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무슨 증상인가요?

lily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3-05-06 19:11:44

어제 밤에 잘 때만 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일찍 일어나서 조금 움직이니까

배가 너무 너무 아픈 거예요.

진짜 몸 안에 든 장기들이 다 서로 꼬이는 듯 너무 너무 아파서

거의 죽음 일보 직전까지 갔는데 그래서 일하러도 못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제가 안 가면 안되는 날이라서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갔어요.

지하철 안에서도 창자가 다 뒤꼬이는 듯한 고통 때문에 죽을 것 같아서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넘  아파서 여기서 정신 잃고 죽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한번씩 배속에서 소용돌이치면서 꼬일 때마다 어찌나 아픈지 너무 아프니까

전철 안에 사람들이 듣건 말건 신음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 그렇게 아파도

전철 안에 사람들은 많지는 않았지만 다들 관심 없이 눈감고 있었으니까요.

저는 고개를 무릎에 파묻고 그렇게 힘들게 40여분간 사투를 벌이다 내려서

화장실 가서 볼 일을 보고 나서야 좀 괜찮아졌어요.

그래서 아침 점심도 안 먹고 겨우 일만 하고 이제 겨우 들어와서 안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지금은 또 재채기가 많이 나오고 눈이 좀 아프고 그래요.

이게 뭘까요?

이런 감기도 있나요?

어제 전에 토요일날 오전에 머리가 너무 너무 아파서 타이레놀로도 안돼서

병원가서 약 처방 받아와서 먹은 적 있어요. 그러고 나서 머리는 괜찮아졌고

그러고 나서 어제 일요일 문제 없이 잘 지내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렇게 배가 아픈거였거든요.

크게 색다른 것 먹은 것도 없고 한데 이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너무 늦어서 병원에도 못 가 보겠고 재채기도 아까 낮에는 아무렇지도 않더니 지금 저녁 먹고 나니까

또 재채기 동반 코가 나오고 눈도 좀 뻑뻑한데 이런 것도 감기일까요?

아니면 알레르기? 무슨 알레르기가 배가 아픈가요?

  

IP : 182.172.xxx.1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으로
    '13.5.6 7:13 PM (112.214.xxx.220)

    병원으로 가셔서 진료받아보심이~~뭔가가 복합적으로아픈것 같은데~~~

  • 2. ..
    '13.5.6 7:14 PM (218.238.xxx.159)

    배가 그정도로아픈건 위경련인데요. 감기몸살이랑 겹친거 같은데..
    병원에 가보세요.

  • 3. 저도
    '13.5.6 7:16 PM (121.165.xxx.189)

    위경련인가...했는데, 40분이나 배가 아팠다하고
    볼일 보고 나서 가라앉았다하시니 장염이 아닌가도 싶네요.
    요즘 감기가 장염 동반하는 경우가 엄청 많대요.

  • 4.
    '13.5.6 7:16 PM (112.152.xxx.82)

    감기랑 장염이랑 같이할때 많아요
    꼭·병원다녀오셔요

  • 5. 저는
    '13.5.6 7:2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식중독 걸렸을때 몸 상태가 그렇더군요,
    저는 해물 스파게티에 홍합 잘못먹고 그랬었는데.....
    설사가 같이 온다면 식중독이 맞을 거 같아요.

  • 6. 장염인듯해요
    '13.5.6 7:27 PM (112.151.xxx.80)

    췌장은 화장실간다고 나아지지않아요...

  • 7. A.
    '13.5.6 7:29 PM (115.140.xxx.99)

    애들어릴때 감기앓으면 설사도 같이동반 할때가 많았어요.
    병원서 하는말이.. 감기바이러스가 장으로 옮아간거라고..

    아마 님도 그럴가능성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534 탤런트 우희진이요 32 ... 2013/05/12 20,076
251533 75세 아버지의 윤창중 사건 바라보는 시각 18 좀.... 2013/05/12 7,422
251532 물가가 왜 오른지 모르고 국민들끼리 물어뜯고 싸우는것 같네요. 6 물가오른이유.. 2013/05/12 1,302
251531 방금전 남편 230만원 벌이, 애둘에 시모80벌이 하는데 집에서.. 28 애둘에 시모.. 2013/05/12 15,263
251530 13개월아기 3 아기반찬 2013/05/12 911
251529 단식/소식이 위험한 이유 2 아침이다 2013/05/12 3,143
251528 밀레 세탁기쓰시는 분들 어때요? 13 고민 2013/05/12 16,206
251527 번개친건가요...? 4 지금 2013/05/12 1,211
251526 스카트 체험단 모집하네요+_+ 짜잉 2013/05/12 669
251525 602호! 지금 새벽 2시 넘어서 현관 문에 벼락을 치네. 2 너무해 2013/05/12 2,452
251524 남편이 싫어요 9 우울해요 2013/05/12 3,282
251523 천둥번개 치더니 비가 쏟아붓네요... 16 ........ 2013/05/12 3,847
251522 유럽일정 조언 구합니다. 28 블루 2013/05/12 2,192
251521 직장맘 공부잘하는 아이를 잘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5 ㅇㅇ 2013/05/12 2,157
251520 돈이 없어서 슬프네요... 3 ..... 2013/05/12 2,330
251519 소프트렌즈 크기 2 쪼요 2013/05/12 1,161
251518 금나와라 뚝딱에서 1 ... 2013/05/12 1,284
251517 좋은 다큐 한편 공유합니다. (동물키우는 분들께 특히 강추) 2 --- 2013/05/12 901
251516 오너랑 둘이 근무하는데요.. 1 .. 2013/05/12 1,288
251515 필리핀은 절대 안갈래요 너무 무섭네요 6 글쎄 2013/05/12 5,942
251514 안경에 맞는 스타일이 고민됩니다 2 // 2013/05/12 1,065
251513 하연수라는 탈렌트 정말 예쁘네요. 37 바비인형 2013/05/12 11,540
251512 헐~ 김형태가 박근혜 언론특보였었군요? 4 참맛 2013/05/12 1,553
251511 죽으면 완전 끝나는걸까요..?? 13 ... 2013/05/11 5,857
251510 이영자씨도 실제로 보면 괞찮다던데.. 28 ... 2013/05/11 1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