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여자들이 그렇게 유산 복이 많을까 싶다.
심보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다지 유능해 보이지도 않는데
또, 친정은 무지하게 가난한데 부유한 집 아들과 결혼해서 자존심 지키느라
시어머니와 갈등 일으키던 글 읽을때도 참으로 궁금했다..
옆의 베스트 글도 그렇다. 모든 재산을 장남이라고 다 받았다는..
아! 받을거라곤 아무것도 없는 내 신세가 갑자기 .... 우울해진다.
2. 아들만 둘 낳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다.
클 때는 아웅다웅 정겹고 든든하게 컸겠지만,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나면
각각의 부인들로 인해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를 훨씬 많이 봐서인지 너무 다행이다 싶다.
하긴 내 남편의 형제들과 나의 관계를 봐도 그다지 맘편한 관계는 아닌 것 같다.
내 친구도 형님네로 전재산이 갔다고 속상해하고 시댁과 등지고 산다.
재산이 뭔가? 징그럽다.
3. 자식들에게 재산 물려주려고 아둥바둥 살지 않으련다.
그까짓 알량한 재산으로 서로 먼저 차지하려고 난리치는 것 보면
내 자식들도 그러지 않을거라는 것을 보장 못하므로
적당히 벌고 쓰고, 그리고 남거든 적당히 남겨 주고 떠나고 싶다.
일단 여기까지가 항상 궁금하고 잘했다 싶고 다짐한 내용들입니다.
님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