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의 적이 여자라는 거 안 믿고 싶었는데

레기나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13-05-05 20:49:02

집안 외삼촌중에 그야말로 내놓은 삼촌이 있습니다 그 숙모는 긴 세월 일하면서 애들 키우면서 그렇게 사셨습니다.

나이 들면 철든다? 전혀 아니올시다로서 삼촌은 나이 들어서도 여자문제로 숙모를 계속 힘들게 했습니다.

다른 외삼촌들은 안 그런데 그 삼촌은 그야말로 집안에서도 손 든 사람이었습니다.

 

거기다 삼촌 입장에서 바람 피던 여자들한테 숙모는 방패였죠

마누라가 안 놔줘.

 

이번에 숙모가 더 이상 이렇게 살기 싫다고 이혼소장을 접수했다고 합니다.

그 집의 아들은 그야말로 아버지를 싫어하면서도 닮아가서 여자문제 끊이지 않지만 엄마 편한방향 하세요

딸은 결혼따위 생각도 안 한다고 하더군요

 

시누이인 저희 엄마조차 이해한다고 오죽하면 그랬을까 한다며 내 딸이 그런 상황이었음 진작 이혼하라고 권했을 거라 했습니다.

근데 이제 외할머니가 그 숙모가 천하의 나쁜 x이 되어 있더군요

처음 인사올 때 우리 집에 제일 못된 아들이다고 이야기했다 지가 좋아서 그거 선택한 거지 지 복이지 지 안목이 그 정도인 걸 하면서 그 숙모 욕하더군요

 

물론 숙모는 그 선택을 죽어라 후회하신 거 같지만..........

얼마 전에 좀 더 젊었을 때 이혼을 결심하지 못 한 거 후회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와중에 삼촌은 계속 거부.(숙모 팔아 바람피우는 여자 차단이 효과가 좋나봐요 ㅡㅡ'')

오늘도 외할머니는 저한테 전화해서 그 집 애들, 사촌들이 안 말린다고 천하의 못된 것들이라면서 하소연을 하시는데 참 씁쓸합니다.

IP : 221.148.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5 8:51 PM (203.236.xxx.249)

    그 사연이랑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는 1인......
    자식 허물은 허물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한다면 안쓰러운 게 부모 마음이겠죠.

  • 2. .....
    '13.5.5 8:52 PM (41.130.xxx.142)

    제가 보기엔 여자의 적은 여자이지만....이 경우엔 팔은 안으로 굽는다네요.. 그냥 한귀로 흘려 들으시던지...전화를 받지 마세요... 오죽하면 아이들이 반대 안하고 어머니 결정 찬성하셨겠어요...

  • 3. 레기나
    '13.5.5 8:53 PM (221.148.xxx.180)

    외할머니가 평소에 항상 여자라서 안쓰럽고, 여자로 태어나서 힘들고 그러시던 분이었거든요
    자기 입장이어도 저러셨을까 딸이어도? 왜 여자니까 참아야 한다고 계속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 가서요

  • 4. 당연한 거고 자연의 이치여요
    '13.5.5 9:32 PM (118.209.xxx.185)

    남자 적은 남자고
    여자 적은 여자고.

    동성과는 협력을 해야 할 때도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더 좋은 이성을 놓고 경쟁하는 처지죠.

  • 5. =_=
    '13.5.5 9:39 PM (121.165.xxx.118)

    아니..저 케이스는 그냥 핏줄이니까 그런거지..그게 모 여자의 적은 여자예요. 적당한 예도 아니고요..제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그....말 좀 하지 맙시다...그렇게 따짐 나말고는 다 내 적이고 경쟁자입니다. 형제 가족 까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721 스타벅스 커피 중 맛있는것과 주문방법 9 고심이 2013/05/21 3,701
253720 거실 바닥재 뭘 할까요? 9 이사준비중 2013/05/21 2,543
253719 자는방향이요~ 3 5678 2013/05/21 1,165
253718 고등학교 성적표 보는 요령 좀...-_-;; 1 복잡ㅎ 2013/05/21 3,498
253717 저희아버님이 손이 저절로 오그라드는 구부러진다고 걱정하십니다. 2 중풍증상(?.. 2013/05/21 5,051
253716 싱글침대 쓰고 계신거 허리편한거 추천요!! 4 첫침대 2013/05/21 1,466
253715 CT 너무 많이 찍지 마세요. 8 .... 2013/05/21 4,636
253714 이니스프리 그린티 시드 오일이 특별히 좋은가요?? 3 시에나 2013/05/21 3,120
253713 ok 캐쉬백 포인트는 현금으로 바꿀수 없나요? 4 . 2013/05/21 989
253712 ‘반값등록금 심리전’ 문건 책임자 국정원, 감찰 대상을 감찰직 .. 1 세우실 2013/05/21 430
253711 오** 라면 ㅜ ㅜ 이거 완전 맛있네요 12 ... 2013/05/21 3,246
253710 5년간 슈퍼하면서 여러분들께 조언이자 부탁을 드립니다.. 12 슈퍼주인 2013/05/21 2,969
253709 제주도에서 파는 귤향과즐이라는 한과 엄청 맛있네요. 6 2013/05/21 2,029
253708 남초 사이트에서 이슈가 되었던 VS .. 이곳에도 올려보아요 .. 41 궁금이 2013/05/21 8,938
253707 제주여행 조언 부탁합니다. 10 gks 2013/05/21 1,501
253706 쌀벌레가 너무 많아요. 123 2013/05/21 912
253705 6세 육아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육아서 추천.. 2013/05/21 945
253704 5학년 여자아이의 이런 행동 7 ... 2013/05/21 1,767
253703 실버타운 5 50대 중후.. 2013/05/21 1,851
253702 불행하네요 어찌이리 일이 안풀릴까요??? 1 40대 2013/05/21 1,116
253701 “여성 핸드백, 화장실 변기보다 세균 많아” 2 샬랄라 2013/05/21 1,190
253700 22개월 딸네미 소풍 옷차림으로 반팔 반바지가 어떨지 모르겠어요.. 3 날씨 걱정... 2013/05/21 596
253699 아이가 인기가 없네요 17 .. 2013/05/21 3,931
253698 초딩 3학년 아들 2 걱정맘 2013/05/21 819
253697 아기한테 인견이불세트 필요할까요? 3 궁금 2013/05/21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