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들 밥다먹고 치운후 늦게 일어나서 밥달라는데..

..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3-05-06 09:18:50
남편이 자영업자라 출근시간이 자유로워요...
아이들 밥 먹이고 치우면 8시...
9시에 나와 밥차려달라하는데 짜증나 미치겠네요.
그렇다고 늦게 들어와 피곤한것도 아니구 게을러서 그런거죠.

처음에는 상을 안치우고 있다 나오면 밥주고 했어요.
오늘은 반찬도 국도 없어 다 치웠죠.
9시에 일어나 밥달라기에 그러지좀 말라했더니
지랄을 하며 주방집기 쿵쿵..

아~~돌아버리겠어요...
다 잘 하는데 제가 이럴까요?
술마시면 남 무시에서 주위에 사람도 없고..
본인은 돈 아까워 밖에서 안마신다는데 같이 어울릴 사람이
없어서에요..술 마시면 농담이라고 한다는게 사람 무시하는 농담.

동네에서 언니들과 가족 모임 한번하면 다음 가족모임에는
항상 저희가족은 제외...
덕분에 저도 은따...
제가 전업이라 아이들 친구맘들과 많이 알고 지내요.
모임만 가졌다 하면 이러니 제가 스트레스에요.
지금 가족 모임은 저희만 못 하고 있어요.
가족끼리 여행도 같이 가고 하는데 저희만 못 끼니 정말....

그 이유를 그 사람들이 찌칠한 탓으로 돌리니 더 이상 할말이 없어요
저에게도 마찬가지...개무시는 기본...
폭력에 온갖 욕에 분노조절 장애까지..
문제는 본인이 모르고 있다는거에요...

저 좀 있으면 정말 미쳐버릴거 같아요.

IP : 125.178.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업주부가 직업이라면
    '13.5.6 9:41 AM (203.247.xxx.210)

    밥 차리기 1일 몇 회 직무규정으로 정하는 게

  • 2. 저도 위로 먼저..
    '13.5.6 9:42 AM (121.161.xxx.171)

    식구마다 따로 밥 차려주는 것 귀찮긴 하죠.
    남편이 아침, 점심을 집에서 먹는터라 평소엔 4끼 방학 때면 6끼를 차려요.
    간식 차리는 건 제외하구요.
    사실 간식도 한끼 식사 수준으로 잘 먹는지라.. ㅠㅠ
    하루종일 상차리고 설겆이하고의 반복이네요.

    가족마다 생활하는 시간대가 다른 걸 어쩌겠습니까.

  • 3. ..
    '13.5.6 9:42 AM (125.178.xxx.130)

    이거 하나뿐이 아니니 정말 모든게 다 싫네요..
    저도 몇번 애기해봤지만 그때마다 불같이 화를 내니 대화가 안되요.본인은 고칠생각없이 상대방에게 요구만 하니 오만정이
    떨어져서 부부관계도 하기 싫어요.그럼 또 그걸 갖고 성질...
    저도 저 나름대로 남편이 싫으니 관심을 더 갖게되요.
    그럼 자기한테 신경안쓴다고 성질...
    아 ~~~아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에요..
    제가 여기서 화를 내버리면 또한대 치겠죠...
    미쳐...

  • 4. ..
    '13.5.6 9:43 AM (125.178.xxx.130)

    관심을 덜 갖게되요.

  • 5. ..
    '13.5.6 9:45 AM (125.178.xxx.130)

    부득이 하게 늦게 일어나는게 아니라 게을러서니 맞추기 싫네요..

  • 6. 동감
    '13.5.6 10:14 AM (218.236.xxx.2)

    그 시간에 산책이라도 하러 나가시는 건 어떠세요. 아이들 먹던거 대충 정리 해놓고 먹을거 상차려서 덮어놓고 그냥 일어날 시간에 맞춰서 나갔다 오세요 운동도 하셔도 좋고 걷기 하셔도 좋고 모자 푹 눌러쓰시고 나갔다오세요. 배고프면 상에 있떤거 먹던지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409 업무에 유용한 사이트 '2013년판' 이라네요. 13 원팅 2013/05/06 2,106
249408 미국 체류기간에 대한 입국 심사 6 삐리리 2013/05/06 1,308
249407 립스틱의 지존은 어디껀가요? 63 ㅇㅇ 2013/05/06 15,294
249406 님들이라면 어떠시겠어요? 11 ... 2013/05/06 1,987
249405 베를린 쉐네펠트 공항은 시내에서 먼가요? 5 .. 2013/05/06 3,272
249404 방학때 미국에 영어 캠프 보내는거 좋을까요? 4 +_+ 2013/05/06 1,389
249403 카톡재등록방법 알려주세요 1 ㅇㅇ 2013/05/06 905
249402 6세, 8세... 하교후 돌봐주는 도우미 비용 여쭤봐요~ 24 햇살 2013/05/06 8,695
249401 음식물쓰레기 이야기가 나와서 5 음식물 2013/05/06 1,162
249400 이런 식으로 말 하는 건 날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 걸까요? 3 정때문에 2013/05/06 1,120
249399 새집증후군제거 서비스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1 새집증후군 .. 2013/05/06 3,037
249398 성당에서는 하느님을 믿는것인가요?,, 그렇다면 예수님은요? 24 성모님은요?.. 2013/05/06 5,880
249397 엘리트어학원 아시는 분? 3 연희동 2013/05/06 4,696
249396 오유-오늘 저녁 9시에 국정원 관련하여 또한번 터트립니다! 2 참맛 2013/05/06 811
249395 조용필 좋아하시는 분 1 알리슨 2013/05/06 749
249394 대통령 방문에 미국측 공항에 왜 아무도 18 .. 2013/05/06 4,034
249393 허벌라이프 단백질 어떤 맛이 나은지... 5 프리지아 2013/05/06 1,671
249392 이솝인가 하는 화장품 브랜드 아세요? 5 ... 2013/05/06 2,362
249391 딸아이 친구 엄마가.. 1 신영유 2013/05/06 1,250
249390 영어 자막 나오는 한국 드라마 사이트 아시는 분~~ ... 2013/05/06 606
249389 부산 남천동에 사시는분들~ 꽃집여쭤봐요 4 ?? 2013/05/06 1,146
249388 경기도 가평이 춘천 남이섬이랑 가까운 곳인가요? 1 급질 2013/05/06 1,634
249387 전업주부님들 뭐 배우러 다니세요? 5 ... 2013/05/06 2,353
249386 부모님 저혈당 쇼크 관련 조언 부탁드려요 3 아즈라엘 2013/05/06 3,057
249385 아시아권에서 괌사이판 제외하고 6세 아이와 갈 수 있는 가장 .. 8 ... 2013/05/06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