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아파트 사시는분들!!!

배관공사 조회수 : 5,192
작성일 : 2013-05-06 07:42:59

다음달이면 건축된지 30년 지난 아파트로 이사갈 예정입니다.

비웃는 사람들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출 잔뜩 당겨서 집장만 해버렸네요. 수억원을 쓰고도 고민이 남아 있네요.

8년전에 수리를 한 아파트인데 바닥 난방배관이나 수도배관은 교체하지 않았다네요.

그야말로 껍데기만 그냥 번들번들하게 수리해놓은 수준.

화장실도 깔끔하고, 바닥도 군데군데 찍히고 패인곳은 있지만 원목으로 예쁘게 시공해놓고요.

이번에 이사 들어가면 재건축으로 아파트를 뜯을때까지 살 예정인데, 아직은 멀쩡한걸 죄다 뜯어서 배관교체를 싹 하고 들어가야할지 일단은 그냥 이사들어가고 나중에 문제 생기면 그때 조금씩 수리해가면서 살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물론 정답이야 싹~~~ 죄다 뜯고 올수리하고 들어가는 거겠지만, 비용은 둘째고 바닥 죄다 뜯어 공사하면 한달은 걸린다고 하더군요.

중등아이 기말고사도 치뤄야하는데, 한달을 어디 월세 얻어 살아야 한다니 엄두가 안나네요.

 

오래된 아파트 사시는분들 바닥 배관공사 다~ 새로 하셨나요?? 

참고로 개포주공고층 아파트입니다.

오래된 아파트 사시는분들의 댓글 부탁드립니다.

 

IP : 211.63.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천
    '13.5.6 7:46 AM (123.215.xxx.206)

    과천삽니다.
    저는 두달걸려 공사하고 왔어요.
    결론은 만족입니다.
    한두푼 짜리집도 아닌데
    가치도 올라가고
    무엇보다 오래된 아파트같지않아요.
    개포주공이면
    싸지도않은데
    비싼집에 앉아 녹물에 추위에 불편하다면
    것도 괴롭지요.
    여유되심
    고치고들어가세요.
    살면서 도배하는것도 어렵던데,
    살면서 공사는 아닙니다.
    적어도 꼭 필요한거는 고치고 들어가셔요.

  • 2. ..
    '13.5.6 7:56 AM (39.7.xxx.208)

    저도오래돤 아파트 사는데 입주시 한달 걸려 수리했어요. 앞으로 문제 생기면 더 고생입니다^^

  • 3. 재개발
    '13.5.6 7:56 AM (220.73.xxx.161)

    38년된 아파트삽니다.
    오랫동안 전세주고 있다가 2년전 아이학교땜에 저희집으로 들어왔는데요.
    한 2~3년 살려나? 하고 도배장판칠 젤 싼걸로 하고 들어왔는데 재건축은 요원하고 칠이 벌써 다까지고...
    재건축 맘에두지마시고 공사하고 들어가셔요.
    저희아파트는 요새 대대적인 인테리어하시는 집들이 속속 보이네요.한 십년은 이대로 살것같아요.

  • 4. ^^
    '13.5.6 8:08 AM (223.62.xxx.67)

    보일러는 하셔야~ 살다 고장나면 더 고생해요.

  • 5. 미투
    '13.5.6 8:16 AM (203.170.xxx.213)

    서초동인데 원글님과 상황 거의흡사해요
    난방 ·배관 안했는데 전혀 문제없어요 전체 수도관 교체를 몇년전에 했었기에 녹물은 전혀문제없구요
    난방은 좀 아쉽지만 그런대로 ‥
    살면서는 정말 힘드니 잘 보셔요

  • 6. 난방공사는 꼭
    '13.5.6 9:13 AM (112.179.xxx.120)

    이사들어가기전에 하세요
    난방공사를 했다고 해도 한겨울 직접 겪지 않고는 잘 몰라요
    제대로 확실하게 난방효과를 보고싶으시면 꼭 하세요
    저희도 거의 올수리 할동안 한달 월세로 지냈어요
    덕분에 살면서 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다른거보다 난방배관 손안본 집들은 상상 이상의 추위를
    경험하게 됩니다ㅋ

  • 7. 그거
    '13.5.6 10:00 AM (211.51.xxx.98)

    배관 공사는 전부 다 꼭 하세요.
    그거 안하면 나중에 골치아파져요.

    저도 35년이 넘어간 집인데, 배관공사 다 하고 들어왔어도
    군데군데 다른 관이 누수가 돼서 아래 층에 미안한 일이
    몇번 밠ㅇ했네요. 물론 돈도 많이 들구요.

    배관공사 꼭 하시고, 아울러 벽의 단열 공사를 꼭 하시길 바래요.
    저희는 중앙난방이고 워낙 따뜻하다고 해서 신경안썻더니
    요즘같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에는 외풍이 장난아니네요.
    샷시도 전부 하이샷시로 2중으로 했는데도, 가만 보면 벽에서
    바람이 숭숭 들어와요.

    그리고, 입주하실 때 아예 돈과 시간이 들어도 한 군데도 빠짐없이
    전부 수리를 하셔야 나중에 후회 안하세요. 일단 이사하고 나면
    고치는 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 되거든요.

    보통은 배관공사까지 해서 한달은 걸리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361 이런 커피 메이커는 어떤가요? 2 초보 2013/07/02 605
269360 양조식초, 사과식초 1 식초 2013/07/02 6,858
269359 영어 발음 ball/bowl flower/flour 어떻게 다른.. 6 2013/07/02 1,543
269358 7세 유치원생 엄마들 좀 읽어봐주세요. 3 내가 이상한.. 2013/07/02 932
269357 국정원이 망치부인의 딸 성폭행한다고. 9 망치부인마저.. 2013/07/02 1,549
269356 최근에 본 키톡인데... 이거 누구 게시물인지 아는 분 계실까요.. 2 바나나 2013/07/02 748
269355 감자가 아린맛이 강하네요. 2 아린 2013/07/02 2,078
269354 중학생 남자아이 두신 분들 1 ........ 2013/07/02 537
269353 '김치女' '보슬아치' 도배된 일베..혐오냐 열등감이냐 2 샬랄라 2013/07/02 690
269352 가슴 있는 분들 브라 어떤거 하세요? 12 .. 2013/07/02 2,669
269351 초등 출국시 여권말고 3 여행 2013/07/02 775
269350 Longevity 제품에 대해서 들어보셨어요? 궁금해요 2013/07/02 333
269349 아이비는 턱을 왜 저리 심하게 깍았을까요? 7 .. 2013/07/02 5,379
269348 ”홍어·전라디언들 죽여버려야” 국정원 요원, 하는짓은 '일베충'.. 2 세우실 2013/07/02 532
269347 요즘은 애들이 빨라졌나요? 브랜드 같은거.. ?? 2013/07/02 347
269346 커피숍 알바하려는데 궁금해서요 궁금 2013/07/02 575
269345 집에서 걸을때 옆집에 울리도록 소리 크게 들릴만한거 없을까요? 4 ㅇㅇ 2013/07/02 720
269344 동대문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garitz.. 2013/07/02 413
269343 시어머니한테 말대답했어요. 살림할 시간 없다고. 23 속시원 2013/07/02 9,882
269342 물 끓일 주전자 크기 어느 게 좋을까요? 2 선택 2013/07/02 1,866
269341 비립종 치료받음 며칠정도 세수 못하나요? 1 피부과 2013/07/02 2,428
269340 뒤늦게 60년대 음악에 빠졌는데요. nancy sinatra아시.. 3 // 2013/07/02 608
269339 회사생활 마흔넷 2013/07/02 377
269338 아이허브 블레미쉬 트리트먼트 로션 써보신분들 봐주세요 5 .. 2013/07/02 2,671
269337 브랜드에 관심없는 아이란 글 읽고 6 ol 2013/07/02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