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빌라 7세대 집이에요
전부다 분양받은 사람들이고 따로 관리하는 사람 없어요
그래서 엉겹걸에 제가 수도요금이며 잡다한 걸 관리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떤집이 쓰레기로 말썽을 일으켜요
작년에는 우리집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기집 쓰레기를 몰래 버려서 저한테 걸린적이 있어요
빌라여서 각자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어요
그리고 처음에 이사 왔을때는 큰 젖갈항아리를 계단에 내놓더라구요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이라 계단을 입주민들이 항상 오르락내리락 하는 곳이에요
쓰레기를 빌라 현관앞에 내어 놓는 경우도 여러번 있었어요
어제는 큰 쌀포대 두개에다 책을 잔뜩 쌓아서 계단에 놓아두더군요
그집은 3층인데 1층과 2층 계단 사이에다가요
계단청소하는 할머니가 오셔서 1층에다 내다 놓시더라구요
한번 펼쳐보니 또 그집이라 벨을 눌러서 쓰레기 치우라고 이야기 했더니
나와보지도 않고 인터폰으로
나한테 해도 해도 너무하냐
니가 이 빌라 주인도 아니면서 왜 그런걸 뭐라고 하냐
그 쌀포대를 계단에 두면 불편한것도 아닌데 너무 하는거 아니냐
그러면서 반말로 나이도 어린것이 해도해도 너무한다 라면서 도리어 쓰레기 내놓은 사람이 더 난리네요
옆에서 듣고있던 옆세대 아저씨는 어이가 없다고 아주 ㅇㅇㅇ없는 사람들이다고 난리도 아닌데
내긴 도대체 이런 막되먹은 소리를 들은 정도로 뭘 너무한건지
끝에는 그 사람이 저더러 자꾸 그렇게 신경이 거슬리면 신고하랍니다
경찰서에
참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
이집을 어떻게 해야 할련지 답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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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계단에 내놓는 옆집
...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3-05-05 14:03:45
IP : 180.228.xxx.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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