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 재선여부 아파트에 달려있다?(펌)

...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3-05-06 14:53:24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66
 
 
 
 
박원순 재선 여부도 아파트에 달렸다?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선 가도에도 아파트가 핵심 이슈다. 아파트 소유자 사이에서 ‘박원순이 집값을 내리는 시장’이라는 정서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천관율 기자  |  yul@sisain.co.kr
[293호] 승인 2013.05.01  22:34:13
“박원순 재선, 간단치 않다.” 새누리당에서 나오는 평가가 아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에 비교적 호의적인 민주당 내 전략통들에게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핵심 이슈는 역시 아파트다. 수도권 집값이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아파트 소유자 사이에서 ‘박원순은 집값 끌어내리는 시장’이라는 물밑 정서가 만만치 않다는 평이 나온다. 박 시장이 정치 고관여층과 SNS 등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눈에 보이는 인기만으로 재선을 확신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시민사회 단체 시절부터 박 시장의 측근이었던 한 인사는 최근 박 시장을 만나 이런 우려를 전달했다고 한다. 이해관계와 절박한 심정을 공유하고, 촘촘한 네트워크로 연결된, 투표율 높은 아파트 소유자들이 일종의 ‘응징 투표’에 나서면 재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 이 인사는 “박 시장이 자신도 알고 있다고 하더라. 상황을 진지하게 인식하는 것 같았다”라고 귀띔했다. “물론 박 시장은 서울시장이 실제로 집값을 좌우할 힘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거랑 유권자 표심 문제는 별개니까.”

박 시장의 재선 기획에도 깊숙이 관여하는 한 핵심 인사는 “아파트 정치 쪽으로 선거 구도가 흘러가면 진다. 애초부터 안 그러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의 최근 일정을 유심히 보라고 했다.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2012년 1월 금천구 뉴타운에 반대하는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박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서울 각 권역을 찾아가 지역주민·시민사회·정치인·기초단체장 등을 아우르는 ‘현장시장실’을 열고 있다. 낮에는 지역 민원을 듣고 밤 동안 해법을 만들어 이튿날 내놓는 강행군이다. 이 현장시장실의 첫 방문지가 은평뉴타운, 두 번째 방문지가 마곡지구 개발 문제가 걸린 강서구와 중상층 아파트 밀집지구인 양천구였다.

전형적인 ‘관리 전략’이다. 아파트를 가진 유권자 블록에서 이기지는 못해도 결집된 응징 투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시도다. 집값을 올려주지는 못해도, 불만을 듣는 행보는 성실하게 이어간다. 앞서의 핵심 인사는 이를 ‘리스크 관리’라고 표현했다.

민주당의 부진·내세울 치적 부족도 고민


아파트 외에 박 시장 주위에서 꼽는 리스크 요인이 두 가지 더 있다. 첫째, 민주당이다. 박 시장은 최근 민주당 보좌관 초청강연에 나서는 등 당과의 접촉면을 넓히더니, 4월15일에는 “싫든 좋든 입당했으니 민주당 이름으로 재선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측근 인사는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와의 관계를 매끄럽게 하기 위한 것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역시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는 얘기다.

둘째, 박원순 하면 떠오르는 대표 비전이 없다는 것을 시장 주위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당선 직후 여러 인터뷰에서 박 시장은 “대표 브랜드가 없는 시장이 되고 싶다”라고 말하곤 했다. 치적 사업보다 내실을 다지고 싶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측근들은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하려면 정립된 비전을 내놓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박 시장과도 공감대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래저래 박 시장의 재선 가도가 만만치 않다.

IP : 210.95.xxx.18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6 2:53 PM (210.95.xxx.186)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66

  • 2. ...
    '13.5.6 2:54 PM (210.95.xxx.186)

    인터넷에서 여론과는 달리 실제론 박원순 시장 오프 그중에서 집주인들한텐 아주 여론이 안좋죠.

  • 3. ...
    '13.5.6 2:54 PM (124.53.xxx.138)

    그건 개포동 네 생각이고~

    210.95.xxx.186 = 개포동

  • 4. ...
    '13.5.6 2:54 PM (210.95.xxx.186)

    주진주 기자가 있는 시사인에서 쓴 기사네요.

  • 5. 나도 집주
    '13.5.6 2:55 PM (203.247.xxx.210)

    또 한 표 드립니다

  • 6. ...
    '13.5.6 2:55 PM (210.95.xxx.186)

    내 생각이 아니라 시사인의 생각...

  • 7. 나 역시 집주인..
    '13.5.6 2:56 PM (211.201.xxx.173)

    박원순 시장의 연임을 기원합니다..

  • 8. ...
    '13.5.6 2:56 PM (124.53.xxx.138)

    주진주 기자는 누구???

    하여간 개포동 무식한 건 알아줘야 함...

  • 9. //
    '13.5.6 2:57 PM (221.152.xxx.22)

    서울에 집값이 올랐으면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이대로. 혹은 더 내려도 된다는 사람이 많을까요?

    간단합니다.

  • 10. ...
    '13.5.6 2:57 PM (210.95.xxx.186)

    오타............................

  • 11. 박원순
    '13.5.6 2:58 PM (182.209.xxx.113)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독불장군같아요. 이번 대형마트 규제하는 방법 보고 실망해서.. 소상인협회 회장 같은거나 했으면 좋겠어요.

  • 12. ...
    '13.5.6 2:58 PM (210.95.xxx.186)

    서울에 집주인들 인구가 더 많고 집주인들이 세입자에 비해 압도적으로 투표율도 높죠.

  • 13. ...
    '13.5.6 2:58 PM (124.53.xxx.138)

    그동안 개포동의 맞춤법 실수가 하도 많았던지라 오타라는 말을 믿을 수가 없음... 본인도 잘 알 것임...

  • 14. ...
    '13.5.6 3:08 PM (210.95.xxx.186)

    그땐 반mb 반오세훈 정서가 극에 달해 있을때고 내년 선거에선 그게 없어졌고 더군다나 그 인기없는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이 당선이 될리가.

  • 15. //
    '13.5.6 3:09 PM (221.152.xxx.22)

    집값이 걱정인지
    박시장이 걱정인지.

  • 16. 아파트보다
    '13.5.6 3:12 PM (172.251.xxx.117)

    박원순 시장을 이길 상대가 없다는 게......더 중요!

  • 17. ejae
    '13.5.6 3:22 PM (223.62.xxx.166)

    개포동 아웃!
    개포동에게 댓글을 주지 맙시다

  • 18. 연임불가?
    '13.5.6 3:50 PM (121.139.xxx.37)

    시장선거 전에 박대통령이 탄핵으로 밀려나고 박시장님이 그 자리에 대신 추대된다면 또 모를까...

  • 19. ...
    '13.5.6 4:04 PM (203.251.xxx.119)

    아파트 아니라도 박원순 참 잘하고 있지요.

  • 20. 안전거래
    '13.5.7 3:24 AM (220.76.xxx.28)

    오세훈이가 저지른 똥 치우기도 바쁜데
    박원순시장이 뭘 어떡하라고....

    참 어처구니가 없구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488 골프 배우고 연습 사당역 근처가 더 저렴할까요? 강남역 근처보다.. 3 일어나.. 2013/06/12 1,217
261487 탱고가 배우고 싶은데요 2 여인의 향기.. 2013/06/12 873
261486 아이 학교 고민 중이예요. 양재초 우암초 비교좀 해주세요~ 5 콩콩마미 2013/06/12 1,144
261485 멸치비슷한.. 4 흐린날ㅆ 2013/06/12 1,852
261484 6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6/12 421
261483 걸레 어디에서 빠세요? 5 살림 배우자.. 2013/06/12 2,176
261482 방송인 박지윤이 너무 좋아졌어요!! 10 동지애 2013/06/12 4,555
261481 밤2시에 아파트에서 곡소리 들려 놀라 깻어요 3 dma 2013/06/12 2,606
261480 집앞에 반찬가게를 이용하려하는데요... 5 궁금이 2013/06/12 2,135
261479 어떤 시댁 모임 26 복많은 여자.. 2013/06/12 11,956
261478 런닝머신 했더니 다리에 알배기고 무다리가 됐어요 9 질문 2013/06/12 14,819
261477 동서양의 황제, 그 이름을 말하다 스윗길 2013/06/12 494
261476 왕바퀴 땜에 밤샜어요. 18 새벽 2013/06/12 4,716
261475 좀 나이 들어 보이면 안되나요? 3 후... 2013/06/12 1,425
261474 미국 자동차 여행 정보 좀 주세요... 13 yj66 2013/06/12 2,847
261473 댓글 감사합니다. 글 내용 지웁니다. 2 하늘바람 2013/06/12 602
261472 세가지 꿈 1 기억 2013/06/12 476
261471 일본 초등학교는 교복을 입나요? 5 사복 2013/06/12 2,064
261470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 이름 뭐라 지으셨나요? 16 궁금 2013/06/12 1,043
261469 크록스 1 2013/06/12 1,042
261468 MBC 100분토론..을 보니 쓰레기끼라 간담회 하는군요. 3 서울남자사람.. 2013/06/12 1,735
261467 최저가로 최상의 냉면 가능한가요? 2 azik 2013/06/12 1,091
261466 역사상 최고의 싸움꾼은 누구일까요? 7 .. 2013/06/12 3,754
261465 오이지 소금물 안식혀서 넣었는데요. 2 2013/06/12 1,233
261464 ㅠㅠ승무원 또 뽑네여...부럽 4 라탐 2013/06/12 3,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