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실수

ㅜㅡ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3-05-06 09:08:10

부부 동반  모임이  있어요

봉사기관에서  봉사하는  모임이죠

어제 도  봉사하고    있는데   가장  연장자  되시는  분이  커피를  쏘시겠다고

돈을  내  놓으셨어요

어떤  남자분에게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오라고  하셨는데  이  분이  여러  사람 중  절  지목하더니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어제는  남편이  불참한 상태였고  그  분은  와이프도  같이  있었던  상태였어요

평소  저에게  말을  자주  붙이고  그러길래  왜  이렇게  말시키나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어제  딱  절  지목하니  제가  불편했나  봐요

저도  모르게  싫은데요  라고  했어요

좋게좋게  잘  돌려서  얘기해도  될  걸  

저도  당황해서  다시  아내분이랑  같이  가세요  그랫더니  그  와이프는 자기  지금  바쁘다고

못간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또  와서  묻길래  웃으면서  거절했어요

너무  직설적으로  거절햇나  싶어  마음이  불편 했는데   다른  집  여자가  내가  갈게요  하더니

따라  가더군요

제가  싫어요  하고  대답하는  순간  다들  쳐다  보던데  제가  너무  그랬나요?

IP : 99.238.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6 9:11 AM (61.254.xxx.129)

    실수하셨어요 -_-;;;
    이상한 분위기도 아니고;;;;;

    "싫은데요"...........라는 대답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는 사람 사이에서는 쉽게 나올 대답은 아닌 것 같아요.

    82쿡의 수많은 동네 지인들과의 관계에서도 저 단어를 말 못해서 끙끙 앓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시면 저 말이 얼마나 나오기 힘든 말인가 생각해볼 수 있지요...

  • 2. 원글
    '13.5.6 9:13 AM (99.238.xxx.173)

    실수했군요 ㅠㅜ

    그런데 저 사람이랑 한 차를 타고 가서 커피를 사 온다는 게 정말 어색하고 싫어서 그랬어요ㅠㅜ

  • 3.
    '13.5.6 9:14 AM (14.47.xxx.135)

    잊어버리세요
    불편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니 다 이해했을꺼에요

  • 4. 원글
    '13.5.6 9:16 AM (99.238.xxx.173)

    다들 쳐다 보길래 ㅠㅜ 어색하게 같이 가자고 그러냐 그랬는데ㅠㅜ

    빨리 잊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 5. 그상황에서
    '13.5.6 9:1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달리 돌려말할 재주가 있나요?
    싫은 걸 싫다고 해야지.....

  • 6. ...
    '13.5.6 9:47 AM (180.231.xxx.63)

    신경 쓰실 일 아닙니다.

    어느 모임에서나 '남의 배우자', 특히 '남의 아내' 된 입장은 존중과 배려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임의 성격이 어찌 되었든 남여의 입장을 바꿔보면 금방 알 수 있어요.

    드믈긴 하지만, 모임의 격의없음을 핑게로
    남의 아내를 어찌 휘둘러 보려고 적당히 들이대는 남자들 하나쯤은 꼭 있게 마련이거든요.

  • 7. 원글
    '13.5.6 10:24 AM (99.238.xxx.173)

    위로해 주신 분들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904 케바케인이 무슨 뜻인가요? 9 케바케인 2013/05/21 4,598
254903 임성한작가요 4 오로라 2013/05/21 2,516
254902 여행가방 비밀번호 잊어버렸을때 8 .. 2013/05/21 6,253
254901 김태희 목 굵은거 보고 놀랐어요,, 36 코코넛향기 2013/05/21 11,553
254900 cd노래를 폰으로 옮기는 방법 1 노래 2013/05/21 925
254899 일베충들 노무현대통령 희화화한사진 길거리에.. 15 ,,, 2013/05/21 1,641
254898 밀양 송전탑 공사 논란…<조선>, 전력 수급이 우선 .. 4 0Ariel.. 2013/05/21 598
254897 6월초 제주도 날씨 어때요? 3 여행 2013/05/21 3,401
254896 백숙하는데 찹쌀대신 밥넣어도 되나요...? 2 컴앞대기중 2013/05/21 1,630
254895 전세입자입니다 집주인이 집을 매매로 내놓겠다네요 11 .... 2013/05/21 3,340
254894 3~4 시간 자면서 투잡 하시는 분 계신가요? 6 마음 2013/05/21 2,183
254893 종합소득세 신고 좀 알려주세요 4 .. 2013/05/21 1,027
254892 택시기사들 사람 엄청 가려가며 태우나봐요? 2013/05/21 702
254891 혼자 2박3일 집에 있게됐어요. 8 나혼자여행?.. 2013/05/21 1,673
254890 옵쥐프로가 갤놋2보다 나은가요? 4 리기 2013/05/21 1,382
254889 저처럼 죽음에 대한 공포나 아쉬움이 적은 분도 계신가요? 11 ... 2013/05/21 2,697
254888 비싼옷을 비싼값을 싼옷은 싼값을 8 알뜰 2013/05/21 4,091
254887 재래시장에서 김밥김을 샀는데 와서 보니 파래김이네요 4 Jenny 2013/05/21 2,608
254886 자취생인데요 티비를 사려는데 몇인치 정도가 적당 할까요? 3 ?? 2013/05/21 960
254885 외고진학하려면 5 출입 2013/05/21 1,821
254884 김홍도 1 손전등 2013/05/21 539
254883 <<급질문>> 열무김치에 물만 부으면 열무.. 5 열무물김치 2013/05/21 1,674
254882 사격 유망주, 선배 폭력에 꺾인 '국가대표 꿈' 1 세우실 2013/05/21 793
254881 문재인, 통상임금 협의 위한 노사정대화…진정성 의심 1 .. 2013/05/21 772
254880 자녀나이 몇 살 정도 되면 부모없이 살 수 있을까요? 13 나이 2013/05/21 3,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