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에서 천간과 지지가 삼십여분 내외로 달라질 수 있는건지요

작성일 : 2013-05-06 04:24:57

사주 이야기 자주자주 등장해서...식상할 수도 있는데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을 살면서, 통계가 말하는 운명에 속박될 우려가 있다는 것도 알고

또..  선무당이 사람잡고 그런 선무당이 밝지 않은 해석이 나올 수도 있는데, 

너무 많은 걸 기대도 우려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는데요..

 

사주 공부하신 분들이나 여타 지식이 있는 분들 계시면, 첨언 좀 해주세요..

제 사주가 심야로 넘어가기 전 그러니까 야자시라고 하죠. 저녁 11시 30분이 태어난 시인데요..

그걸 지금까지는 무속인이나 인터넷에서 뽑으면 동일한 괘의  8자가 나온 걸로 해석해서

명리학 책의 해석이나, 무속인 나름의 신점도 인생에서 몇 번봐왔습니다.

 

그런데, 중년에 이르니 어느 정도 인생의 윤곽이 잡히는데 그런 운명에 복속되는 느낌으로

해석하게 되더라구요. 이쯤에서 그저 내게 주어진 운명이 사주라는 큰 틀에서 주어진 괘가 이렇구나 하고

해석하는거요...반쯤 긍정하고 반쯤 부정하고 싶어지는 것도 중년에 이른 후의 생각입니다.

 

그런 와중에 어느 사주명식에서는 그 8자를 다르게 뽑아내더라구요. 왜 그런가 했더니 야자시 저녁 11시 30분을

그 다음날 태생 조자시로 뽑고, 그 괘로 풀어내니.....그 전까지의 8자와 많이 달랐습니다.

그러니까 제 사주의 중심인 일간부터 달라지니, 사주총평이 확 달라지는데, 어느 부분 정.확했습니다.

몇 년간 있었던 평지풍파가 - 그 전의 8자에서는 예견하지 못했던- 꽤 근사할 정도로 윤곽이 맞춰지더라구요..

큰 다툼과 이별, 경제적 상황....같은거요.

그 전의 8자는 그렇다면, 그 윤곽은 아니었나? 하고 물으신다면, 어느 정도는 부분 긍정하게 되고,부분 부정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1. 제가 20대때부터 본 사주의 풀이대로 인생이나 제 인성을 해석하려했었던 것도 있었고 거기에 부응했던 것도 있고

           2. 누구나에게 있는 보편적인 성향, 느낌대로 풀이된 것을 지금까지 봐왔던 영향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태어난 시가 이렇게 하루일간을 결정하는 그 경계에 있다면,-즉, 30분 차이.. 

일간을 다르게 뽑아내어 해석하는 것도 새로운 혹은 명리학에 깊이 조예가 있는 제대로 된 사주의 해석일까? 하고 궁금해집니다.

 

사주 깊이 공부하신 분들이요....이 부분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나 체험 있으시면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P : 122.36.xxx.1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틸다
    '13.5.6 4:36 AM (122.36.xxx.109)

    꽤 근사할 정도-> 근사치의 의미

  • 2. 사주
    '13.5.6 5:35 AM (121.188.xxx.90)

    야자시(夜子時)라는게 다음날 일진을 쓰지 않고 당일 일진을 쓰고.
    즉, 일주(日主)는 당일을 쓰고 시주(時柱)는 다음날 일진에 따른 시간(時干)을 쓰는 것인데
    보통 밤 11시 30분 부터 다음날 0시 29분까지를 야자시라고 하는데
    만약 원글님 사주가 야자시가 적용되는 사주라면 시주가 바뀌는것이지 일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근데 시주만 달라지는것만으로도 하늘과 땅차이인것은 맞습니다.

    어떤 역인들은 23시 30분만되어도 다음날로 일주를 바꿔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거 잘못된 겁니다.

  • 3. 사주
    '13.5.6 5:37 AM (121.188.xxx.90)

    참고로 우리나라도 태어난 지역(예:서울-부산)에 따라 시간차가 있으니 지역에 따라 시간차를 계산해야 사주명식이 더 정확히 나올듯싶습니다.

  • 4. 대한민국당원
    '13.5.6 8:08 AM (58.239.xxx.83)

    4주= 쉽게 말해서 전생에 자신의 성적표(?) 입니다. 전(전전전)생에 얼만큼 예쁘게 살았느냐? 그렇지 못했느냐! 불안하게 느껴지시면 관두세요(상대방과?) 왜 자꾸 그쪽에 맘이 쏠리세요. 늪인 줄 알면 안 들어가면 되는데 쉽지 않으니깐 사주대로 산다? 아무리 무시해도 6~70살고 보면 그렇게 살아온 인생이었다. 합니다. 벗어나 보자! 던져 버려보자! 어떻게- 여기서 중요한데 자신이 무얼해야 할지 모르죠. +_+

  • 5. ..
    '13.5.6 8:28 AM (218.55.xxx.157)

    제가 야자시(밤 11:30생)인데, 생일을 다음날로 하거든요? 잘못된건가요? 작명할때 사주보고 그렇게 해왔던거 같은데..

  • 6. 야자시
    '13.5.6 11:06 AM (175.215.xxx.182)

    태양이 자기 머리 바로 위에 있을 때를 정오(正午), 오(午)시의 딱 중간이란 것이고....
    자정(子正)은 자(子)시의 딱 중간이니.... 지금 시간으로는 00시 00분 입니다.
    즉, 옛날 조상들도 낮 12시 00분, 밤 00시 00분을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근데, 지금의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30분이면 다음날의 시작으로 봤을까요?
    한국 시간으로 00시 30분이 자정(子正)이고, 자정이 지나야 다음 날의 시작인데....?

    왜? 뻔히 알고 있으면서 밤 11시 30분이면 다음날이고 그래서 일간이 바뀌어 사주 자체가 바뀌는데....?

    밤이 가장 긴 동지, 동지 다음날을 그 해의 시작으로 보지 않고 입춘을 왜 한 해의 시작으로 봤을까요?

    시점, 정점, 종점의 개념으로 생각했던 겁니다.
    그 날의 시작인 시점은 밤 11시 30분, 정점은 00시 30분, 종점은 1시 29분으로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럼 야자시가 맞느냐? 아니냐? 는 역학자들이 나름대로 기준을 세워 선택해야 할 문제입니다.
    틀리다, 맞다.... 의 관점으로 접근할 것은 아니라고 보구요....

    저는 야자시를 따르지 않습니다.
    아들 놈이 밤 11시 41분 생인데.... 야자시로는 풀리지가 않더군요.
    다음 날 자시생.... 즉, 옛날 날자 개념으로 봐야 풀리더군요.
    그래서 야자시 설을 저는 따르지 않습니다.

  • 7. 야자시
    '13.5.6 11:08 AM (175.215.xxx.182)

    또 서울 생이냐? 부산생이냐? 에 따라서 몇분 씩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도 감안해야 합니다.
    한국 시간 11시 30분 정각에 태어 났는데.... 서해안 태생이면 아직 그 시간이 아니고 그 전 시간이란 거구요....

  • 8. 저두 궁금하던 부분이었어요
    '13.5.6 12:24 PM (119.192.xxx.156)

    전 밤 12시 15분에 태어났어요
    사주 보는 분에 따라 당일로 보기도 하고 전날로 보기도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전날로 보시는 분은 지금 우리나라 시간체계가 동경 표준시에 맞춰져 있어서
    예전 사주기준으로 보면 30분 정도 빠르니 전날로 사주를 보는 게 맞다는 거죠

    실제로 그렇게들 보는 지 궁금하네요

  • 9. 그리고
    '13.5.6 6:39 PM (121.188.xxx.90)

    한 해의 시작이 바뀌는 시점이 동지라고 알고있습니다.
    하루의 시작이 자시를 기점으로 바뀌고
    자축인묘진사~라고하지, 인묘진사오미~라고 시작하지는 않으니까요.
    한 해의 시작이 동지를 기점으로 바뀌는 근거가 여러개 입니다.
    고전 책에도 그리 나와있더군요..
    조선시대에도 동짓날에 책력(달력)을 교환하는 풍습이있었죠.
    근데 아직도 한 해의 시작이 바뀌는 기점을 입춘이라고 알고계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대만도 약 50년 전부터 동지기준으로 사주를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046 혹시 은행원 계신가요? 9 ........ 2013/05/13 5,746
251045 죄송한데 오늘 오자룡 요약 좀... 부탁드려요 4 자룡 2013/05/13 1,665
251044 중학생 학교 체육복 4 미적미적 2013/05/13 1,290
251043 갤럭시 sadpia.. 2013/05/13 339
251042 놀고 있는 아들을 보며 드는 끝없는 고민 9 엄마 2013/05/13 2,650
251041 손연재 선수는 아사다 마오정도 급이라고 보면 맞을까요? 16 뭐라고카능교.. 2013/05/13 3,601
251040 오랫만에 윤후 한번 보세요~ 3 2013/05/13 1,992
251039 남자친구와의 결혼 12 고민중 2013/05/13 4,190
251038 질좋고 맛있는 잣 판매처 5 알려주세요 2013/05/13 969
251037 무는 개보다 더한 개 주인 1 분당 아줌마.. 2013/05/13 810
251036 청와대까지 수사를 받게 될지도 모를 국면이네요 4 참맛 2013/05/13 1,378
251035 친할머니 장례식, 이럴때어찌할까요? 13 기혼 2013/05/13 4,714
251034 “방문 잠그고 두 사람이 울며, 소리를 질렀다” 5 봉봉 2013/05/13 3,292
251033 양배추물 마시면 설사하는게 정상인건가요? 2 gngn 2013/05/13 5,790
251032 나는 풀타임인데... 2 풀타임 2013/05/13 824
251031 미국 들어가는 데 책 추천해주세요. 미국 2013/05/13 374
251030 [강연 안내] 유시민 '어떻게 살것인가?' 내일입니다 2 마을학교 2013/05/13 927
251029 오자룡 좀 가라..! 12 오지룡. 2013/05/13 3,025
251028 20살차이가나는 여자를 짝사랑한적이 있었습니다. ㅋ 21 창피할지 2013/05/13 6,208
251027 술집안주로 나오는 황태구이 어떻게 하나요? 4 맥주랑 2013/05/13 2,117
251026 속속 드러난 윤창중의 기행 “왜 나는 고급차 안줘” 생떼 21 어휴 2013/05/13 13,341
251025 사주 고수분들께 여쭙니다... 6 2013/05/13 5,043
251024 윤창중 자택이 오랫동안 비워져있었다던데 3 m.m 2013/05/13 2,554
251023 한의원 자주 이용 하시는 분들께 12 관절염 2013/05/13 5,331
251022 저도 여자지만 시샘하는거 보기 싫어요. 6 시샘 2013/05/13 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