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성한테 스토커같다는 소릴 들었어요ㅜ
그동안은 남자한테 좀 집착을 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저를 받아주는 동성이 있어서
너무 졸졸 쫓아다녔더니
저보고 스토커같다네요ㅜ
친하게 지내긴 그쪽은 그냥 보통으로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들이댔나봐요....
원래 학창시절 왕따 경험도 있어서 동성이랑 관계맺기가 서툴러요ㅜㅜ
다 커서 동성친구 만들기 저는 참 힘드네요ㅜㅜ
그 동성이 약간 엄마?나 윗사람 같은 느낌도 있어서
졸졸 쫓아다녔더니...
신앙의 힘으로 의존이나 애정갈구를 안하고자 하는데 그거 참 쉽지가 않네요
소울메이트 이런 것도 없고 낭군도 없고...
그저 주님께 사랑을 바라야 겠습니다
1. 남의
'13.5.6 8:30 AM (202.56.xxx.67)손길 없인 살 수 없는 분 같아요 분위기가. 원래 연애는 혼자 살 준비가 되었을 때 하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공감하거든요. 제가 저 하나 온전하게 돌볼 줄 알 준비가 되었을 때 다른 사람과도 더 바라고 덜 바라고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관계형성하게 수월해져요. 전 건강한 관계란건 개인과 개인이 만나 완전한 합집합을 이루는게 아니라 자기영역도 지키면서 교집합 안에서 어울리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저 사람이 날 완전히 받아주지 않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우울해지기 시작하면 원글님은 아직 관계라는 걸 시작할 준비가 안 된 분 아닌가 싶어요. 원글님은 나 자신부터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시는 것이 어떨지.. 저도 고등학교때 다소 우울하게 혼자 지낸 경향이 있는데 대학 들어가면서 동아리활동 하면서 많이 달라졌었거든요. 흠.. 여행 좋아하시면 혼자 여행 많이 다녀보세요. 여행하다보면 자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게 되는 계기가 많이 생겨요. 개인적으로 저는 제 짝도 여행다니다 만났네요... ㅎㅎㅎ;;
2. 더 생각나서
'13.5.6 8:49 AM (202.56.xxx.67)더 적어보면... 그런 결핍적 기질 때문에 남에게 집착하는 거요. 나에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건 내 스스로 채워나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수도' 있는 거지, 나한테 없는데 마침 채워줄 수 있어 보이는 이 사람에게 모두 가져와야지 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거에요. 그럼 상대는 그야말로 님 만날 때 마다 기를 쪽쪽 다 빨리는 게 되어버리거든요. 그래서 나가떨어지는 거구요. 내 스스로 채운다는 부분은 제가 아까 위에 적은것처럼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고 돌볼 줄 아는 것과 상통하는 이야기구요.. 이 개념이 막연하시다면 취미개발을 하시든, 작정하고 다욧을 하셔서 환상의 몸매를 만드시든, 외국어에 도전하셔서 하나 마스터하시든 해서 자기성취감을 확 맛보시고 자존감을 키우시는 걸 추천드려요. 뭔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몰입하면 몰입하는 과정자체도 재밌거니와 성과를 얻고 난 후의 그 성취감.. 말로 다 못해요.
3. ..
'13.5.6 8:51 AM (14.52.xxx.80)저도 그런 경험 당해봤는데 정말 부담되고 아무리 좋게 말해도 못 알아들어서 대놓고 말했어요.
본인은 좋아하는 맘을 표현했을 뿐이라며 너무 상처받아하고 울던데, 본인만 모를 뿐이지 정말 정신과 상담 받아보라 말하고 싶었어요.4. ...
'13.5.6 9:14 AM (211.197.xxx.219)전 성취감 느끼는 일 많이하고 있고 운동도 효과좋고 공부도 성취감 느끼는데 문제는 그런게 아닌거 같아요. 외적인 부분에서 부족한게 없어요ㅜ
조언 감사하지만요
외적인 성취감은 충분하고 오히려 상대방이 저를 부러워합니다.
전 단지 애정이 모자랄 뿐이구요5. ...
'13.5.6 9:16 AM (211.197.xxx.219)애정결핍은 사회적인 성공이랑은 전혀 상관없다고 봐요ㅜㅜ
6. 그럼
'13.5.6 9:20 AM (202.56.xxx.67)원글님은 본인의 삶에 정서적으로 만족하신다는 거네요? 오직 사랑만 필요한 거구요?
정서적 만족 = 사랑이 전부라고 생각하시는 원글님 생각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네요.7. ...
'13.5.6 9:24 AM (211.197.xxx.219)정서적 만족이 아니라 외적인 부분과 성취는 부족함을 못느끼는데요ㅜㅜ 심리학 책도 봤는데 저같은 타입이 인정받고 싶어서 성공하는 케이스가 더 많다고...댓글 감사하긴 하지만 저랑은 좀 안맞네요. 그런게 부족해서 자존감 낮은게 아니에요
8. ...
'13.5.6 9:52 AM (220.78.xxx.94)그런게 부족해서가 아니고.. 그런걸로 채워지지 않는거겠죠..
성공해도 내 스스로가 자랑스럽지 않으신거예요.. 남들은 부럽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보긴 아니거든요..
일단 내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내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혼자 뭘 해보세요.. 타인에게 집착하지 않게됩니다..9. 살다보면..
'13.5.6 10:52 AM (114.205.xxx.202)당하는 입장에서 동성이든 이성이든 진짜 싫음 질려버림 거리를 두면 금새 알아채고 또 따라오고.... 아.... 싫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9196 | 답변좀 꼭 부탁드립니다. (갑자기 다리가 퉁퉁 부었을때) 1 | 학부형 | 2013/05/06 | 2,094 |
249195 | 맨발의 친구들 시청률 충격적이네요.. 22 | 수다리 | 2013/05/06 | 9,219 |
249194 | 장윤정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 방송국에서 봤었죠. 16 | .. | 2013/05/06 | 22,367 |
249193 | 큰아버지께서 새집을 지으시고 | 꿈 해몽해주.. | 2013/05/06 | 1,180 |
249192 | 7살 남아 머릿니 옮아왔는데요ㅠㅠ 9 | 미춰버려 | 2013/05/06 | 2,322 |
249191 | 설거지를 빨리 하는 분들~~ 9 | 그런거야 | 2013/05/06 | 3,838 |
249190 | 아들 살찌는 방법좀... 5 | 루시맘 | 2013/05/06 | 1,083 |
249189 | 2천만원 갖고 1년 어학연수 가능한가요? 7 | 오지랖남편 | 2013/05/06 | 2,650 |
249188 | 쓰레기 재활용 1 | 흠 | 2013/05/06 | 634 |
249187 | 불후의명곡 유리상자 | 아쉽네요 | 2013/05/06 | 947 |
249186 | 어린이집조리사및 조리사로 일하기 1 | ... | 2013/05/06 | 4,627 |
249185 | 오늘 한국갤럽에서 사금융에 관한 리서치 전화받으신 분 계세요? 2 | ..... | 2013/05/06 | 537 |
249184 | `나인` 기현상, 영화 평론가들 극찬 쏟아지는 이유 8 | 나인티 | 2013/05/06 | 3,288 |
249183 | 이 가방, 어디 파는지 혹시 아세요? 4 | ... | 2013/05/06 | 1,737 |
249182 | 외도 여행을 계획중인데요? 13 | 초등새내기 .. | 2013/05/06 | 2,908 |
249181 | 랑팔라투르비누 구입처 | 비누 | 2013/05/06 | 1,837 |
249180 | 위기탈출 넘버원에 장윤정커플 나오는데 잘어울리네요.ㅎ 9 | ㅡ | 2013/05/06 | 3,085 |
249179 |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 대해 2 | 고민엄마 | 2013/05/06 | 2,854 |
249178 | 요즘 입고 다니는 바지 든든하고 만족하세요? 7 | 백바지 | 2013/05/06 | 1,765 |
249177 | 모르는 사람과 얘기 잘 하세요?? 11 | 오지랍 | 2013/05/06 | 1,743 |
249176 | 결혼커플 이정도 소득이면 어느정도인가요? 6 | ... | 2013/05/06 | 2,042 |
249175 | 저도 82에서 뒤로 가기가 안 돼요 | 왜? | 2013/05/06 | 874 |
249174 | 뭐라고 설명해 줘야 할까요? 2 | ... | 2013/05/06 | 479 |
249173 | 5살 아이와 해외여행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3 | ㅇㄷㅎㄹ | 2013/05/06 | 7,258 |
249172 | 시조카. 다들 어떠세요? 34 | ㅡ | 2013/05/06 | 13,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