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친구 엄마가..

신영유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3-05-06 16:32:15
제 딸은 올해 초등학교 일학년입니다.
오늘 애 데리러 갔더니 엄마 오늘 미미(가명)가 먼저 말시켰는데
자기 엄마가 나보고 나쁜 애라고 했데...
이러는 겁니다.
그러면서 엄마 미미 엄마는 나에 대해 다 알지도 못하면서 왜 날 나쁜 애라고 하는걸까.. 라고 말하며 속상해했습니다.
딸아 너 미미하고 학교에서 무슨 일있었니? 엄마한테 다 얘기해봐 라고하니..
응.. 다른건 기억 안나고 저저번주 금요일에 학교에서 비누방울 부는데, 내가 분 비누방울이 바람에 날려 미미쪽으로 날아갔어..
내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미미가 눈 대라고 하더니 내 눈에 비누방울을 불었어., 이러더군요..
혹시 이 미미란 아이가 우리애가 일부러 그런지 오해했던걸까요..
그렇다고 어떻게 초등일학년 짜리 앞에서 니 친구 누군 나쁜애라고 얘기했는지 이해가안가요..
며칠동안 여러번 그 얘길 미미가 우리 애에게 했나봐요..
저번주 금요일에는 학교에서 어린이날 행사로 운동회가 있었는데요.. 미미와 라라(가명)가 손잡고있는데 우리 애가 라라 곁에 가서 손을 잡으니 미미가 우리애에거 손놓으라고 화내더니.. 급기야 지혼자 뛰어가버리며 운동회하는 내도록 삐져있더라구요..
왜그런지 어른인 제가 보기에 알았지만.. 자기들 문제고 미미야 다같이 사이좋게 놀아야지.. 같이 손잡고 가자..라고만 말했는데 심하게 삐쳐서 결국 풀리지않은체 각자의 집으로 돌아왔어요.
김밥먹는데 미미엄마한테 미미가 화가 단단히 난것같다고 웃으면 얘기시켰더니.. 쓴웃음을 지으며 우리 애는 좀 오래간다..고 하데요.솔직히 일학년 애들 일이라 신경쓰고싶지않은데...
며칠동안 미미란 애가 저희 애에게 우리엄마가 너 나쁜애래...라고 말하니 우리 아이는 영문도 모른체 기분이 나빠있네요.
이거 좋은게 좋다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죠?
미미 엄마에게 물어봐야하는거 맞죠...
그리고 라라는 우리애에게 미미가 자기랑만 놀자했다고 했다네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 나쁜 맘은 아니겠지만...
유치원 어린이집 통틀어 사년동안 한번도 왕따당하거나.. 친구문제로 속상해한적없거든요..
미미엄마에게 왜 애한테 그런 얘길한건지 물어봐야겠죠?
스마트폰으로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IP : 121.126.xxx.1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캘리
    '13.5.6 8:31 PM (210.206.xxx.166)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 관계 참 예민하더라구요
    미미엄마가 직접 대고 그애 나쁜애다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저같으면 딸이 그애랑 꼭 놀고싶은게 아니면
    다른애들이랑 놀아보라고 권할거 같아요

  • 2.
    '13.5.6 11:04 PM (125.177.xxx.30)

    미미엄마...
    말 안통할 사람 같아요.
    저 같으면...무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579 어제 보니 카페에서도 시범 과외 하나보던데 괜찮을까요? 2 시범과외 받.. 2013/05/23 956
255578 물건 갖다주지도 않았으면서 배송완료시켜놓는 택배기사들 3 플페 2013/05/23 845
255577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질문있어요^^ 7 강아지 2013/05/23 1,110
255576 한겨레 기자들이 조국 교수에게 ‘발끈’한 이유 1 ... 2013/05/23 1,465
255575 교환학생과 어학연수. 2 해리포터 2013/05/23 1,169
255574 한반도의 모~든 것 손전등 2013/05/23 464
255573 병원이 엑스레이를 너무 남발해요 6 dd 2013/05/23 1,954
255572 요즘 감기 앓으신 분 증세가 어떤가요? 7 40대 중반.. 2013/05/23 1,402
255571 대전 사시는 분들 도움부탁드려요... 14 마이쪼 2013/05/23 1,511
255570 어깨가 넓어 슬픈여자 32 울고싶어라 2013/05/23 9,537
255569 노무현 대통령 4주기 추도식 생방 주소 2 보실분 2013/05/23 1,141
255568 사망진단서까지 변조한 CU의 검은 속내? 2 샬랄라 2013/05/23 867
255567 어떤 원피스가 시원할까요? 궁금 2013/05/23 490
255566 종아리 굵은 여자는 바지 길이를 어느 정도 하는게 좋을까요? 4 ?? 2013/05/23 1,728
255565 청소노동자 상대 거액 손배소 홍익대 2심도 패소 세우실 2013/05/23 499
255564 자궁근종 수술... 대학병원이 나을까요 개인병원이 나을까요? 11 고민 2013/05/23 27,360
255563 유부남 만나는 친구..... 27 뚜비맘 2013/05/23 16,211
255562 구월령...이남자 노래도 잘하네요 3 홍홍홍 2013/05/23 1,059
255561 손호영 여친 자살은 남친 손호영과 이별때문? 42 호박덩쿨 2013/05/23 31,266
255560 제주도 숙소 좀 추천해주세요...급하게....ㅠㅠ 6 ... 2013/05/23 1,315
255559 숨 들이키거나 한숨 내쉴때 가슴팍?이 아픈건 왜인가요? 4 대전 2013/05/23 1,134
255558 돼보려던? 되보려던? 어느 것이 맞나요? 9 맞춤법 2013/05/23 2,122
255557 삼생이 말인데요~~ 8 그런데~ 2013/05/23 2,600
255556 늦은밤 귀가길 3 안전 2013/05/23 778
255555 무서운 사춘기애들보면 아이낳는거 17 ㄴㄴ 2013/05/23 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