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과 남편...

----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3-05-06 11:32:20

남자들은 의외로 남을 의식을 많이해요 오히려 여자들보다...남자라는 본능인지 반경 50미터 주변의 인간들을 파악하는것도 여자보다(적어도 나보다)더 빠르구요...바깥에 나가면 남자들은 어쩌면 경계근무를 항상 하고있는것일수도 있어요....거기다 의외로 남자들도 비교를 잘하더군요....식당에 가면 안그런것 같아도 사람들 입은옷 가지고온차 등등해서 나보다 더 잘나면 속상해하는 남자들도 많구요....거기다 아주 어린아이들 데리고 가면 치닥거리 해서 귀찮아 하는 사람들 무지 많아요.....

잘 차려입고 좋은차몰고 거기다 수입도 넉넉하면 좋은 식당가서 위세 떠는것도 의외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다들 그렇진 못하쟎아요

울 신랑도 식당가는거 싫어해요....

하다못해 코스트코도 싫어해요...

그게 부인이 잘먹는거 뭐사는거 해주기 싫어서가 아니고 의외로 잘차려입고 막 사고 막 먹고 하는 모습에

본인의 경제형편을 생각하면서 짜증나서 그런것일수도 있어요...특히나 아이들 어릴때는 더 아껴야하니......

울 신랑도 제가 해준 밥 우리집 식탁에서 편하게 먹는것이 제일 좋답니다

식당가면 불편하다구요....

어쩜 저리 내생각 안할까 하는데.....

전 그래서 맘 맞는 동네 엄마랑 가끔 초밥도 먹고 회도먹고 그러는데.....확실히 낮에 먹으면 덜 맛있어요......

최다글에 속상한 엄마 한테 위로하면서 그래도 남편분이 경제관념은 있을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기분 풀어라고 아내 미워서 그런거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네요.....에고고

IP : 14.45.xxx.1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고보니
    '13.5.6 11:41 AM (14.45.xxx.143)

    뭔소린지 모르겠는데 울 신랑의 경우를 보니 집밥이 싸고 맛도 비슷하고 편하고 눈치 안봐도 되고 무지 좋은가 보더군요...식당가면 아이들 뒤치닥거리,옆자리 사람들 등등 ...한번 살펴보고 주차할때 어 뭔 수입차가 이리 많지 스트레스 받고 저쪽편 앉은 놈은 양아치같네..어 왜 쳐다보지?..무슨 돼지고기 일인분이 팔천원이나...아 집에서 무한도전 보면서 먹고싶다......둘째는 아빠 화장실 가고 싶어 하고.........아 식당오기 진짜 싫다...

    뭐 이런것 같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062 옥션 회원탈퇴 어디서 하는지요? 5 dd 2013/08/20 3,831
289061 선거개입 해놓고 당당한 국정원, 그냥 두면 ‘괴물’ 된다 5 샬랄라 2013/08/20 622
289060 제가 밥을 먹는 이유는 8 식욕 2013/08/20 1,928
289059 이제야 교사, 공무원이 연금때문에 짱인것 알겠는데 다시 그 시절.. 10 엄마 말이 .. 2013/08/20 3,760
289058 신세계 열어준 아이템글에 -많이 읽은글 3 셀프댓글 웃.. 2013/08/20 1,843
289057 거실에 월시스템 설치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1 과연.. 2013/08/20 892
289056 양념돼지왕갈비(뼈있는거 말고요)...판매하는 곳..추천할만한 곳.. 돼지갈비 2013/08/20 770
289055 오션월드 첨가는데...130cm 딱 맞춰야하는지.. 6 2013/08/20 1,018
289054 서울밝은세상안과 추천인 부탁드려요 수정은하수 2013/08/20 554
289053 그냥 둬야 겠죠? .. 2013/08/20 409
289052 저지방우유.. 5 Maybe 2013/08/20 1,578
289051 클로져 라는 영화 보신분? 9 ,,, 2013/08/20 1,521
289050 이민정씨 신행갈때 입은 이 옷 어디것인가요? 15 ehfhxp.. 2013/08/20 4,544
289049 대문에 걸린 신세계를?글.광고인가봐요. 8 음냐 2013/08/20 1,179
289048 꽃향기나는 비누 모조? 3 2013/08/20 1,276
289047 친구 아들 군대 가는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14 진짜사나이 2013/08/20 3,557
289046 30대 후반..사귀는 남자와 헤어지는건 바보짓일 까요... 31 ... 2013/08/20 4,805
289045 고추장.된장같은 장류도 오래두면 숙성되나요? .. 2013/08/20 533
289044 암치료 유명 한의원 사기죄로 피소당해.. 충격적임 12 모범시민 2013/08/20 4,990
289043 은퇴전까지 자산 목표가 어떻게 되시나요? 2 고민고민 2013/08/20 2,082
289042 정리정돈 관련 라니 2013/08/20 1,222
289041 수시 앞둔 지금 시기에 수험생 어머니들 얼마나 초조하신가요.. 7 고삼맘 2013/08/20 1,714
289040 아들둘 엄마...애들 잘살고있는걸까요 8 사교육제로 2013/08/20 2,354
289039 올바른 사람 한 명의 힘, 권은희 과장 14 한심하고 .. 2013/08/20 1,846
289038 캐나다 여행 문의 8 알려주세요 2013/08/20 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