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수학 50점 받아왔어요..ㅠ.ㅠ

.. 조회수 : 5,270
작성일 : 2013-05-07 10:51:47

딸아이 자율고 다니는데..

수학 중간고사 50점 이랍니다.

펑펑 울고 또 다시 책상에 앉아서 숨쉬듯이 공부 할거라며 공부 다시 합니다.

성실한 아이이긴 한데..50점의 충격은 쉽지가 않내요.

고등수학 아이들이 최저 최고..몇점까지 받아본 경험있으신가요?

 

 

IP : 115.90.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7 10:56 AM (203.152.xxx.172)

    자율고면 수학 평균이 그정도 될겁니다.. 4~50점 사이...
    중간쯤 한것이니 엄마가 먼저 멘붕올건 없고요...
    자율고면 일반고보다는 수준이 조금은 높을테니 평균이라고 해도
    아주 못한건 아니에요.

  • 2. 일반고1 아이
    '13.5.7 10:59 AM (121.148.xxx.194)

    조금 많이 시키는 학교,
    매월 월중고사로 수행대체하는 학교인데
    3월4월은 백
    요번 중간은 85로
    반 최고점이라네요.
    중2때부터 고등것을 하긴 했는데 내년에도 이성적을 내줄지...

  • 3. 희망을 드리고자..
    '13.5.7 11:11 AM (218.38.xxx.30)

    저희 딸이 알면 기절하겠지만 익명게시판이므로 남길게요
    남일같지 않아서요
    저희 딸이 고1첫 수학시험을 31점 받았어요ㅋㅋ
    원래 수학을 못 했어요
    엄청 울고 좌절했죠 열심히 했는데도 그랬거든요
    수학에 트라우마가 있었던 거에요
    3년을 울며 불며 공부시간의 반은 수학에 쏟았어요
    결론은요 수능1등급받고 sky 좋은 과 갔어요ㅎㅎ
    문과수학은 포기않고 하면 2등급 받을수 있고요
    무지 열심히 하면 1등급도 가능해요
    절대 포기말고 끝까지 해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자제분에게 꼭 이 글 보여주고 용기주세요!
    모두 사실이랍니당ㅋㅋ

  • 4. 희망을 드리고자..님 글
    '13.5.7 11:37 AM (211.243.xxx.137)

    정말 저에게 희망을 주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외고 기숙사에 있는 1학년 딸아이 어제부터 시험기간인데
    어떻게 치렀는지 전화도 없고 물어볼데도 없고... 내내 맘졸이고 있어요.
    수학이 좀 약하거든요.
    지난 주말에 면회갔을때도 수학시험 걱정이 늘어지길래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포기하지 않으면 문과수학은 더 떨어지진 않을거라고 간절하게 이야기했는데
    다음에 오면 이 글 꼭 보여줘야겠네요.^^

  • 5. 희망을드리고자님
    '13.5.7 11:54 AM (211.60.xxx.75)

    님의 자녀는 어떤 식으로 수학을 극복했나요?
    과외?학원?아님 독학으로?

    저희애가 과외를 하는데
    인강으로 돌릴까 고민중이라서요
    그래도과외도움이 절대적으로 된다면
    과외를 계속 시켜야하나 고민이라...

  • 6. 희망을 드리고자..
    '13.5.7 12:38 PM (218.38.xxx.30)

    첫시험을 망치고 급히과외샘을 수배했어요
    고등전문샘이셨는데 보시더니 선행이 넘 안 되어 있다고 하셨어요 급하다고..
    당장 학원을 때려치고 과외를 했는데 저희 아이는 의지가 좀 남달랐어요
    샘이 숙제를 내주면 그것의 2~3배를 혼자 더 했어요 연습장에 깨알같이 수학푼 노트를 며칠만에 꽉 채우곤 했죠
    미적분 들어가니 어려워 해서 과외듣고 따로 인강을 몇번씩 듣곤 했어요
    고2말 되니 선행이 하나도 안 되어 있던 아이가 샘학생중 제일 먼저 과정이 다 끝났어요
    고2때까진 1등급을 한번도 못 받았는데 3학년 4월 모의고사부터 1등급을 찍기 시작했어요
    수학에 재능이 별로 없는 아이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가 힘들죠
    그러나 포기않고 꾸준히 하면 끝을 보더라고요
    학생본인의 의지와 계획이 젤 중요하고요
    저는 첨에 그랬어요 1학년때까진 3등급목표 수능가서 1등급 받자고.. 그때까진 조급해하지 말자고 계속 격려했어요
    결국 목표를 빨리 이루더라고요
    옆에서 흔들리지 않게 붙들어주시고요 용기를 주세요
    참 그리고 과외샘은 수학원리를 중요시하는 샘이셨어요
    수학은 기본이 중요하더라고요 그담에 어떤 문제가 나와도 풀수 있죠
    별다른 묘책이 아닌데요 공부는 왕도가 없고 정도로 가야 하는거 같아요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7. ..
    '13.5.7 1:23 PM (112.217.xxx.253)

    중딩 맘 잘 읽고 갑니다..
    화이팅 하셔요!!

  • 8. 수학
    '14.4.7 9:13 PM (121.190.xxx.243)

    수학 포기하지 말아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998 선글라스 싸구려쓰면 눈에 안좋죠? 3 애엄마 2013/05/13 1,906
250997 순천-여수 여행일정 좀 봐주세요... 생생한 후기로 보답할께요... 29 나무 2013/05/13 4,866
250996 코에 점있는거, 남자는 아무 의미 없나요? 3 관상 2013/05/13 2,487
250995 노태우아들 노재헌 이혼하네요.. 47 .... 2013/05/13 30,445
250994 아빠는 딸.. 엄마는 아들.. 결국 이렇게 되지 않나요? 40 shsgus.. 2013/05/13 5,900
250993 김지우랑 레이먼킴이 결혼하네요 1 ㅇㅇㅇ 2013/05/13 6,713
250992 4년뒤에 황금연휴 라네요! 12 maumfo.. 2013/05/13 3,132
250991 나인 19회 보고싶어요 3 폐인 직전 2013/05/13 1,086
250990 내일(5/14) 주기자 영장실질심사래요. 5 내일 2013/05/13 603
250989 부산 조언좀 해주세요. 1 부산여행 2013/05/13 420
250988 “야동 아니고 누드 봤다” 웃음 자초한 심재철 3 세우실 2013/05/13 1,580
250987 직장의 신에서 김혜수가 하는 운동 7 상체비만형 2013/05/13 2,992
250986 [기사펌] 지금 윤창중이 알몸 어쩌고보다 더 주목해야 할 '통상.. 3 한숨뿐 2013/05/13 1,372
250985 말단 여직원 정중하게 대하는 남자 보면 전 참 인상 좋게 보여요.. 24 ........ 2013/05/13 5,358
250984 한국에서 윤창중한테 당한 사람은? 12 한국 2013/05/13 2,724
250983 하루종일 기다리던 퇴근시간이 20분정도 남았네요...야호~!! 6 왜이렇게피곤.. 2013/05/13 764
250982 속이 상합니다 ... 2013/05/13 409
250981 몸 찌뿌둥할때 때미는거 어때요? 6 ㅠㅡ 2013/05/13 1,238
250980 미국에 1년(혹은 2년) 거주 예정입니다. 준비할 수 있게 도와.. 8 플라이마미플.. 2013/05/13 999
250979 생땅콩 어케 볶아요?? 11 ... 2013/05/13 1,229
250978 혹시 중국여행 추석연휴에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여름 2013/05/13 829
250977 이런경우 무시하는거 맞죠 11 // 2013/05/13 2,659
250976 폭식방지..도움좀..ㅠㅠ 3 불도저 2013/05/13 1,129
250975 깍두기 담는데 쪽파가 없어요. 낼 넣어도 될까요? ㅠㅠ 5 잠온다 2013/05/13 1,140
250974 사랑니 발치후 자가치아뼈이식 하신분있나요? 사랑니 2013/05/13 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