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친정방문을 안좋아할까??

????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3-05-06 11:52:55
시부모님 쿨하십니다
외향적이고 외부활동하기 너무 바뻐 자식 만날 시간도 가끔은 부족할 정돕니다
그만큼 독립적이고 자식한테 아쉬운소리도 안하시죠
제 유부 친구들중 젤 좋은 시어머니 꼽으라면 저희 시어머니를 첫순으로 뽑습니다
거짓은 아닌게...저 상당히 이기적이고 싸가지 없는데도 
제 자의로 남편없이 혼자 시댁가서 청소하고 빨래개키고 거실에서 낮잠도 자고
뭐 이럽니다 
어느정도로 편하게 해주시는지 짐작이 가시죠?

사람의 장담점은 두루두루겠지만
다른 단점들은 뭐 나랑 좀 핀트가 안맞는것일 뿐이지 이유나 이해가 안가는것들은 없습니다
그런데 유독 단 하나 이해도 안가고 이유도 모르겠는것이 있는데 바로
제가 친정갈때 유난히 신경거슬린다는 티를 낸다는 점입니다ㅎㅎ
친정방문 일정을 알리면 그때부터 만날때마다 묻습니다
언제갔다 언제오냐고...매번매번..꼬박꼬박 항상 묻습니다 ㅎ
이번에도 친정가기전까지 한 열댓번은 물으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정가있으면 하루에 두번정도 꼭 전화합니다 
뭐 딱히 큰 용건은 없습니다
평소에는 전화 일절 안하십니다. 할말 있으면 남편에게 전화합니다
그런분이 친정만 가면 몇날몇일이고 이리 하십니다.

참 이상시럽고 요상스럽습니다
전 시댁 바로 옆에 삽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용건없어도 꼭 찾아뵙니다
고부사이 평균보다 좋은 편입니다.
전 결혼 3년차구요

친정엄마에게 물었더니 그게 시어머니 용심이랍니다.
그런데 그정도 용심은 어느 시어머니나 다 가지고 있는거고
그외에는 좋은분이니 신경쓰지 말랍니다.
시어머니 욕해달라고 쓰는글은 아니고 여기엔 시어머니 입장인 분들도 많은것 같아 
그저 단하나의 의문점을 풀고싶어 쓴 글입니다 ㅎㅎ
왜? 싫을까요?
이렇게나 독립적이고 자식인생에 터치안하고 쿨한 분도
왜 며느리가 친정간다면 신경이 쓰이는걸까요?
참 의문입니다..

IP : 175.212.xxx.2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6 12:07 PM (119.71.xxx.179)

    아들 힘들까봐?

  • 2. 저희도
    '13.5.6 12:09 PM (114.225.xxx.202)

    저희 시댁도 막장도 그렇다고 완전히 경우있는 시댁도 아닌 중간인데요. 말로는 친정 챙겨라하시면서 막상 실제는 그렇지 않으세요.
    그냥 제가 중간에서 말 가려해요.

  • 3. ^^
    '13.5.6 12:09 PM (96.233.xxx.120) - 삭제된댓글

    저는 제 시아버님 생각이 나네요.
    참 양반이시고, 너그러우시고, 항상 흐믓한 미소로 저를 대해주시던 시아버님.
    전화하실일이 있을때, 항상 시어머니께서 제게 전화하셔서 시아버님을 바꿔주시곤햇었죠.
    그런데, 그 시아버님께서 제게 처음으로, 직접, 제 핸드폰으로 전화 주셨던 게 바로...
    제가 결혼하고, 처음으로, 혼자서(신랑과 같이가 아니라, 저 혼자) 친정에 방문했던 날이었더랬죠. ^^
    저도, 다른 부분은 다 괜찮고 좋으신 분이시니, 그냥 그려러니... 해요. ^^ 그냥 웃고 말죠.

  • 4. ~~
    '13.5.6 12:55 PM (119.207.xxx.145)

    왜 그런 지.. 아직 시어머니가 안되봐서 모르겠지만..
    혹시 독점욕 같은 거 아닐까요?
    며느리도 아들도 금전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우리 쪽과 더 친밀했으면 한달까?

    나도 우리 며느리에게 편하게 대해 주지만,
    진짜 엄마를 만나면 훨씬 더 편하고 엄마가 더 낫다고 생각하겠지..
    나에겐 시큰둥한 아들이 장모라고 예의차려 다정하게 굴겠지..
    손주들이 외할머니를 더 좋아하면 어쩌지..
    아,왠지 불안해. 그냥 안갔으면 좋겠다. 그럼 이런 불안도 없을텐데..
    쟤가 누구 딸 안하고 그냥 내 며느리만 했으면 좋겠다..

  • 5. ...
    '13.5.6 1:12 PM (59.15.xxx.61)

    그게 시어머니 용심이죠.
    며느리는 친정가는게 싫고
    딸은 친정 자주 오길 바라고...

    저희 시어머니가 그랬어요.
    명절 다음날 아침에
    저에게는 친정 가라 소리 안하면서
    딸이 왜 아직 안오는지 안달하시며
    왜 아직 애를 안보내고...아주 끼고 살려나...이러면서
    딸의 시댁을 욕하시더라는...

  • 6. ........
    '13.5.6 1:31 PM (119.71.xxx.186)

    저흰..오후 세시에 친정에 가는데 어두워지기전에 집에 오라고
    하시고.. 친정에 다녀오면 며칠동안 눈도 안마주치시고...
    그런데 결혼한 시누이는 같이 살았어요

  • 7. 울시아버지
    '13.5.6 2:10 PM (122.36.xxx.73)

    시어머니친정에 잘 안가셨대요.그래서 그런지 저 친정가는거 아주 비꼬면서 이야기하시는데 아주 진절머리나요.겉으론 교양있는척하시지만 속은 완전 구려요.

  • 8. ...
    '13.5.6 2:47 PM (222.109.xxx.40)

    시어머니께 직접 돌직구 날려 보세요.
    왜 그러시냐구요. 민망해서 다음엔 조심할지도 몰라요.

  • 9. ...
    '13.5.6 4:57 PM (175.200.xxx.161) - 삭제된댓글

    전 지방에서 명절에 시댁올라가면, 시댁에선 얼른 내려가라고 하셨어요. 친정에 가야지란 말씀 안하시고요. 그래서 제가 저도 부모님 뵈야죠.. 이러고 친정에 갔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602 드라마 PPL ㅎㅎ 12 요즘참 2013/07/18 2,749
276601 간단 오이지 만들어봤어요 4 간단 오이지.. 2013/07/18 2,508
276600 중학교 성적,오류일까요? 6 ㅇㅇ 2013/07/18 1,658
276599 지금 태안날씨 어떤가요? 1 2013/07/18 1,635
276598 노트북 lg도 괜찮나요?? 8 시에나 2013/07/18 1,114
276597 습기와 누전. 화재 습기 2013/07/18 1,016
276596 살해당한 여자가 쓴글.. 38 음.. 2013/07/18 19,722
276595 7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18 658
276594 가스렌지에 무거운거 올려도 되나요? 1 궁금 2013/07/18 1,134
276593 울산 맛있는 반찬 가게 추천해주세요 .. 2013/07/18 4,507
276592 관악 동작구 아파트좀봐주세요 5 지키미79 2013/07/18 2,381
276591 두통이 심할때 어떻게 하세요? 3 00 2013/07/18 2,985
276590 여러사람과 어울리면 기가 빠져나가는분들 많으세요? 5 2013/07/18 2,881
276589 선본사람과 또 선본적 있으세요?? 18 ㅍㅎㅎ 2013/07/18 5,724
276588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펑) 24 혼자놀기 2013/07/18 6,091
276587 직장 처신 말인데요. 3 --- 2013/07/18 1,136
276586 맛있는거 기름진게 먹고 싶은데..... 2 ........ 2013/07/18 1,007
276585 이런 남편,,,어떠세요? 12 재미없어 2013/07/18 2,930
276584 골다공증 검사 3 b 2013/07/18 1,279
276583 안선영 솔직한건가요 천박한건가요;;;; 72 ㅇㅇ 2013/07/18 27,268
276582 건나물에 벌레가. . . 문의 2013/07/18 1,606
276581 집이 25평인데요.. 10평형 벽걸이 충분하겠지요.. 5 졸려 2013/07/18 1,617
276580 1년만에 연락한 소개팅남.. 14 -.- 2013/07/18 11,582
276579 서울대 교수 시국선언문 6 고맙습니다... 2013/07/18 1,259
276578 배너에 스웨덴 주철팬....스타우브 처럼, 그런 무쇠에요? 2 주철팬?? 2013/07/18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