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첫 집이 팔렸는데요..마음이 좀 싸 합니다..

.. 조회수 : 1,980
작성일 : 2013-05-05 18:22:53

 결혼할당시 진짜로 남편의 성실함,인성만 보고 맨몸으로 결혼했는데요.. 월세방 하나 구할돈이없어

 

친정집에 2년 얹혀살다 산자락 밑에 반지하 (그때 당시 2천5백)살다 imf 터지고 남편 실직되고

 

큰애 한살때부터 같이 죽어라 맞벌이 하여 25평 아파트 장만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지금의 살고 있는집이

 

갑자기 팔리니 말 그대로 시원 섭섭한 마음이 들어요.. 오늘 매수인께서 집구경 하신다고 하여 주방,거실

 

아주 새집처럼 청소해놓고 왔다갔다하는 마음으로 울적합니다.. 그동안 고생한 가족들하고  제 2의 고향처럼

 

생각했는데 타동네가도 잘 적응하며 살런지 그런것도 걱정되고요..ㅠㅠ 님들은 어떠셨나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지...

 

 

 

IP : 218.144.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5 6:45 PM (58.122.xxx.48)

    섭섭하시겠네요. 더 좋은 인연 만드실 것 같아요.^^

  • 2. 뭐든지 처음은 다 그렇지만
    '13.5.5 6:56 PM (211.194.xxx.190)

    몸 담고 살던 집이 처음이면 더욱 애틋하시겠지요.
    앞으로도 좋은 일들이 많이 기다리시길 바랄게요.

  • 3.
    '13.5.5 7:01 PM (1.235.xxx.88)

    서운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팔렸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저희도 첫집에 정 많이 주고 살다 세주고 이사 나왔는데 다시 그곳으로 들어가 살 일은 없을 것 같고
    아직 팔리지도 않고 있어서 마음이 좀 무거워요.
    팔리면 팔린 대로 좀 서운할 것 같은데 그래도 팔아야 할 상황이니 파신거고 때에 맞게 거래가 성사되었다면 그게 더 다행스런 일 아니겠어요.

  • 4. ㅇㅇㅇㅇ
    '13.5.6 4:14 AM (221.146.xxx.41)

    이해 되지요.. 집이 단순한 건물만은 아니잖아요. 우리 가족의 인생이 녹아 있는 곳인데...
    그래도 아쉬움 남기고 떠나시면 더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축하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592 골반틀어진거 한의원 가면되나요?? 17 꿈꾸는고양이.. 2013/05/07 7,344
249591 폐경..이 왜 두려운가요 왜 늦추려 하는지요 42 궁금 2013/05/07 17,224
249590 아들이 엄마다리보구 충격받은듯 ㅜㅜ 3 굵은다리 2013/05/07 1,658
249589 지금 안녕하세요 1 2013/05/07 781
249588 휴먼다큐 사랑~ 해나 6 해나 화이팅.. 2013/05/07 2,551
249587 영국인 부부와 함께 갈만한 한정식 3만원이내, 서울시내 추천요!.. 7 승짱 2013/05/07 1,822
249586 디지털 체중계가 아날로그 보다 정확한거 맞나요? 5 .... 2013/05/07 4,808
249585 좋은 것만 받아들이는 내 병.. 10 도끼병? 2013/05/07 2,009
249584 초등 1학년생이 친구를 괴롭혀요 도와주세요 5 초등맘 2013/05/07 1,106
249583 30~40명 식사초대 메뉴 뭐가 좋을까요? 19 한그릇음식 2013/05/07 3,436
249582 사춘기 중학생 동서의고민..... 3 동서고민 2013/05/07 2,386
249581 . 3 .. 2013/05/07 708
249580 나인 젊은 국장님... 주기자가 보였어요. 9 앵커박 2013/05/07 2,375
249579 나인 ? 예고편(스포?) 9 나루 2013/05/06 1,844
249578 이진욱 팬님들 알려지지 않은 출연작품^^ 찾았어요 4 ^^ 2013/05/06 1,830
249577 나인땜에병원갈듯 18 심장이 2013/05/06 2,723
249576 나인..........오늘은 행복한 결말이.............. 18 나인 2013/05/06 2,563
249575 국정원 일베회원 동원 의혹.txt 3 빨리꾸꾹 2013/05/06 646
249574 상가계약에 대해 여쭈어요 3 .. 2013/05/06 746
249573 그럼 눈꼬리 올리는 수술도 쉬운가요? 4 ... 2013/05/06 2,678
249572 가방을 도난 당하고 경찰서에 접수를 했는데요..;; 3 가방 2013/05/06 1,658
249571 박근혜는 절대 알 수 없는 '제주 4·3 연좌제' 참맛 2013/05/06 483
249570 노희경 작가님.... 여자분인가요? 8 narii 2013/05/06 8,084
249569 나인..정말 손에 땀을 쥐게하는 8 어휴 2013/05/06 1,830
249568 분노조절이 안되요.. 4 맘이무겁네요.. 2013/05/06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