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녀석이 휴대폰을 해지했다....

wow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3-05-06 09:14:54

중2여자애구요...

중학교 올라가면서 휴대폰을 사주었어요..

녀석의 주된 사용처는 "카톡" ...

사실 이것때문에 작년에실랑이 엄청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구 머리말리면서..휴대폰 밥먹으면서 휴대폰 한번 보구..

학교나가면서 가는중에도 계속 휴대폰 들고 있어요...

공부한다고 방에 있으면 카톡 카톡 ....계속 울려되죠...반아이들 채팅방인가본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엄청 신경쓰이지요..

그러니 아빠 한테 혼도 났어요....

아이한테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예전 IMF터지고 나서 에 YS찍은 부산사람들이 영도다리 앞에서
YS찍은 손가락을 어떻게 하고 싶다고 햇는데...
너에게 스마트폰을 사주고  결제를 한 엄마의 손이 원망스럽다

작년에 그정도 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데 놀라운건 올해에요....
카톡  사용빈도가 현저히 줄어들더니...


휴대폰 해지한다고....
위약금이 좀 남긴햇지만...
 이거 꿈인지 생시인지...
애들 갑자기 이렇게도 변하네요..!!!
안쓴지 한달좀 넘었는데요

휴대폰 없는데 생활의 변화는  

 정말 애하고 싸울일없어지네요...잔소리도 없어지고요....
딸하고 대화도 많아지고 진정 친해질듯

저 축하해주세요!!!!

IP : 182.213.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부럽
    '13.5.6 9:17 AM (14.47.xxx.135)

    울 아들은 카톡보단 게임이에요
    요샌 버그판이니 뭐니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을 해서 게임 버그판을 찾더라구요
    이게 한번 검색시작하면 세월아 네월아 에요
    그래서 가지고 싶다고 한 장난감....절대 안 사줄 장난감 하나 사주고
    차마 스마트폰해지는 못하고 앱사용막는 어플 깔았어요
    게임 인터넷 다 막아놓으니 핸드폰 제 가방에 넣어놓고 찾지도 않아요
    우리애도 원글님 아이처럼 그냥 해지한다고 했음 좋겠어요
    며칠후에 또 이런 앱막는 건 누가 만들었냐 난리칠꺼 같아요....ㅜ.ㅜ

  • 2. wow
    '13.5.6 9:23 AM (182.213.xxx.164)

    음..우리딸 해지하기전 한두달동안 핸드폰 제가방에 넣어놓고 찾지않은 기간이 있었어요..
    카톡이든 게임이든 하던거 흥미잃으면 핸폰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사실 해지하면 제가 불편하긴해요...가끔 연락하기 힘들어서...

  • 3. ..
    '13.5.6 9:26 AM (150.150.xxx.92)

    원래 스마트폰 문제가 남자는 게임이고 여자는 카톡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글에서도 딱 나타나네요.
    저희 초4 딸냄은 제 공폰으로 카톡 되게 해줬더니 맨날 붙들고 있어서 뵈기 싫어요.
    그나마 와이파이 되는 집에서 잠깐만 그러긴 하는데...
    아무튼 크면 핸펀만 만지고 놀까봐 걱정이네요.

  • 4. ㅇㄹㅇ
    '13.5.6 9:33 AM (1.247.xxx.49)

    아무계기 없이 스스로 그렇게 한건가요 ?
    참 대단하네요
    중학생 저희딸도 똑같은 상황인데 밥먹을때 하지말고 시험기간동안에는 학원 갔다와서 맡기라고 했더니 그정도는 실천하더군요
    그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 5. 카톡
    '13.5.6 9:37 AM (115.137.xxx.126)

    도 문제고 전 카스때문에요.
    묘하게 여학생들의 신경전도 보이고
    딸애한테 학교갈때 그냥 주고ㅠ학원에선 카톡게임 안되는
    레이더로 매일 유심 변경해줍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252 어제 성동일씨가 준이 달래는거보고 감동했어요 3 ... 2013/05/06 4,967
248251 어제 어린이날 딱 5시간 조카랑 놀고 실신했어요. 9 엄마들을 존.. 2013/05/06 2,451
248250 갑자기 면접 일정이 잡혔는데..그만둔 사유를 뭐라고 해야 할까요.. 4 ... 2013/05/06 1,529
248249 내용 펑이에요 4 내팔자야 2013/05/06 1,164
248248 얼음정수기 유지관리 비싸네요 2 아놔 2013/05/06 1,247
248247 주말만 되면 애들 울리는 남편.. 1 ,, 2013/05/06 910
248246 중3아들 이제 하다하다 담배까지... 4 T.T 2013/05/06 2,064
248245 한국에서 여자로 사장이나 CEO가 된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21 sky 2013/05/06 3,121
248244 흙마늘 3 또 망쳣나봐.. 2013/05/06 1,272
248243 daum뮤직에 올려놓은 음악... 내 폰에서 들으려면 ?? 독거 늙은이.. 2013/05/06 303
248242 면역체계 이상이 있는거같은데... 저의 질병을 봐주시겠어요? 11 고민상담 2013/05/06 4,517
248241 남양유업, '막말 사건' 사과…비난 여론은 여전 3 세우실 2013/05/06 1,340
248240 이혼사유 1 besmar.. 2013/05/06 974
248239 중학 남학생 교복 안에 런닝 어떤거 입히나요? 7 난닝구 2013/05/06 1,356
248238 대파 초록부분 안드시는분 계시죠? 3 궁금 2013/05/06 2,672
248237 KT 스마트폰 앱 중에요 몇 기가 님.. 2013/05/06 405
248236 사주에 화만 있으면 마뜨 2013/05/06 1,057
248235 수제 딸기잼 보관에 대해 알고 싶어요 9 나나나 2013/05/06 17,272
248234 <간절>아이패드나 아이폰 사용하시는분께.. 2 기계치ㅠ 2013/05/06 863
248233 한쪽 손과 팔이 아주 미세하게 떨려요.직간접경험 있으신분..? 7 m 2013/05/06 1,617
248232 강아지가 개만 보면 짖는데 유독 봐도 앉짖는경우 호감있는건가.. 6 저희 2013/05/06 1,145
248231 결혼식 문화가 어떻게 바뀌었으면 하나요? 3 딸엄마 2013/05/06 629
248230 미국 연수 시점, 조언부탁드려요^^ 2 ^^ 2013/05/06 407
248229 분노조절장애 남편 둔 사람 여기 또 있어요. 5 분노조절장애.. 2013/05/06 2,459
248228 세종문화회관 대관을 대관심의위원들이 한다고요? 3 ... 2013/05/06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