기 데리고 그건 쉬울까요.
더구나 큰아이가 그리 잘 지낸다면서...
맡기기만하면 다 알아서 해줍니다 짐이 있거나 말거나.4. 음
'13.5.7 1:01 PM (175.223.xxx.74)24평은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지낼수있지만 조금만더크면 작을거에요 그럼 또 이사해야겠지요 그리고 줄여서가면 또 삶의질이 낮아집니다지금 사는집이 다괜찮다고하니이번에 이사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이삿짐에 맡기고 집비워서 올수리 다 하시고 들어가세요
올수리할동안 친정이든 아님 원룸단기로해서 알아보세요5. ...
'13.5.7 2:28 PM (112.121.xxx.214)32평 살다가 24평으로..그것도 애들이 점점 커가는 시기인데..그건 힘들거 같아요.
6. 올수리
'13.5.7 3:51 PM (124.197.xxx.226)이삿짐센터에 짐 맡기고 올수리하세요 헵시바 바르고 이보드 대면 결로 잡아집니다 그 위에 도배하세요
7. 좁혀가기
'13.5.7 8:30 PM (112.148.xxx.48)집을 넓혀가는 것은 적응할 수 있는데, 좁혀가시면.....힘드실꺼에요. 차라리 윗분말씀대로 짐 맡기고 수리하시는게 나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