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실수

ㅜㅡ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3-05-06 09:08:10

부부 동반  모임이  있어요

봉사기관에서  봉사하는  모임이죠

어제 도  봉사하고    있는데   가장  연장자  되시는  분이  커피를  쏘시겠다고

돈을  내  놓으셨어요

어떤  남자분에게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오라고  하셨는데  이  분이  여러  사람 중  절  지목하더니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어제는  남편이  불참한 상태였고  그  분은  와이프도  같이  있었던  상태였어요

평소  저에게  말을  자주  붙이고  그러길래  왜  이렇게  말시키나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어제  딱  절  지목하니  제가  불편했나  봐요

저도  모르게  싫은데요  라고  했어요

좋게좋게  잘  돌려서  얘기해도  될  걸  

저도  당황해서  다시  아내분이랑  같이  가세요  그랫더니  그  와이프는 자기  지금  바쁘다고

못간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또  와서  묻길래  웃으면서  거절했어요

너무  직설적으로  거절햇나  싶어  마음이  불편 했는데   다른  집  여자가  내가  갈게요  하더니

따라  가더군요

제가  싫어요  하고  대답하는  순간  다들  쳐다  보던데  제가  너무  그랬나요?

IP : 99.238.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6 9:11 AM (61.254.xxx.129)

    실수하셨어요 -_-;;;
    이상한 분위기도 아니고;;;;;

    "싫은데요"...........라는 대답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는 사람 사이에서는 쉽게 나올 대답은 아닌 것 같아요.

    82쿡의 수많은 동네 지인들과의 관계에서도 저 단어를 말 못해서 끙끙 앓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시면 저 말이 얼마나 나오기 힘든 말인가 생각해볼 수 있지요...

  • 2. 원글
    '13.5.6 9:13 AM (99.238.xxx.173)

    실수했군요 ㅠㅜ

    그런데 저 사람이랑 한 차를 타고 가서 커피를 사 온다는 게 정말 어색하고 싫어서 그랬어요ㅠㅜ

  • 3.
    '13.5.6 9:14 AM (14.47.xxx.135)

    잊어버리세요
    불편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니 다 이해했을꺼에요

  • 4. 원글
    '13.5.6 9:16 AM (99.238.xxx.173)

    다들 쳐다 보길래 ㅠㅜ 어색하게 같이 가자고 그러냐 그랬는데ㅠㅜ

    빨리 잊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 5. 그상황에서
    '13.5.6 9:1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달리 돌려말할 재주가 있나요?
    싫은 걸 싫다고 해야지.....

  • 6. ...
    '13.5.6 9:47 AM (180.231.xxx.63)

    신경 쓰실 일 아닙니다.

    어느 모임에서나 '남의 배우자', 특히 '남의 아내' 된 입장은 존중과 배려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임의 성격이 어찌 되었든 남여의 입장을 바꿔보면 금방 알 수 있어요.

    드믈긴 하지만, 모임의 격의없음을 핑게로
    남의 아내를 어찌 휘둘러 보려고 적당히 들이대는 남자들 하나쯤은 꼭 있게 마련이거든요.

  • 7. 원글
    '13.5.6 10:24 AM (99.238.xxx.173)

    위로해 주신 분들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778 텐2 보시는 분들 꽤 계신듯 해서 야끼소바 2013/05/21 730
253777 인터넷,스마트폰,82중독 절제 하는법 없을까요?ㅜㅜ 1 손님 2013/05/21 815
253776 아사, 인견, 피그먼트 등 감촉 질문요 11 해떴다 2013/05/21 2,620
253775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 4배 인상 '폭탄' 코앞? 6 참맛 2013/05/21 1,417
253774 살 안찌는 야채샐러드소스 있을까요? 14 다이어트중 2013/05/21 3,641
253773 장가계 준비사항 좀 가르켜 주세요 3 2013/05/21 1,427
253772 현대기아차 안전, 내부 비교 2 겉에서는 안.. 2013/05/21 602
253771 강남 미즈메디 의사 선생님 3 검진 예정 2013/05/21 6,571
253770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의문점 (매매가/전세가) 6 궁금 2013/05/21 2,978
253769 핸드폰개통해줬는데 요금밀리고 도주한 사람 어떻게 해야할까요? 5 도주 2013/05/21 1,046
253768 22조 돈잔치 4대강 보 속에 스티로폼을 채워??.. 2 손전등 2013/05/21 793
253767 빵집 가면 무슨 빵 사세요? 13 간식 2013/05/21 3,082
253766 불광역근처 안과 추천 부탁드려요! 2 불광역 2013/05/21 2,806
253765 혹시지하철에 선전하는 위튼한의원 가보신 분 계신가요? 1 소화 2013/05/21 3,861
253764 초6. 영어동화책 추천해주세요~ 5 영어 2013/05/21 1,278
253763 헤나 브랜드 추천해주세요..(리틀도쿄? 비주얼헤나?) 냠냠 2013/05/21 1,099
253762 어제힐링캠프, 한혜진 이상하지않았나요? 26 흠.이상 2013/05/21 22,082
253761 어중간한와이프님 마늘쫑장아찌 만들때요 4 장아찌 2013/05/21 1,180
253760 1주일 1회 과외는 선생님들이 꺼려하시나요? 5 .. 2013/05/21 2,243
253759 야후에서 텀블러를 거액에 인수했네요.. 1 ..... 2013/05/21 1,144
253758 밀양 송전탑, 방송3사 보도부실 심각하네요 1 yjsdm 2013/05/21 609
253757 발관리하면 좀 상태가 나아지나요 ?(패티큐어?) 5 123 2013/05/21 1,907
253756 큐리그 캡슐 중 맛있는 거 추천 좀 부탁드려요. 코알라 2013/05/21 2,176
253755 조기 고사리찌개에 조기대신 굴비 넣어도 되나요? 1 ........ 2013/05/21 972
253754 생식에 관해 여쭤요 ... 2013/05/21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