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들이 4세 7세 입니다
남편이 회사생활을 너무 힘들어해서 다 청산하고 제주도로 가고싶어해요
당장은 아니고 계획도세우고 이리저리 시간도 공도 많이 생각해보고 해야하겠지만
일단 제주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살기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
그냥 넘기지마시고 조그만 댓글이라고 참조하고 싶습니다 ..
이제 아이들이 4세 7세 입니다
남편이 회사생활을 너무 힘들어해서 다 청산하고 제주도로 가고싶어해요
당장은 아니고 계획도세우고 이리저리 시간도 공도 많이 생각해보고 해야하겠지만
일단 제주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살기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
그냥 넘기지마시고 조그만 댓글이라고 참조하고 싶습니다 ..
이민간다고 생각하고 가야됨ᆞ
전문적인 일이 있어야하고
무엇보다도 습도가 높아서 나빴음ᆞ
제주는 떠나오면 또 가고싶은 곳이지만
정착해서 살기엔 용기가 필요한 듯ᆞ
1년 3개월째 육지에서 내려와 살고 있어요
남편 직장 따라서요
밥벌이가 정해져있어 다행이지만
한번 움직이기도 쉽지않고 생각보다 힘들어요
지인이 전혀 없다는 게 얼마만큼 힘든건지 처음 실감했어요
저도 4살 먹은 아이있어요
어린이집 3월부터 보냈는데 그 전에는 절대 제가 아파서는 안되고 아파도 혼자 다 감내해야하고...
남편하고 싸워도 어디 한군데 하소연 할 곳도 없고..
그리고 친구 없다는 거...정말 힘들어요
하루 종일 아이랑 얘기하다 남편이랑 잠깐하는 대화가 전부였어요
그나마 이젠 한두명 알게되어 살만해요
물가도 생각보다 비싸고...
서울이라도 한번 가려면 택시비 비행기삯 리무진비...에 짐에 아이에...
대단하고요 ㅠㅠ
아...찾아오는 손님들...감당하기도.... ㅠㅠ
그리고 남편입장에서는 회사분위기가 좋은 편이 아니라 지치고 힘들어도 퇴근 후 술한잔 같이 할 친구가 없네요
저랑 얘기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업무적인 부분이니)
아 그리고 첫해에 생각보다 대단한 습기때문에 곰팡이 습격 제대로 당했고요..
장점은
딱 우리 세 식구만 사니 가족 중심적인 거...에요
그리고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 느는 거(?!)정도에요
저도 여기 와서 양가 지원이 없으니 요리도 많이 늘었고...
남편도 차. 집 수리하는 능력도 늘었고...
아이랑 집앞 바닷가 가서 연날리고 모래놀이하고 조개 줍고...
주밀엔 남편이랑 오름도 가고 휴양림도 가고 맛집도 다니고..
그 낙으로 살아요
준비 질해서 내려오세요~
제주 이주 4년차예요.장단점이 있어요. 애들이 어리면 교육문제가 중요하겠군요. 제주맘카페나 제주귀농관련 카페에 가입하셔서 잘 알아보세요.
저도 제주에 온지 4년째 들어섭니다. 오기 전에는 그 먼 곳에서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어찌사나~많이 걱정하며 왔는데 여기도 사람사는 곳이구요, 요즘엔 외지인들이 정말 많아져서 외지인들 따돌리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습니다. 뭐.. 인적드믄 시골같은 곳에 자리를 잡으시겠다면 그럴 수 있으나 보통 노형동, 연동 같은 곳은 오히려 제 주위에 육지분들이 더 많을 정도예요. 아이가 취학연령인 것 같은데 그럼 학교나 학원 등을 고려할 때 아파트나 주택단지를 선호하실 듯 한데 그럼 노형동이나 연동 쪽으로 오세요.
다만 제주오시면 직장은 든든하게 잡아놓으셔야 할거예요. 생각보다 물가가 싸지 않고요, 일자리도 많이 없어요. 그리고 백화점이나 명품관, 공연장 등은 사실 좀 취약한 형편이라 그쪽으로 취미가 있으시다면 좀 답답하실 수 있어요. 다행히 우리 가족은 그런 쪽으론 좀 문외한이라 주중엔 평범하게 지내고, 주말엔 오름이며 산, 바다.. 다양한 제주풍광에 늘 바쁘답니다. 이젠 육지로 올라가면 답답해서 못살지 싶어요^^
한 번 움직이시면 다시 움직이기 쉽지 않으실테니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50717 | 혜화동 대학로에대하여...궁금하네요 20 | andyqu.. | 2013/05/09 | 3,710 |
250716 | 친권을 변경하려면요... 2 | 어휴정말 | 2013/05/09 | 1,233 |
250715 | 식욕을잃었어요 1 | 좋흔건지,,.. | 2013/05/09 | 906 |
250714 | 캐스키드슨 백팩 세탁 어떻게 하나요? | ..... | 2013/05/09 | 6,872 |
250713 | 요즘 화를 다스리지 못하겠어요.. 10 | ... | 2013/05/09 | 2,027 |
250712 | 오자룡 글보니 짜증이 확 올라옵니다. 9 | ^^ | 2013/05/09 | 2,855 |
250711 | 관람후기] 고령화 가족 - 스포없음 14 | 별4 | 2013/05/09 | 4,586 |
250710 | 어쩌다 보니 두번 씩이나 진상 고객 되었네요 5 | 비비안 | 2013/05/09 | 2,247 |
250709 | 전세공동명의 질문있어요 아시는분 1 | ..... | 2013/05/09 | 1,548 |
250708 | 영어 .. 6 | ... | 2013/05/09 | 1,095 |
250707 | 교사분들께 질문드립니다. 해외여행에 대해서... 3 | ... | 2013/05/09 | 3,001 |
250706 | 초딩1학년 ㅡ아파서 학교 안보내도 될까요 6 | 아들맘 | 2013/05/09 | 1,408 |
250705 | [싸이코범죄] 10대 남녀…살인후 "내꿈꿔♥".. 2 | 호박덩쿨 | 2013/05/09 | 2,307 |
250704 | 회당 10만원이 넘는 과외,,,효과있을까요? 14 | ᆢ | 2013/05/09 | 3,087 |
250703 | 안방 샤시문 유리에 금이 갔어요 ㅠㅠ 5 | dd | 2013/05/09 | 1,370 |
250702 | 동생이 남자한테 사기를 당했어요... 9 | 머리아파 | 2013/05/09 | 3,174 |
250701 | 회사사람들과 친해져야할까요 2 | 봄비 | 2013/05/09 | 795 |
250700 | 같은 여자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것 95 | 이해못함 | 2013/05/09 | 23,755 |
250699 | 금리가 떨어지면 아파트값이 오르나요? 6 | dma | 2013/05/09 | 3,044 |
250698 | 5년동안 잊지못하던 전여친이 결혼했습니다 36 | lswdra.. | 2013/05/09 | 41,684 |
250697 | 피부관리실 마사지나 피부과 비타민 관리 받아보신분 질문드려요. 5 | 백옥피부 | 2013/05/09 | 10,101 |
250696 | 우리 집이 울릴 정도로 현관문을 닫는 아랫집. 8 | .... | 2013/05/09 | 2,796 |
250695 | 오메가3 살찌나요? 3 | ㄹ | 2013/05/09 | 5,531 |
250694 | 이모 시어머니상.. 조의금은 어느정도 하나요?? 7 | 김주부.. | 2013/05/09 | 3,635 |
250693 | 입시에 관심있고 자녀 해외여행에 관심있으신 분들 설문부탁드립니다.. 6 | 포포퐁 | 2013/05/09 | 1,0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