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첫 집이 팔렸는데요..마음이 좀 싸 합니다..

..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3-05-05 18:22:53

 결혼할당시 진짜로 남편의 성실함,인성만 보고 맨몸으로 결혼했는데요.. 월세방 하나 구할돈이없어

 

친정집에 2년 얹혀살다 산자락 밑에 반지하 (그때 당시 2천5백)살다 imf 터지고 남편 실직되고

 

큰애 한살때부터 같이 죽어라 맞벌이 하여 25평 아파트 장만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지금의 살고 있는집이

 

갑자기 팔리니 말 그대로 시원 섭섭한 마음이 들어요.. 오늘 매수인께서 집구경 하신다고 하여 주방,거실

 

아주 새집처럼 청소해놓고 왔다갔다하는 마음으로 울적합니다.. 그동안 고생한 가족들하고  제 2의 고향처럼

 

생각했는데 타동네가도 잘 적응하며 살런지 그런것도 걱정되고요..ㅠㅠ 님들은 어떠셨나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지...

 

 

 

IP : 218.144.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5 6:45 PM (58.122.xxx.48)

    섭섭하시겠네요. 더 좋은 인연 만드실 것 같아요.^^

  • 2. 뭐든지 처음은 다 그렇지만
    '13.5.5 6:56 PM (211.194.xxx.190)

    몸 담고 살던 집이 처음이면 더욱 애틋하시겠지요.
    앞으로도 좋은 일들이 많이 기다리시길 바랄게요.

  • 3.
    '13.5.5 7:01 PM (1.235.xxx.88)

    서운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팔렸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저희도 첫집에 정 많이 주고 살다 세주고 이사 나왔는데 다시 그곳으로 들어가 살 일은 없을 것 같고
    아직 팔리지도 않고 있어서 마음이 좀 무거워요.
    팔리면 팔린 대로 좀 서운할 것 같은데 그래도 팔아야 할 상황이니 파신거고 때에 맞게 거래가 성사되었다면 그게 더 다행스런 일 아니겠어요.

  • 4. ㅇㅇㅇㅇ
    '13.5.6 4:14 AM (221.146.xxx.41)

    이해 되지요.. 집이 단순한 건물만은 아니잖아요. 우리 가족의 인생이 녹아 있는 곳인데...
    그래도 아쉬움 남기고 떠나시면 더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축하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058 아빠 계신곳에 꽃 5 꽃전문가님 2013/07/27 1,253
280057 아까 대표를 좋아했는데 질투로 자기한테 모욕을 준다던 덜떨어진글.. 26 도끼병 2013/07/27 10,489
280056 맨날 연락없이 들이 닥치는 집주인 5 ㅇㅇ 2013/07/27 2,284
280055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중에 스타벅스 커피 한달에 2잔 주는 거 있나.. 1 coffee.. 2013/07/27 1,332
280054 암보장보험 때문에 질문드려요 2 ?? 2013/07/27 686
280053 스팸전화도 주5일제 하나봐요? 비정규직 2013/07/27 705
280052 부동산 조언부탁드립니다 3 수민 2013/07/27 1,079
280051 초6 수학 문제풀이법 좀 봐주세요(자기만의 방법으로 푸는 아이).. 5 자기만의 2013/07/27 1,144
280050 아빠만 찾는 딸 7 ㄷㄷ 2013/07/27 2,026
280049 오늘 촛불 몇시인가요 2 .. 2013/07/27 782
280048 와,,김자인,,멋져요,, 2 // 2013/07/27 1,211
280047 “질문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왕이 된다” 샬랄라 2013/07/27 873
280046 여기는해운대바다 생각보다사람들벌로없네요 ... 2013/07/27 907
280045 어제 홈플갔더니 삼양김치라면이 3 .. 2013/07/27 2,268
280044 식기세척기 큰것 12인용 추천좀해주세요. 6 2013/07/27 1,178
280043 학습지 숙제 밀리지않고 꾸준히 시킬수있는 팁좀 알려주세요ㅠ.ㅠ 7 ㅡㅡ;; 2013/07/27 1,805
280042 김용민이 국정원 댓글녀의 글들을 퍼왔네요 15 부산좌빨 2013/07/27 2,251
280041 코스트코에 트래펑 있나요? 2 수소문 2013/07/27 1,573
280040 여름에 힘들까요? 3 전주한옥마을.. 2013/07/27 906
280039 최근에 본 동안녀^^ 5 동안 2013/07/27 3,477
280038 층간소음 신고했더니 죽여버린다고 하네요 53 덜덜 2013/07/27 40,574
280037 다른 가족이라 같이 여행가는거 좋아하세요? 15 손님 2013/07/27 3,237
280036 너무 긍정적이고 귀여운 제 어린동생 자랑 좀 할게요. 3 .... 2013/07/27 1,533
280035 옥수수를 삶았는데 너무 딱딱해요 11 옥수수 2013/07/27 5,943
280034 유니베라 맥스피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4 Estell.. 2013/07/27 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