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 시어머니께 어떤 선물이 더 좋을까요?

*^^* 조회수 : 2,225
작성일 : 2013-05-06 14:46:26
인사는 드렸구요~
상견례 전이라 아직 날짜는 안잡았어요~

결혼전이라도 어버이날이라 시어머니 되실 분께
조금이나마 마음을 표시하고 싶은데,
저는 백화점에서 망고나, 멜론 과일 세트를 생각했구요
남자친구는 그래도 이 날 아니면 언제 꽃을 받으시겠냐며
꽃바구니로 드리는게 어떠냐구 조언해주네요.(남자친구는 따로 현금으로 드려요^^)

남자친구 말도 일리가 있긴 해서 마음이 흔들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꽃바구니와 과일 세트가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요.
꽃바구니도 왠만한거 하려니 비싸더라구요.
그럴바에야 어머니께서 맛있게 드실수 있는 과일이 나은것 같은데...
고민이 되네요.

어머니께서 맛있게 드실수 있는 과일세트냐, 
아니면 이날 아니면 받아보실수 없는 카네이션 꽃바구니냐,
(참고로 남자친구는 꽃선물 안해요)

무엇이 더 좋을까요?
82님들 제게 현명한 지혜를 나눠주세요~
 
 
더함)
전 어버이날 선물을 서로 주고 받는 문제라 생각하지 않아서
(단지 제 마음만 표현하고 싶었기에)
본문 글에 같이 쓰진 않았는데요
저랑 얘기한 일도 없는데 남자친구가 미리 제 부모님 선물을 챙겨줬어요.
홍삼세트로요~ 너무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저대로 남자친구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을 생각한 거였기에 본문에 쓰지 않았습니다.
 
 
IP : 203.234.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
    '13.5.6 2:48 PM (203.226.xxx.61)

    꽃다발이랑 사과한상자 어떠세요.

  • 2. 남친이 원글님댁에
    '13.5.6 2:53 PM (180.65.xxx.29)

    준비 하는거에 맞춰서 비슷하게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요?

  • 3. ..
    '13.5.6 3:03 PM (110.14.xxx.164)

    과일 바구니에 카네이션 화분 하나 사면 어떨까요

  • 4.
    '13.5.6 3:03 PM (218.154.xxx.86)

    사람 마음이라는 게요..
    가면 갈 수록 잘해야 쭉 좋아하시지,
    하다 안 하거면 욕을 먹구요
    매년 똑같이 하면 그다지 감흥이 없으십니다.

    그런데 사람이 매년 더 잘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살다보면 집 사느라 차 사느라 마이너스에 빚에,
    아기 낳으면 아기 용품들은 또 별 것도 아닌 것들이 엄청 비싸고..
    아이 크면 교육비니 뭐니..

    어차피 결혼식 딱 올리는 순간, 결혼 전보다는 조금 많이 업그레이드해야 해요..
    그래서, 결론은 처음 시작은 아주 소박하게 시작하시라는 겁니다.
    그래야 평생, 최소한 똑같이라도 매년 할 수 있어요..
    4-5년에 한번씩 조금 업그레이드 해서 드리려면 시작은 미미하게 하세요...

    이것저것 많이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은 고이고이 기억해서 평생에 걸쳐 나눠 해 드린다고 생각하시기를...
    그리고 남자친구도 원글님댁에 같은 정도로만 하도록 하세요..
    누구 하나 더 하지 말고.

  • 5. 꽃다발 하세요
    '13.5.6 3:25 PM (121.145.xxx.180)

    아들이 그렇게 말했다면 꽃받고 싫어하는 분 아닐테니까요.

    그 연세의 여자분들 꽃다발 좋아하세요.
    평소에 자신이 사기 어려운거잖아요.
    가격이 비싸서가 아니라 잘 안사게되요.
    과일이야 가족들 먹이려고라도 사지만요.

  • 6. ..........
    '13.5.6 3:37 PM (219.249.xxx.63)

    저도 딱 님이랑 같은 상황이거든요

    결혼할 남친은 있으나 상견례전이고 얼굴만 한번 뵌 상태

    저는 아무것도 안 할 생각이예요

    남친도 아무말 없었구요

    이게 너무 소흘한가 싶었지만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닌게 맞는 거죠

    결혼하면 더 잘해드리고 지금은 무심한 듯 지내세요

  • 7. 홍삼 받았다면
    '13.5.6 3:39 PM (180.65.xxx.29)

    꽃바구니는 아닌것 같아요. 결혼한 사람들 얘기 들어 보면 알겠지만
    남자들 말 듣지 마세요 남자들 아무 생각없어요 부모가 꽃 싫어 하는지도 모르고 꽃 얘기 하던가
    아님 원글님 부담 줄일려고 꽃 얘기 하는것 같은데 남친 선물에 준해서 준비하면 될겁니다
    차라리 과일 바구니나 건강 식품이 좋을겁니다 꽃 싫어 하는 사람 많아요
    30대인 저도 꽃은 싫어요 그것도 아가씨때나 좋은거지

  • 8. 각자
    '13.5.6 4:10 PM (124.50.xxx.60)

    아직 전인데 각지하던지.똑같이하세요.예비시댁도하면 예비장인댁도

  • 9. 그건
    '13.5.6 7:23 PM (112.154.xxx.38)

    그건 아니예요...
    결혼전이든, 결혼후든, 이런 건 금액을 똑같이, 심지어 품목도 동일하게 하는 게 제일 좋아요...
    남자친구가 홍삼세트 했다면, 원글님도 홍삼세트 하세요.
    그게 제일 나아요.
    애초에 남자친구가 홍삼세트 한다고 할 때,
    원글님이 고맙다고 그냥 받을 것이 아니라,
    조금 자그마한 것으로 하도록 말렸으면 좋았을 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338 아이가 다쳐서 얼음이 필요한데, 비행기에서 얼음 줄까요? 6 에구 2013/05/09 1,098
249337 이 크록스 신발 편한가요? 12 40대초 2013/05/09 2,402
249336 기비 홑겹점퍼 지금 사도 많이 입힐지.. 3 핫세 2013/05/09 969
249335 5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09 290
249334 남편 폭력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데 이 경우도 폭력인가요?검 10 ... 2013/05/09 1,410
249333 이케아 제품중 추천해주실거 있나요? 4 ... 2013/05/09 1,311
249332 시부모님, 오늘 속상하네요 23 아침 2013/05/09 9,943
249331 일본식 문화를 생각해 봄. 5 라면 이라는.. 2013/05/09 1,575
249330 퇴근하면 코끼리다리가 됩니다..도와주세요.! 8 아그네스 2013/05/09 1,545
249329 [원전]"일본 후쿠시마 원전 50㎞ 지점서 고방사능 검.. 3 참맛 2013/05/09 1,070
249328 투덜거리는 7살아들에게 퍼붓지 않는 방법 알려주세요ㅠㅠ 5 ,, 2013/05/09 1,372
249327 조용필 노래나 트로트들을 들을 수 있네요.. 2 미오리 2013/05/09 881
249326 손만두의 지존... 어디인가요 6 급질 2013/05/09 1,360
249325 대화하다가 채팅방나오면 1 카톡 2013/05/09 506
249324 5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09 382
249323 빌라는 사면 안되는걸까요? 11 정녕 2013/05/09 5,986
249322 50 이 가까운 아짐입니다 6 답답맘 2013/05/09 2,858
249321 23년전 바로 앞에서본 느낌 2 홍정욱 2013/05/09 2,507
249320 고혈압이나 당뇨에 좋은 영양제도 있을까요? 6 아이허브? 2013/05/09 5,370
249319 외모가 저무니 .. 14 .. 2013/05/09 3,564
249318 크록스 슬리퍼 좀 골라주세요ㅠㅠ 14 .... 2013/05/09 2,097
249317 독일과 미국에서 살아보신 분 4 이사 2013/05/09 1,603
249316 매일 조금씩이라도 꼭 술을 마시는거..알콜중독일까요? 16 .. 2013/05/09 4,623
249315 님크 5/11일 집회 공지! 어허라 2013/05/09 474
249314 부동산관런 질문입니다. 가등기후 경매넘어가나요? 3 가등기 2013/05/09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