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실수

ㅜㅡ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3-05-06 09:08:10

부부 동반  모임이  있어요

봉사기관에서  봉사하는  모임이죠

어제 도  봉사하고    있는데   가장  연장자  되시는  분이  커피를  쏘시겠다고

돈을  내  놓으셨어요

어떤  남자분에게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오라고  하셨는데  이  분이  여러  사람 중  절  지목하더니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어제는  남편이  불참한 상태였고  그  분은  와이프도  같이  있었던  상태였어요

평소  저에게  말을  자주  붙이고  그러길래  왜  이렇게  말시키나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어제  딱  절  지목하니  제가  불편했나  봐요

저도  모르게  싫은데요  라고  했어요

좋게좋게  잘  돌려서  얘기해도  될  걸  

저도  당황해서  다시  아내분이랑  같이  가세요  그랫더니  그  와이프는 자기  지금  바쁘다고

못간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또  와서  묻길래  웃으면서  거절했어요

너무  직설적으로  거절햇나  싶어  마음이  불편 했는데   다른  집  여자가  내가  갈게요  하더니

따라  가더군요

제가  싫어요  하고  대답하는  순간  다들  쳐다  보던데  제가  너무  그랬나요?

IP : 99.238.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6 9:11 AM (61.254.xxx.129)

    실수하셨어요 -_-;;;
    이상한 분위기도 아니고;;;;;

    "싫은데요"...........라는 대답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는 사람 사이에서는 쉽게 나올 대답은 아닌 것 같아요.

    82쿡의 수많은 동네 지인들과의 관계에서도 저 단어를 말 못해서 끙끙 앓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시면 저 말이 얼마나 나오기 힘든 말인가 생각해볼 수 있지요...

  • 2. 원글
    '13.5.6 9:13 AM (99.238.xxx.173)

    실수했군요 ㅠㅜ

    그런데 저 사람이랑 한 차를 타고 가서 커피를 사 온다는 게 정말 어색하고 싫어서 그랬어요ㅠㅜ

  • 3.
    '13.5.6 9:14 AM (14.47.xxx.135)

    잊어버리세요
    불편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니 다 이해했을꺼에요

  • 4. 원글
    '13.5.6 9:16 AM (99.238.xxx.173)

    다들 쳐다 보길래 ㅠㅜ 어색하게 같이 가자고 그러냐 그랬는데ㅠㅜ

    빨리 잊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 5. 그상황에서
    '13.5.6 9:1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달리 돌려말할 재주가 있나요?
    싫은 걸 싫다고 해야지.....

  • 6. ...
    '13.5.6 9:47 AM (180.231.xxx.63)

    신경 쓰실 일 아닙니다.

    어느 모임에서나 '남의 배우자', 특히 '남의 아내' 된 입장은 존중과 배려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임의 성격이 어찌 되었든 남여의 입장을 바꿔보면 금방 알 수 있어요.

    드믈긴 하지만, 모임의 격의없음을 핑게로
    남의 아내를 어찌 휘둘러 보려고 적당히 들이대는 남자들 하나쯤은 꼭 있게 마련이거든요.

  • 7. 원글
    '13.5.6 10:24 AM (99.238.xxx.173)

    위로해 주신 분들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194 동업자의 자녀... 취직 시켜 줘야 하나요? 7 ... 2013/05/06 2,010
249193 토리버치 플랫슈즈 정사이즈인가요? 2 토리버치 2013/05/06 3,641
249192 매일유업의 gmo free선언은 아시나요? 8 ... 2013/05/06 2,558
249191 장옥정 보다가 서인이 그리 막장이었나요? 3 ㅇㅇ 2013/05/05 1,632
249190 기초가 전혀 없는 중학생 영문법책 추천 좀... 8 ~~~ 2013/05/05 5,772
249189 오늘 힘드셨죠? 1 아이고 2013/05/05 613
249188 기미, 비타민 K-1. K-2 다른가요? 1 궁금 2013/05/05 1,222
249187 겨땀 얼룩 어떻게 지우나요?ㅠ 2 블라우스 2013/05/05 3,579
249186 6월 중순 이후에 동유럽이나 터키,그리스 여행하려면 2 여행 2013/05/05 1,441
249185 홈쇼핑 주방가구 써보신분 어떠세요 .. 2013/05/05 636
249184 아이허브 유산균~ 7 ........ 2013/05/05 2,285
249183 회원 장터 글에서 연락처 삭제 4 장터에서 2013/05/05 1,029
249182 발가락 관절 움직일수 있으신지요? 9 맹랑 2013/05/05 1,032
249181 떡보의하루 떡좀추천해주세요... 3 떡수이 2013/05/05 1,555
249180 아악 이 냉동실 옥수수들좀 처리해주세요.. 6 아아악 2013/05/05 2,766
249179 면적은 왜 cm2 (윗첨자가 안되네요.) 일까요? 46 -- 2013/05/05 3,102
249178 유아 자전거 얼마나 자주 탈까요? 8 유아 2013/05/05 1,308
249177 소풍점심 메뉴에서 부침개를하기로 했는데ᆢ 2 소풍 2013/05/05 1,001
249176 고3 국어공부 조언 좀 해주세요. 51 희망 2013/05/05 4,383
249175 선착순으로 뽑혔다는 소리 듣는 이번 미스코리아 울산 진 선 미... 19 ㅋㅋㅋ 2013/05/05 12,089
249174 각종 마케팅전화 거절 어떻게? 18 ... 2013/05/05 2,742
249173 배우자가 바람피는 꿈은 무슨 의미일까요? 6 궁금 2013/05/05 32,068
249172 벽지시공 하자일까요? 2 .. 2013/05/05 1,006
249171 아들이 거기가 아프다는데 도와주세요 6 고민 2013/05/05 1,450
249170 저 내일자로 2 2013/05/05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