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웹툰작가 vs 건축학과 전망

... 조회수 : 5,001
작성일 : 2013-05-05 17:36:49
머리 좋고 공부 꽤 하지만...학문적 호기심이나 등수 욕심이 없는...성격 좋은 중3 딸이 있어요..
미술을 해서 웹툰 작가가 되고 싶다는데...
제가 볼때 미술에 타고난 소질은 없는 것 같고....책을 안 읽어요... 웹툰 스토리를 어찌 짤려고..
그래도 자꾸 만화 그리는거 재미 붙여서 하다보니 다른 애들보다는 잘 그리기는 해요. (딴 애들은 다들 공부만...-_-;;)
공부는 문과 과목 보다는 이과 과목을 잘 하길래..이과에서 그나마 미술쪽인 건축학과는 어떠냐고 꼬시는 중인데요..
건축학과도 전망이 힘들다니..
과연 웹툰작가와 건축학과 어느 쪽이 더 힘들까요?? ㅠㅠ
그리고 혹시 건축학과에서 해외로 나갈 전망은 어떤가요? 
외국에 살다와서..아이가 다시 외국으로 나가고 싶어하거든요.
집에 돈은 별로 없어요. 성공할때까지 빵빵하게 지원해줄 형편은 안됩니다. 
 
IP : 112.121.xxx.2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5 5:55 PM (125.179.xxx.138)

    웹툰작가 힘들대요.
    주변 애들보다 잘그리는걸론 택도 없을걸요..
    그것도 연예인처럼 인기얻어 먹고 사는 직종이라 경쟁 장난 아니래요.
    제 지인이 순정 웹툰작간데 제가 이제껏 만난 사람중에
    머리 제일 좋았어요.그림도 잘그리고. 근데 연재하다 중단했더라구요.
    월150도 받기 힘들대요. 주말없이 일만하는데도. 하다가 접는 사람 많아요

  • 2. 동감
    '13.5.5 6:00 PM (61.73.xxx.109)

    저도 흠냐님 말씀에 동감해요 그림 잘 그리는 아이들 부모님이 건축학과로 돌리는 경우 있는데 뭐하러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돈도 많이 들고 돈벌이도 안되는건 마찬가지인데 미대보다 건축이 나아보이는건지 그건 이상한 선택 같아요
    집안 여유있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면 건축 참 매력적인 직업이지만 전망은 힘들어요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아이라면 모를까 딴거 하고 싶어하는 아이 굳이 보낼 곳은 아니에요

  • 3. ...
    '13.5.5 6:14 PM (180.231.xxx.44)

    웹툰작가건 만화가건 그림만 이뻐봐야 살아남지 못해요. 오히려 그림이 별로더라도(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그림실력이야 늘게 마련이죠) 스토리가 좋으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도 하구요. 굳이 그림을 전공할 필요없이 차라리 좋은학벌을 가진 웹툰작가를 목표로 해보라 하세요. 댓글처럼 방학기간에 네이버나 다음에 도전 나도 만화가에 자기 그림 한 번 올려보라 하고 반응을 자기가 직접 보면 뭔가 깨닫는 게 있겠죠. 예쁜 그림 그리는 사람 널리고 깔렸어요. 스토리와 개성있는 그림체가 없으면 살아남지 못해요. 참 만화가들이 sicaf?인가 독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는 전시회같은 것도 하거든요 시간과 장소 알아보셔서 자녀분과 함께 찾아가보시는 것도 그냥 말로만 설득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있을거에요.

  • 4. ---
    '13.5.5 6:18 PM (112.172.xxx.1)

    웹툰은 사실 그림보다는 스토리입니다.

  • 5.
    '13.5.5 6:50 PM (114.206.xxx.51)

    네이버웹툰이 다음웹툰보다 처우가 좋은데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마 상위 1% 정도?) 연재에 성공하게 되면 원고료가 월 2~3백 정도래요.

    건축사무소는 더욱 심한 박봉이긴 한데, 적당히 대학 나오면 취직 가능하죠.

  • 6. 건축보다는웹툰
    '13.5.5 6:55 PM (218.149.xxx.93)

    건축은.. 망했습니다.. 특히 설계는 초박봉에 이용만 당하다 끝나요..

  • 7. ㅇㅇ
    '13.5.5 7:43 PM (125.179.xxx.138)

    진짜 웹툰 작가하라는 분들 너무 암것도 모르시네..
    원고료 1프로 든다고 해도 다음작품 준비하는 동안은 돈 못벌어요.
    투잡 기본으로 해야하고...
    저같음 제 자식한테 그거 못시킴.

  • 8. *****
    '13.5.5 8:40 PM (124.50.xxx.71)

    남편이 웹툰작가에요..
    원고료는 작가마다 천차만별이구요
    웹툰작가로 데뷔도 어렵지만 데뷔했다해도
    반응 없으면 차기연재 어렵죠
    이름 알려진 유명작가라해도
    사람들이 생각하는것만큼 만화로 수익내기는 어렵구요
    화실 유지비, 수입없는 준비기간까지 감당하려면
    월수입 천이어도 남는거 없어요
    단행본으로 나올정도로 인기있어서 많이 팔리면 좋은데
    요즘 만화아니라도 책 정말 안팔리죠...
    그래서 만화외에 캐릭터 산업이나 영화 드라마 등 계약하는
    작가나 조금 수익있으려나 뭐 그렇습니다..
    만화학과 만화학원도 너무 많아져서 경쟁도 치열하죠
    남편이랑 가끔 그런얘기 합니다
    자식이 만화한다면 절대 안시킨다고

  • 9.
    '13.5.5 9:19 PM (1.232.xxx.203)

    요즘 어디든 어렵다고는 하지만요, 건축도 웹툰도 참 어려운 분야에요.
    건축은 정말 박봉으로 유명한...동네에요.
    그쪽에서 유명한 업체들도 초봉 들어보면 한숨 나오는데 들어가기 상당히 어려워요.
    그런데도 학부때부터 과제에 치이면서 밤샘하기가 일쑤에 그 와중에 컨테스트 참가해서 상도 타야해요.
    학과 공부만 열심히 해서 그 박봉 받는데 들어가는 게 쉽지가 않거든요...에효.
    여튼 건축은 일단 공부도 상당히 잘해야 해요. 공대라 수학도 중요하고요. 그림은...별로 안중요해요.

  • 10. 웹툰준비생
    '13.5.5 11:18 PM (182.212.xxx.190) - 삭제된댓글

    웹툰 하향산업 이예요 향후 2년 안에 쇼부를 보라고 하는데(웹툰 관련 지인분에게 자문) 그런거 아니면

    안하시는게 나을것입니다. 저야 만화책 만들고 싶어서 애니메이션 전공 하였는데 만화책 학교 입학하고 1년

    후에 하향산업으로 되고 웹툰이 사향산업으로 올라거던군요 그때하고 벌써 몇년지 지났는지 저야 다른공부

    하다가 다시 준비하는거라 시간이 걸려도 몇개월입니다. 그동안 스토리도 준비 하였고요 그런데 님 따님은

    전문가적으로 준비 하셨는지 아니면 10년 은 잡아야 하는데(중학생이락 하셨으니) 그런데 그때는 하향에 또

    네이버가 신입으로 나을거이고 다음은 많이 주지도 않지만 절대 위에 가격 아닙니다. 그리고 또 원고료로 먹

    고사는게 아닐겁니다 사인회 행사 캐릭터 필기구에 관련한 돈 책으로 만들고 강사로 나가고 홍보대사하고

    뱡송 나오고 광고찍고 그정도 하면 웹툰하는애들 위에분처럼 아이돌이 하는것 다해요 그런데 상위1%입죠

    한마디로 ㅎ고 싶으면 하는데 둘다 하향산업이예요 건축은 불경기 웹툰은 하향입니다.

  • 11. 웹툰준비생
    '13.5.5 11:20 PM (182.212.xxx.190) - 삭제된댓글

    사향산업이란말 오타입니다 유망산업으로 읽어주십시오 ㅜㅜ

  • 12. dd
    '13.5.5 11:28 PM (125.179.xxx.138)

    글고 웹툰은 1프로 아녜요. 상위 0.1프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710 크록스 키높이 신발 신는분들 편하신가요 6 .. 2013/06/15 2,421
262709 혹시 말린 올리브나 대추야자 파는 데 있나요? 2 ... 2013/06/15 1,373
262708 눈두덩이 관리 어쩌지요 2013/06/15 1,180
262707 니편 내편 가르는 기준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3 리나인버스 2013/06/15 1,169
262706 녹십자 듀오스는 비싸던데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의 모든 유산균 드시.. 16 입냄새 2013/06/15 10,942
262705 주말 모란역에서 인천공항가는 버스 타보신 분 계세요? 2 ... 2013/06/15 3,178
262704 국물용 큰 멸치로 찌개 끓여먹어도 될까요? 2 마른국물용멸.. 2013/06/15 755
262703 친구가 튀김하다 화상입었어여 4 에어프라이어.. 2013/06/15 2,268
262702 옛날 이태원 기억 더듬어 보아요.. 3 이태원 2013/06/15 1,610
262701 이사선물?? 예전처럼 2013/06/15 631
262700 공대 다니는 아들 패션디자이너 하고 싶다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24 재녀 2013/06/15 3,839
262699 넌슬립 옷걸이 어깨 안 늘어나나요? 옷걸이 좀 봐주세요. 1 ... 2013/06/15 1,387
262698 변비가 심할때면 기운이 없어요 9 변비공주 2013/06/15 1,187
262697 촉촉하고 잘먹는 고체화운데이션 알려주셔요~ 2 꼭 알려주셔.. 2013/06/15 1,448
262696 오이지 점액성분? 1 또나 2013/06/15 816
262695 음식하면서 만지기 싫은 재료가 뭔가요? 32 .. 2013/06/15 2,664
262694 새벽에 불쑥오신 시아버지..제잘못인가요? 54 은근열받아 2013/06/15 14,575
262693 차라리 재선거했으면 싶어요. 2배 차이는 더 날텐데.. 12 대통령 2013/06/15 1,389
262692 이렇게 표현할수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아름답네요 2013/06/15 823
262691 원세훈이는 도대체 왜 그랬을까? 10 이해불가 2013/06/15 1,233
262690 입주자명부는 꼭 내야 하나요? 11 아카시아 2013/06/15 2,839
262689 대부분의 가족이 이렇게 되나요? 4 부모자식 2013/06/15 1,571
262688 방송사들은 시청률 잘나온다고 좋아하지만 말고 임성한작가가 쓰는 .. 10 .... 2013/06/15 1,703
262687 시댁안부전화 하면 동서 안쓰러워 한다는 글 지워져서 죄송해요. 2 후라노 2013/06/15 1,250
262686 주말을 보통 어떻게 보내세요? 3 주말 2013/06/15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