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친구 엄마가..

신영유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13-05-06 16:32:15
제 딸은 올해 초등학교 일학년입니다.
오늘 애 데리러 갔더니 엄마 오늘 미미(가명)가 먼저 말시켰는데
자기 엄마가 나보고 나쁜 애라고 했데...
이러는 겁니다.
그러면서 엄마 미미 엄마는 나에 대해 다 알지도 못하면서 왜 날 나쁜 애라고 하는걸까.. 라고 말하며 속상해했습니다.
딸아 너 미미하고 학교에서 무슨 일있었니? 엄마한테 다 얘기해봐 라고하니..
응.. 다른건 기억 안나고 저저번주 금요일에 학교에서 비누방울 부는데, 내가 분 비누방울이 바람에 날려 미미쪽으로 날아갔어..
내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미미가 눈 대라고 하더니 내 눈에 비누방울을 불었어., 이러더군요..
혹시 이 미미란 아이가 우리애가 일부러 그런지 오해했던걸까요..
그렇다고 어떻게 초등일학년 짜리 앞에서 니 친구 누군 나쁜애라고 얘기했는지 이해가안가요..
며칠동안 여러번 그 얘길 미미가 우리 애에게 했나봐요..
저번주 금요일에는 학교에서 어린이날 행사로 운동회가 있었는데요.. 미미와 라라(가명)가 손잡고있는데 우리 애가 라라 곁에 가서 손을 잡으니 미미가 우리애에거 손놓으라고 화내더니.. 급기야 지혼자 뛰어가버리며 운동회하는 내도록 삐져있더라구요..
왜그런지 어른인 제가 보기에 알았지만.. 자기들 문제고 미미야 다같이 사이좋게 놀아야지.. 같이 손잡고 가자..라고만 말했는데 심하게 삐쳐서 결국 풀리지않은체 각자의 집으로 돌아왔어요.
김밥먹는데 미미엄마한테 미미가 화가 단단히 난것같다고 웃으면 얘기시켰더니.. 쓴웃음을 지으며 우리 애는 좀 오래간다..고 하데요.솔직히 일학년 애들 일이라 신경쓰고싶지않은데...
며칠동안 미미란 애가 저희 애에게 우리엄마가 너 나쁜애래...라고 말하니 우리 아이는 영문도 모른체 기분이 나빠있네요.
이거 좋은게 좋다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죠?
미미 엄마에게 물어봐야하는거 맞죠...
그리고 라라는 우리애에게 미미가 자기랑만 놀자했다고 했다네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 나쁜 맘은 아니겠지만...
유치원 어린이집 통틀어 사년동안 한번도 왕따당하거나.. 친구문제로 속상해한적없거든요..
미미엄마에게 왜 애한테 그런 얘길한건지 물어봐야겠죠?
스마트폰으로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IP : 121.126.xxx.1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캘리
    '13.5.6 8:31 PM (210.206.xxx.166)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 관계 참 예민하더라구요
    미미엄마가 직접 대고 그애 나쁜애다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저같으면 딸이 그애랑 꼭 놀고싶은게 아니면
    다른애들이랑 놀아보라고 권할거 같아요

  • 2.
    '13.5.6 11:04 PM (125.177.xxx.30)

    미미엄마...
    말 안통할 사람 같아요.
    저 같으면...무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197 신현준이 재력가 출신 맞긴 한가봐요.. 32 .. 2013/05/08 54,756
249196 이런 현상은 마음이 약해서 인가요...? 11 속상해 2013/05/08 2,238
249195 불광동 골반 교정 한의원 다니신 분께 4 징검다리 2013/05/08 1,517
249194 중1과학 달걀분수 만들기 실험 1 실험 2013/05/08 1,462
249193 반영구눈썹 오래가는 방법 없나요?무플좌절ㅠ 3 귀찮아요 2013/05/08 1,812
249192 문재인‧박원순‧유시민‧정봉주 ‘힐링토크’와 노란화분 무료 분양 9 참맛 2013/05/08 1,539
249191 요즘 감자 싸네요. 2 혼자 2013/05/08 1,209
249190 겨울에 붙인 뽁뽁이// 1 .. 2013/05/08 1,192
249189 새로 산 밥솥을 오늘받았는데요 1 궁금 2013/05/08 764
249188 재혼 5 ;; 2013/05/08 2,720
249187 출생의비밀에서 들고나온 성유리 패브릭가방요 1 패브릭가방 2013/05/08 1,572
249186 매달 그날이요 2 매직 2013/05/08 541
249185 요즘 벙커원.. 5 .. 2013/05/08 1,601
249184 미열이 있는데 해열제 안먹으면 안될까요?? 그냥 낫는 방법은 없.. 6 미열 2013/05/08 1,738
249183 일본에서 부자될확률이 한국보다 더 높나요? 4 궁금 2013/05/08 1,311
249182 피아노도색해보셨나요 2 피아노. 답.. 2013/05/08 1,844
249181 외국기업만 만나면..‘거수기 국민연금’ 참맛 2013/05/08 356
249180 오자룡 진주처럼 스타일링 할렴 복수 2013/05/08 933
249179 정녕 이젠 겨울과 여름만 남는건가요? 3 도행 2013/05/08 1,325
249178 갯벌체험 ..제대로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2 간절히 2013/05/08 1,164
249177 보일러 언제까지 트셨어요?? 14 미친날씨 2013/05/08 3,209
249176 목동특목고목표영어학원이요 알려주세요 ~ 4 아침종달새 2013/05/08 1,716
249175 오자룡 저 드라마는 오늘도 인내심테스트... 4 오늘도 2013/05/08 1,291
249174 정말 층간 소음이 이정도 인가요? 2 아줌마 2013/05/08 1,243
249173 울딸 지금 꽃사서 온대요 4 딸내미 2013/05/08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