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의외로 남을 의식을 많이해요 오히려 여자들보다...남자라는 본능인지 반경 50미터 주변의 인간들을 파악하는것도 여자보다(적어도 나보다)더 빠르구요...바깥에 나가면 남자들은 어쩌면 경계근무를 항상 하고있는것일수도 있어요....거기다 의외로 남자들도 비교를 잘하더군요....식당에 가면 안그런것 같아도 사람들 입은옷 가지고온차 등등해서 나보다 더 잘나면 속상해하는 남자들도 많구요....거기다 아주 어린아이들 데리고 가면 치닥거리 해서 귀찮아 하는 사람들 무지 많아요.....
잘 차려입고 좋은차몰고 거기다 수입도 넉넉하면 좋은 식당가서 위세 떠는것도 의외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다들 그렇진 못하쟎아요
울 신랑도 식당가는거 싫어해요....
하다못해 코스트코도 싫어해요...
그게 부인이 잘먹는거 뭐사는거 해주기 싫어서가 아니고 의외로 잘차려입고 막 사고 막 먹고 하는 모습에
본인의 경제형편을 생각하면서 짜증나서 그런것일수도 있어요...특히나 아이들 어릴때는 더 아껴야하니......
울 신랑도 제가 해준 밥 우리집 식탁에서 편하게 먹는것이 제일 좋답니다
식당가면 불편하다구요....
어쩜 저리 내생각 안할까 하는데.....
전 그래서 맘 맞는 동네 엄마랑 가끔 초밥도 먹고 회도먹고 그러는데.....확실히 낮에 먹으면 덜 맛있어요......
최다글에 속상한 엄마 한테 위로하면서 그래도 남편분이 경제관념은 있을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기분 풀어라고 아내 미워서 그런거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네요.....에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