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말만 했다 하면 남 씹는 사람

ㅡㅡ 조회수 : 6,346
작성일 : 2013-05-05 15:14:31

같은 사무실에 있는 사람인데요.

정말 앉았다 하면 남욕이에요.

누가 저사람 마음에 들까 궁금해 질만큼...

근데요. 걔가 말빨이 세서 그런지 직장안에서 사람들을 휘몰고 다녀요.

몸도 뚱뚱하고, 피부도 그렇고 생긴것도.....암튼 예쁜데가 어디 한군데 없다 싶을 외모 거든요.

외모를 비하하자는게 하니라 컴플렉스가 많아서 남을 저렇게 씹나 하는 생각을 해봐요.

피해의식이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말한마디 삐끗 잘못하면 그걸 물고 늘어지고 몇년을 또씹고 또씹고 그래요.

자기 친한 무리 안에 있는 애들 아니면 다~~~~~~~~~~~~씹더라구요.

심지어 신입사원한테 이제는 외국으로 가고 없는 사람까지 씹어요. 신입사원이 그 사람 알지도 못하는데도.

저도 씹을거 같아요. 저 없는 자리에서는....

걔한테 씹히기 싫어서 친하게 지내나 싶기도 하고.

또 친한애들 한테는 완전 오바스럽게 잘챙기고 잘해주더라구요.

저는 근데 그애가 (저보다 동생) 너무 싫어요.

남 욕하는 꼴도 뵈기 싫고 애들 끌고 다니면서 기부리는것도 뵈기 싫고.

솔직히 하는짓이 미우니까 얼굴도 더 못생겨 보이고 .....

사무실에 다 같이 모여서 쉬는시간에 이야기 하다가 화기애애하다가도 걔가 화제를 꺼내면서 또 누군가를 욕하거나 성토하는 자리로 바뀌어 버려요.

같이 있으면 표정관리가 잘 안되요. 모르는척 하면 그만이겠지만 그 설치는 꼴이 너무 보기 싫어요.

근데 회사에 젊은 애들이 왜 걔랑 친하게 지내는 걸까요? 거의 우두머리 분위기.....

소심해서 별 말도 못하고 혼자 이 상황이 마음에 안들어 끙끙대는 1인입니다. 인간관계 힘들어요.

지마음에 안들면 정말 사람을 가루가 되게 씹는 꼴을 보고 나니까 만정이 떨어지면서도 저렇게 씹힐까봐 노이로제 걸릴거 같아요. ㅠㅠ

IP : 182.172.xxx.1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5 3:18 PM (218.238.xxx.159)

    기가 세니까 아무래도 그 사람이 남욕하고 뭐 그러면 그 자리에서 같이 스트레스 푸는거죠.
    자신에 대한 불만이 크고 열등감이 많으니까 그걸 감추기위해 남을 욕하는거구요
    아마도 동석한 사람들모두 속으로는 그 분 많이 싫어할거에요. 그냥 순간에만 스트레스 해소용?인간으로
    보고 이용?하는거죠. 그분이 누굴씹든 원글님은 그냥원글님 일만하세요. 내가 거리낌이 없는데
    왜 남의눈치를 봐요. 씹든말든 그래봐야 본인인격이나 더더러워지죠. 두고보세요..그런사람은 나중에 결정적일때는 옆에 사람없을꺼에요.

  • 2. ,,
    '13.5.5 3:20 PM (119.71.xxx.179)

    그 사람들의 특징이..주목받는거 좋아하고, 여럿이 대화할땐 꼭 주도해야하고, 남들 사이좋게 지내는꼴도 못보고 그러더라고요. 쿨한척 하면서도, 아무것도 아닌일에 집착해서 욕하고, 동조하길 바라고..
    나한텐 잘해줬는데 끊어버렸어요. 정신이상같아서--

  • 3. ㅡㅡ
    '13.5.5 3:25 PM (182.172.xxx.112)

    네...맞아요. 비슷해요 님...그런데요. 저는 정말 싫고 상종도 하기 싫을 정도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 주변에 왜케 사람이 많은지 궁금해요. 그것도 정말 착하고 순한 양같은 애들만 끌고 다녀요. 참 희한하죠? 그 아이들은 이 거친 아이 뒤에 숨어서 일종의 안도감을 느끼는 걸까요? 아니면 너무 착해서 끊어내지 못하고 관계를 유지 하는 걸까요...

  • 4. ..
    '13.5.5 3:51 PM (175.192.xxx.126)

    원글도 남 씹고 있으면서..
    웃기네~~

  • 5.
    '13.5.5 3:53 PM (211.234.xxx.212)

    원글님이 외모비하한건아닌듯한데요
    그사람이 누군지도모르는데 뭐
    그사람과 원글님을동급취급 할필욘없어보이네요
    그리고원글님 그런사람은 강해보이거나 자기가필요한사람이다싶으면 살살거리는스타일일거같아요
    한번엎어버리거나 상종자체를안해야될것같아요

  • 6. 이해안되는게
    '13.5.5 4:13 PM (112.179.xxx.120)

    그런 못된 습성을 가진 사람옆에 붙어
    우르르 몰려다니는 사람들이요...
    그렇게라도 어울리고 싶고 자기도 씹힐까봐 그러는건지
    중딩 일진 옆에 붙어다니는 떨거지들 같아요
    입만 열었다 하면 남씹는 인간도 문제지만 거기에 동조하고
    은근히 그 상황 즐기는 무수리들도 만만치 않아요~~

  • 7.
    '13.5.5 4:18 PM (211.234.xxx.212)

    원글님이 저글에서 회자되는분과사이가안좋은지는 글만봐선모르겠는데요
    엄청못생기고 성격더러운사람이 떠올르는건 님이 생각하시는거구요
    저는 그글을읽고 엄청못생긴거에 포인트를두지못했거든요
    얼굴도몰라서 잘 떠오르지도않구요
    하지만 주변인들도 다아는사람 하나씩 안주삼아 씹어대는 분위기 형성해서 공감대얻거나 힘있는사람처럼행동해서
    분위기 흐리는 사람이 훨씬싫어서요
    원글님도 여기서 험담했다 칩시다
    그래서 그분이피해본건아니죠
    그러나 회사내에서 누군가를 지정해서 회사원들이 잘알지도못하면서 매쉬는시간 점심시간 등에그사람을 씹어대고 그것을듣는사람들이 그사람에대한편견과오해를 가지게된다면 님같은면 좋으시겠어요?
    이게 왕따나 은따주동자랑 비슷한거아닌가요?
    이쁘다그랬으면 괜찮을라나
    외모묘사는
    자격지심있는것같다는말에 보충설명정도로알아먹었네요

  • 8. ..
    '13.5.5 4:21 PM (211.214.xxx.196)

    글로만 봐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남 욕하면 자기 입이 더러워진다는 생각을 못하는걸까요..

  • 9.
    '13.5.5 4:23 PM (211.234.xxx.212)

    39.7님께서 글을지우셔서제글이 붕떳네요

  • 10. 하아..
    '13.5.5 4:24 PM (218.238.xxx.159)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 발끈하게 하는글 일 지두...
    나라면 그런여자 그냥 무시하고 투명인간취급하고 살텐데..

  • 11. ...
    '13.5.5 4:47 PM (175.223.xxx.48)

    조직내에서 위기의식있는 사람일수록
    저는 인성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암튼 남을 씹는게 파워가 되는거 같더라고요
    사람들이 그사람을 두려워하게되고
    그사람이 정보가 많은거처럼 느껴지고
    암튼 남을 씹는게 그사람에겐 힘이 되는거 같더라고요
    주변인들은 나약한 사람들 맞고요
    동조해주지말아야하는데

  • 12. 으악
    '13.5.5 5:25 PM (211.219.xxx.152)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정신과 마음이 오염되는거 같아요
    꼭 그런 사람들이 기가 세고 사람들을 몰고 다니더라구요
    정신적으로 황폐해서 그러는거지요
    모임 나갔는데 딸 같은 연예인 여자 아이 욕하는 사람 보니 진짜 한심하고 불쌍하더라구요
    되도록이면 상대하지 마시고 남 욕하는거 듣지 마세요
    내 귀랑 내 영혼까지 더러워집니다

  • 13. 맞아요
    '13.5.5 8:38 PM (39.118.xxx.142)

    그 부정에너지에 기빠져요.
    그냥 같이만 있어도 힘들고 나없을때 내말도 이리 하겠거니 싶어 찝찝하고.

  • 14. 거울공주
    '13.5.6 1:17 AM (223.62.xxx.141)

    여신급 여자들
    남편 잘만난 부유층 여자들도 똑같아요
    그게 여자의 특징인지 궁금해요
    작년에 학부모둘과 엄청친했는데
    거리두고 있네요
    배불러서 할일이 없어서 그런건지
    엄마들 험담만 내내 하더군요
    당연 저욕도 했더라고요
    앞에선 베프라 그러고 참
    별 미친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087 남양유업 피해자 "장기라도 팔아서 입금하라고…".. 1 샬랄라 2013/05/06 1,031
251086 남편 바람 모르고 싶다는 심정 67 ... 2013/05/06 11,423
251085 한살림 매장은 원래 불친절한가요? 11 조합원 2013/05/06 3,748
251084 시부모님 이미자 디너쇼 안가신다는데 저희부부가 가면 뻘쭘할까요.. 10 2013/05/06 2,386
251083 드라마 보는것... 미친짓이였네요 4 .. 2013/05/06 3,031
251082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친정방문을 안좋아할까?? 7 ???? 2013/05/06 2,576
251081 가방좀 봐주세요.. 8 .. 2013/05/06 1,946
251080 주택전세집 주인이 바꿔서 계약서를 다시 쓴 경우 확정일자는.. 2 문의 2013/05/06 988
251079 결혼 결정이 망설여 지시는 분들께 저의 개인적인 생각드려요. 21 결혼 후회... 2013/05/06 12,565
251078 보스톤과 동부쪽 지금 날씨가 어때요? 1 조은맘 2013/05/06 575
251077 연비 좋은 중형차 추천해주세요. 5 ... 2013/05/06 4,806
251076 아이허브에 대한 질문 드립니다 3 ... 2013/05/06 879
251075 국민연금 대신 꾸준히 넣을 뭔가 추천 좀 해주세요. 4 50대 전업.. 2013/05/06 1,525
251074 친구가 결혼한다고.. 4 123 2013/05/06 1,221
251073 식당과 남편... 1 ---- 2013/05/06 917
251072 [원전]한국은 후쿠시마의 교훈을 무시하지 말라! 1 참맛 2013/05/06 483
251071 간장게장 담글때 끓는 간장을 바로붓나요? 5 bobby 2013/05/06 1,604
251070 어느 택배기사의 하루! 4 어떤아짐 2013/05/06 2,632
251069 김한길의 아버지, 문성근의 아버지 5 샬랄라 2013/05/06 2,004
251068 전업주부는 언제 은퇴하는가요? 24 나님 2013/05/06 2,834
251067 아이들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갭이 너무 큰 것 같아요.. 2 ㅎㅎ 2013/05/06 1,007
251066 요 밑에소풍때 부침개 부친다고 글올렸는데요 3 ㅇㅇ 2013/05/06 1,128
251065 저는 진심으로 스마트폰이 재앙인 것 같습니다... 22 진심으로 2013/05/06 4,403
251064 박원순 시장 "일자리 없다는 말 믿을 수 없다".. 7 할리 2013/05/06 1,095
251063 신문1년정기구독권과 상품권당첨..낚인건가요? 3 당첨 2013/05/06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