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 고민 상담좀 해주세요 헤어지자고 합니다 ㅜㅜ

고민 조회수 : 3,393
작성일 : 2013-05-05 11:27:46

언니들 조언 좀 해주세요~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합니다 마음이 떠났데요...

5년 정도 사귀었어요 저는 사기업다니구 남자친구는 공무원이구요 대학교다닐때부터 사귀어서

거의 가족같아요 이젠 (무슨말씀이신지 아시죠?) 제작년쯤에 한번 똑같이 이랬는데 제가 많이 붙잡았고

시간 지나니 그냥 욱하는 마음이였다고 다시 사귀었구요

원거리 연애 중이라(5년동안 원거리였던건 아니에요 최근 6개월정도가 원거리 연애중입니다) 1-2주에 한번씩 만나요

제가 사기업을 다니니 최근에 아주 많이 바빠지고 소홀해지고 짜증내고 하면 마냥 받아주기만 하다가

한번씩 이러는게 제가 제일 큰 원인이다 싶어요.

저희집은 안정적인데 상대편 가정사정이 좀 불안정해요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빚이 좀 있거든요 노후보장 거의 안되어있구요

금전적으로 기대는 부분은 많지않고 반반 내고 있구요 직장을 제가 일찍잡아서 처음엔 제가 많이 내다가 이젠 반반입니다.

툭 까놓고 저도 사람인지라 사귀면서 이런 마음 안들었던것 아니고 헤어지자는데도 눈물이 나긴 하고 욱하고 올라오는 감정에 주체가 좀 안되긴하지만 죽을것 만큼 힘들진 않아요 그냥 마음이 많이 허합니다...

내년 결혼생각있었는데 고민이라네요 이대로 결혼을 해도 괜찮은걸까?라구요

전 아직도 그사람이다 싶고 좋아요 헤어지자니 많이 아쉽고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붙잡을정도로 죽도록 그사람이다 싶은 감정은 아니에요 연애기간이 워낙 길어서 그런것 같아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IP : 115.161.xxx.2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5 11:41 AM (203.152.xxx.172)

    다른 여자가 생긴건 아닌가요?
    남자들 귀찮아서라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한...
    다른 여자 생기기전엔 헤어지자는 말 잘 안하는데....

  • 2. 마음식은 남자
    '13.5.5 11:43 AM (121.130.xxx.228)

    붙잡는거만큼 어리석은거 없어요

    한번 냉정하게 관찰해보시고
    판단하세요

  • 3. ..
    '13.5.5 11:49 AM (218.238.xxx.159)

    마음떠난 남자 잡아봐야 다시 또 떠나요
    다른여자 생긴거 같구..
    너무 오래 연애하셨어요..그정도면 결혼하셨어야 하지 않았나싶은데요.
    지난 시간들이 너무 애틋하고 정이 들어서 그러신거 같은데..
    남자가 맘 떠났다면 그냥 쿨하게보내주세요.

  • 4. 파자마
    '13.5.5 11:50 AM (119.193.xxx.129)

    저도 왠지 다른여자가 생긴거같아요~~
    그리고 이번엔 잡아도 다시 돌아올꺼같지않구요~
    느낌이란게 있어서 본인이더 잘알꺼예요~
    잘생각해보세요~

  • 5.
    '13.5.5 12:04 PM (180.224.xxx.97)

    둘다 좀 심드렁해진거 같은데요. 두 번이나 남자쪽에서 헤어지자고 했으면 그냥 헤어지세요. 결혼한다해도 전혀 신혼기분안나고 인생 건조해져요. 그러다 아무이유없이 이혼할수도.

  • 6. 보내세요
    '13.5.5 12:17 PM (116.39.xxx.87)

    그리고 원글님 좋다고 하는 다정한 사람이랑 결혼하세요 .
    맘 떠난 남자랑 한세월 보내기에 인생이 짧네요

  • 7.
    '13.5.5 12:19 PM (121.132.xxx.169)

    한번 파토나면 두번 파토나는 건 더 쉬워요.
    이미 애정은 끝나고, 빌어드실 계획만이 남은 듯한데, 계획지키다 평생 후회하고 싶으세요?

  • 8. ...
    '13.5.5 12:44 PM (39.7.xxx.148)

    마음이 떠난 사람은 더이상 함께 할수가 없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옆에선 님도 전혀 행복해질수가 없어요. 멀리 보고 생각해보세요 자신을 원하지 않는 사람보면서 님이 얼마나 만족할수있겠어요. 인연이 딱 거기까지인거에요. 상대를 위해서가아니라 님자신을 위해서 끝내셔야합니다. 결혼전에 서로 솔직하게 나와서 다행인거에요

  • 9. 다른여자보단
    '13.5.5 12:48 PM (218.39.xxx.78)

    원글님 성격에 지친 것 같아요.
    "제가 사기업을 다니니 최근에 아주 많이 바빠지고 소홀해지고 짜증내고 하면 마냥 받아주기만 하다가"
    상대방 입장에서 '힘들다고 짜증내고' 또 그걸 마냥 받아주기만 하다보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쳐요.
    부모자식관계에서도 이유없이 짜증내고 징징거리는 아이면 다시 뱃속에 집어 넣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드는 판국인데 남녀관계에서는 이게 뭐하는건가 싶고 그만 만나고싶은 건 인지상정이예요.
    두 분 사이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것 같고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면 본인이 힘들다고 무턱대고 상대방에게 짜증내는 성격을 고치세요.

  • 10. 아마즈
    '13.5.5 1:29 PM (58.233.xxx.127)

    "제가 사기업을 다니니 최근에 아주 많이 바빠지고 소홀해지고 짜증내고 하면 마냥 받아주기만 하다가"

    원글님 요 문구에 답이 나와 있네요.
    헤어짐의 원인을 남에게서만 찾지 말고 내가 뭐가 잘못됬는지를 잘 따져 본다면 다음 연애에서도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죠.

  • 11. ...
    '13.5.5 5:39 PM (39.112.xxx.170)

    마음 떠난 남자는 접으세요
    답 없습니다...

  • 12. ......
    '13.5.5 5:46 PM (113.131.xxx.24)

    헤어지자고 하니 헤어져야죠


    5년이라는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나 싫다는 남자 뭐가 이쁘다고 붙잡습니까?
    일이 바쁘신 것 같으니 일에 매진하세요

    그리고 그 남자
    썸녀가 생긴듯 합니다
    연애하기전의 그 두근거림~ 참 좋죠
    이미 가족같다면서요?
    님 같으면 엄마랑 놀고 싶겠어요, 여자친구랑 놀고 싶겠어요?


    일 하십시오~

  • 13. 한번
    '13.5.5 6:11 PM (39.118.xxx.142)

    잡아보셨잖아요..안 잡혔고..
    또 그러시겠어요? 그냥 보내세요..시간 더 끌지 마세요.

  • 14. 비비아나
    '13.5.5 8:51 PM (180.230.xxx.181)

    정리할것 같네여 저같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363 영화 투마더스 봤어요. ㅠㅠ 실화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었다면.. 1 ,,, 2013/09/03 5,022
294362 김효진씨네집..가구.. 22 지금 sbs.. 2013/09/03 19,940
294361 82회원 분들~ 2 주책 2013/09/03 1,035
294360 BC카드는 사용처 상관없이 포인트 쌓이나요? 1 신용카드 2013/09/03 1,530
294359 농협에서 60대 어머니가 주택청양저축을 50만원짜리를 들라고 권.. 10 농협안티 2013/09/03 2,647
294358 시골 병설유치원 보내보신 분 계세요? 6 병설유치원 2013/09/03 2,092
294357 서울 근교 사과따기 체험 할 수 있는 곳....알려주세요~ 사과 2013/09/03 1,664
294356 종북의 기준이 있느냐는 질문에 침묵 6 222 2013/09/03 1,368
294355 "십알단 박근혜 위한 불법선거운동 했다" 1 푸르른v 2013/09/03 1,276
294354 9월 3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9/03 918
294353 다둥이라는 말, 이상하지 않아요? 11 2013/09/03 3,105
294352 중학생들 읽어야할 책 추천해주세요~ 3 독서의계절 2013/09/03 1,916
294351 아침부터 머리쓰게 해 죄송(수학문제) 4 하니 2013/09/03 1,334
294350 치실사용할때 잇몸에서 피가나는거 정상(?)은 아닌거죠? 6 치과 2013/09/03 9,577
294349 모닝커피가 맛있는 계절이에요 3 ... 2013/09/03 1,824
294348 지난달 현기차 국내시장 점유율이 드디어 24 ... 2013/09/03 2,544
294347 전업이라 맨날 신랑 애들 챙기기 지겨워요 22 ᆞᆞ 2013/09/03 4,354
294346 반숙카스테라 맛있나요..?? 8 hide 2013/09/03 2,150
294345 미쳤나봐요 1 . 2013/09/03 1,518
294344 믹스커피가 땡겨서... 10 무모한도젼... 2013/09/03 3,236
294343 스타벅스 시즌 기획 상품 12 스타벅스 2013/09/03 3,929
294342 아침 날씨가 쌀쌀하네요 Common.. 2013/09/03 975
294341 도와주세요..잇몸에서 피가 너무 많이나요..핏덩어리채로 ㅜㅜ 4 도와주세요 2013/09/03 3,125
294340 자동차 정기 검사 동네에 있는 자동차정비소에서 받아도 되는지 .. 4 궁금이 2013/09/03 2,334
294339 9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03 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