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는 사람과 얘기 잘 하세요??

오지랍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13-05-06 21:23:19

얼마전 커피를 구입하려고 보다가요

커피 입자가 제가 원래 구입했던거와 좀 달라서

입자 차이가 뭔지...에 대해서 판매자에게 물었거든요

 

그랬더니, 옆에 있던 커플 중 남자가

어? 이 커피 종류가 다른게 또 있나봐...하길래

제가.. 네 커피 입자가 굵은거와 가는게 있더라구요,,, 하고선

판매자와 다시 대화 나누는데요 (판매자는 입자 차이에 대해서 모르더라구요 ㅎ)

옆 커플 남자가 다시... 이 커피 어디서 팔지?? 하길래

제가... 백화점에도 있고 마트에도 있던데요... 하면서

암튼 쌍방으로 대화를 좀 했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뭐하러 그렇게 일일이 대꾸하며 얘기를 하냐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옆에 있던 커플 중 여자가 눈빛이 완전 싸했다구요

 

그러고보니, 대부분, 그런 살림 정보는 여자가 더 궁금한게 많은편인데

그 여자는 전혀 관심가지지 않고, 그냥 거기서 계산하고 제가 대화하는걸 그냥

무심히 쳐다만 보더라구요

 

제가 좀 오지랍이었던걸까요??

 

커플 남자가 혼자말처럼 계속 질문을 하길래 대답해 줬는데

나이가 드니, 자꾸 여기저기 말을 쉽게하게 돼나봐요 ㅠ.ㅠ

이거 좀 주책인거죠??

IP : 58.227.xxx.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6 9:30 PM (218.236.xxx.183)

    원글님은 나이가 좀 드셨을것 같고 상대방은 젊은 커플일듯 하네요.
    나이드면 그리되는데 -.- 젊은이들은 아직 이해 못하죠 ㅜ

  • 2. 뭐 그정도야
    '13.5.6 9:31 PM (211.36.xxx.12) - 삭제된댓글

    인간미있고 좋지요.
    목적이 있는 긴대화도 아니고

  • 3. 아줌마
    '13.5.6 9:37 PM (223.62.xxx.228)

    아줌마가 되간다는 징조입니다 ㅎㅎ

  • 4. 원글
    '13.5.6 9:43 PM (58.227.xxx.46)

    그러게요
    제 남편과 그쪽 여자는 좀 뻘쭘,,, 저와 그쪽 남자는 알차게 정보교환한셈이죠 ㅎㅎ
    저는 그렇게 오지랍인게 체질인줄 알았는데
    나이와 상관관계가 있나봐요

    상대방 젊은이는 아주 고맙게 듣던데
    여자쪽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주책맞게 커플에게 끼어들었나 싶어서 궁금했어요

  • 5. 아줌마들의 특기
    '13.5.6 9:56 PM (119.207.xxx.118)

    모든이들을 5분 이내에 친구로 만들수있다.
    어디서 본 글인데 정말 그런것같아요
    제가 워낙 낮가림이 심해서 첨 본 사람하고는
    말을 못 섞는데요.
    나이 오십이 다 되가니, 이젠 아무하고나
    말을하고 있네요~~
    이런 저를 보면서 스스로도 깜짝 놀랩니다^^

  • 6. Lafargue
    '13.5.6 9:59 PM (211.234.xxx.194)

    마트에서 오렌지랑 토마토 앞에서 처음 본 분과 3분 정도는 가볍게 얘기할 수 있는 아줌마입니다.^^

  • 7. 그런성격 좋은데
    '13.5.6 10:22 PM (112.222.xxx.114)

    너무 먼저 나서서 참견하고 질문하는건 좀 그래도
    물어보는데 친절하게 대답하는게 뭐 어때서요

    저는 어릴때 완전 오지랖대마왕 친화력대장이었는데 커서 얌전해진 케이스에요

  • 8. 왕소심한 저도^^
    '13.5.6 10:59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진짜 학교다닐때 발표한번 못하던...호명이라도되면 가슴이 터질듯 쿵쾅거리던 왕소심쟁이 였던 제가....정말 아무하고나 말잘해요...그냥 버스기다리다가도 뭐하다가도 먼저 말걸기도 하고 물어보면 술술술~~~ 나이먹엇다는증거ㅠ

  • 9. ..
    '13.5.6 11:04 PM (112.121.xxx.214)

    그게 그 남자가 꼭 물어본 것도 아니고 혼잣말 한건데 거기에 대답한 거는 아줌마 맞네요.
    근데 그 남자는 계속 혼잣말 스타일이네요? 그것도 웃긴데요...ㅋㅋㅋ

  • 10. ....
    '13.5.6 11:46 PM (119.71.xxx.6)

    저도 나이들어가나봐요. 남들앞에선 얼굴빨개져서 말도 못했는데 요즘 마트에서 내가 필요걸 옆사람도 찾고 있으면 아저씨건 아줌마건 제가 말을 걸고 있어요. ㅎㅎ

  • 11. 파아란2
    '13.5.7 7:19 AM (182.220.xxx.139)

    현재 52 아줌마에서 할머니로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낯선 사람과 말 못 섞어요
    성격 탓도 있는 듯 해요
    나도 좀 바뀌고 싶으나 낯선 사람 보면 긴장이 먼저....

  • 12. 좋은거 아닌가요?
    '13.5.7 12:35 PM (211.224.xxx.193)

    오지랖이란건 쓸데없이 개인신상파악하고 뭐 그런게 오지랖인거고
    저건 좋은 정보를 주는거잖아요. 저런 정보주는거 고마워해야지 걸 눈 흘기면서 보는 그 여자가 이상한거예요. 꼭 아는 사람하고만 애기해야 하는건가요? 우리사회는 너무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구분을 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551 정말 자식키우기가 이리 어려워서야... 1 하아~~~ 2013/05/07 1,712
249550 우리 시어머니 성당가방 추천해주세요^^ 11 가방 2013/05/07 2,254
249549 약먹어도 호전되지 않는데 6 역류성식도염.. 2013/05/07 1,191
249548 오자룡이 간다 조비서역 배우 이름 아시는분 계세요? 9 .. 2013/05/07 2,680
249547 아이 과외선생님이 자기 몫으로 교재를 사놓으래요 7 궁금 2013/05/07 2,972
249546 제생각이 잘못된건가요? 8 느티나무잎 2013/05/07 1,300
249545 명이나물을 구입했는데... 8 까페서 2013/05/07 1,508
249544 좀 덜익은 쫄깃한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 8 면발 2013/05/07 2,794
249543 여자아이가 좋아하는장난감인데..좀 찾아주세요 8 82쿡수사대.. 2013/05/07 824
249542 정말 황당한 일 41 한숨 2013/05/07 12,901
249541 사이즈 71, 72, 90, 91이면 뭔가요? 3 사이즈 2013/05/07 1,138
249540 중학생,공부하기 좋은 의자 찾습니다. 의자왕 2013/05/07 731
249539 리바트 나무시리즈 침대 사신분 없으세요? 풀향기 2013/05/07 1,910
249538 사워크림.. 어디에 쓸수 있을까요? 9 궁금 2013/05/07 2,049
249537 소아혈뇨 병원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3/05/07 1,684
249536 강아지 유치.하나 안빠지는거 어떻게 할까요 9 .. 2013/05/07 2,972
249535 저희집에 약상자가 없네요 4 ... 2013/05/07 711
249534 살돋에 유행했던 카트 구입처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2 카트 2013/05/07 947
249533 근로장려금 대상자분들은 5월에 꼭 신청하세요 하늘맘스 2013/05/07 1,435
249532 제과제빵 고수님!!! 만든지 6일쨰 된 커스터드 크림이 있어요 2 으악 2013/05/07 1,348
249531 여진구와 김유정의 장희빈을 보고 싶어요. 6 장희빈 2013/05/07 1,864
249530 우체국택배빨리받으려면? 1 급질문 2013/05/07 1,346
249529 뚱뚱한여자가 긴머리에 올파마 하면 15 ... 2013/05/07 7,147
249528 결혼 후 첫 어버이날.. 3 새댁 2013/05/07 1,582
249527 가족의 탄생에서 이소연이요 4 ... 2013/05/07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