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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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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 운동 너무 좋네요

조회수 : 5,116
작성일 : 2013-05-07 10:26:02

40중반 아줌마에요

동네 헬쓰장에서 간단하게 아침운동을 시작한지 두달 좀 지났는데 너무 좋네요

피티받는것도 아니고 책사서 공부하며 체계있게 하는것도 아니고

무리도 안하고 그냥

첨엔 30분을 걷기만했고요

좀 빨리 걸었어요 7킬로정도에 맞춰서요

근데 안하던짓 하니 무릎이 아파서

일이주 좀 쉬며 기구 하다가 다시 트레드밀 시작했어요

 

5킬로로 다시 걷다가

이젠 10분 걷고 5분 6킬로에서 뛰고 그거 다시 반복하고

마무리운동

근데 오늘은 막 더 뛰고싶어서

십분 뛰고 오분 걷고 두번 반복했어요

제가 비만인건 아닌데

살의 분포가 엉망진창이거든요

허리와 배는 두툼하고

가슴은 작고 종아리 무지뚱뚱

근데 오늘 체중을 재보니

2킬로가 빠져있고 무엇보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탄력이 느껴졌어요

40중반인데도 운동은

그냥 건강 외에도 (그것만도 대단히 감사하지만)

전보다는 나은 몸매를 가져다주네요

시간여유 되는 우리 40대 팔이 친구분들, 우리 모두 같이 운동해서

씩씩하고 활기차게 살아요 ^^

그리고, 겨우 저만큼이지만 운동을 하고나서 샤워하고 화장을 간단히 하면,
요상한 자신감이 생기네요 오늘 하루 잘 살수있을 것 같은.. ㅎㅎ
운동 참 좋네요 운동신경 개떡같아서 고삼 체력장 끝난 그날로부터 평생 운동과는 담쌓고 살았는데.. ㅎㅎ

IP : 203.242.xxx.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13.5.7 10:34 AM (203.145.xxx.196)

    계속 열심히 하세요.
    저 40대 후반으로 움직이는중.
    면역과 관절이 문제있어 요가 웨이트 등산 모두 좀점 홀릭중.
    완전 신천지예요.
    지금 만 2년 넘어가는데 늙어가는게 두렵지 않아요
    운동하고 명상하고 쉬고.너무 좋아요.
    밀가루 염분 설탕 멀리하는 식이조절까지 곁들이니
    믿거나 말거나 저 20대보다 나은 몸매에 피부도 윤이나요.ㅎ

  • 2. 그러게요
    '13.5.7 10:38 AM (58.240.xxx.250)

    필요하다는 거 알지만, 참 실행이 안 돼요.
    전 정말 운동 싫어하거든요.ㅜㅜ

    다행히 걷는 건 여군하란 소리 들을만큼 정말 좋아하고, 숨도 안 차고 오래 걸을 자신있었는데...
    그마저도 안 하니, 지난 번에 오래 좀 걸으니까 숨이 차더군요.ㅜ.ㅜ

    확실히 운동 좋아하는 친구들이 보면 활기 차고, 덜 늙고 좋아보여요.

    그런데, 동네에서 운동 다니면, 안 맞는 사람들도 만나게 되고, 수다 늘어지고 이래서 더욱 안 가게 되네요.

    예전에 걷기 좋아하니 골프가 맞을 것 같아 연습장 다녔더니, 동네 여인들의 텃세가 장난 아닌데다...
    맨날 코치랑 밥 먹으러 가자, 어딜 가자 성화에다 참석 잘 안 했더니, 뒷담화 작렬에...으휴...

  • 3. 저도입문하고파요
    '13.5.7 10:46 AM (211.184.xxx.68)

    30대후반인데 20대후반부터 운동과 담쌓은지 오래......아..복부비만때문에라도 운동해야하는데 ..ㅠ.ㅠ

  • 4.
    '13.5.7 10:48 AM (115.139.xxx.116)

    나도
    지금
    나가야
    하는데
    ㅠㅠㅠ

  • 5. 공감
    '13.5.7 10:52 AM (203.212.xxx.157) - 삭제된댓글

    저는 30대 초반인데요.
    여지껏 살면서 헬스 여러번 끊었지만 단 한번도 제대로 다닌적이 없었을 정도로 운동과는 담쌓고 살았어요.
    근데 지난달에 무릎이 아파 병원갔더니 근력이 너무 없다고 헬스 당장 다니래서 미루고 미루다 겨우 끊었는데
    왠걸... 태어나 처음으로 운동이 재밌는걸 느끼고 있어요.
    이제 2주 됐는데 첫날은 1시간도 겨우 하고 왔는데 지금은 2시간도 넘게 해요.
    PT를 받는건 아니지만 트레이너가 성심껏 기구도 알려주고 동작도 잘 알려줘서..
    그리고 잘한다고 중간중간 칭찬도 해주니까 더 재밌는거 있죠 ㅎㅎ
    무릎이랑 발목이 안좋아서 빨리 걷는건 못 하고 런닝 6에 놓고 40분정도 걷고 자전거 20분정도 타고~~
    지금까지 배운건 상체기구랑 복근운동이라 1시간은 그것 반복해서 하고~~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 쫙쫙 해주니 밤에 잠도 잘오고 무릎도 안아프고,
    무엇보다 지난 주말 나들이때 하루종일 걸어도 전혀 안피곤하더라구요.
    원래는 동네 마트만 다녀와도 집에 오자마자 누울 지경이었는데~~
    워낙 저질체력이었던지라 겨우 2주하고도 이렇게 효과를 보니 여태 운동안하고 산게 후회가 되요.
    원글님도 저도 모두 화이팅!!해요^^

  • 6. ......
    '13.5.7 10:53 AM (110.10.xxx.183)

    운동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지 자신감이 생겨요~^^

  • 7. ..
    '13.5.7 11:02 AM (220.78.xxx.84)

    게으른 제가 몇년전 운동에 빠져서 석달에 거의 10킬로를 뺀적 있어요
    그뒤 게으름병 도져서 다시 요욕..........ㅠㅠ 어흑..ㅠㅠ

  • 8. ..
    '13.5.7 11:48 AM (211.202.xxx.232)

    당장 시작해야하는데...ㅠ

  • 9.
    '13.5.7 12:15 PM (112.161.xxx.147)

    탁구쳐요
    원래 운동해도 땀안나요
    사우나해도 땀 안흘려요
    근데 탁구치면 땀 범벅이에요
    은근 희열느껴요
    허벅지 원래 가늘어요
    근데 허벅지 정말 탄탄해졌어요
    워낙 힘이들어서 끝나면 점심 많이 먿어 그런가 살은 안빠졌어요
    허지만 살도 조만간 빠지리라 희망하며 열심히 칩니다

  • 10. 전 등산
    '13.5.7 12:44 PM (125.178.xxx.170)

    거의 날마다 갑니다 . 40대 초반인데 이십대랑 몸무게차이 없어요 등산하니 확실히 체력이 놓아지더라구요. 나이 먹으면 운동 안하면 안되요.

  • 11. ㄷㄴㄱ
    '13.5.7 7:10 PM (14.46.xxx.201)

    40대 운동 너무 좋으시다니 원글님요
    저도 운동좀 해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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