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만 보고 결혼했나 봅니다..오빠얘기..

... 조회수 : 4,404
작성일 : 2013-05-05 06:23:51

작은 올케언니..얼굴은 이쁘장합니다.

근데 거기서 끝입니다.

울 오빠는 얘기가 통하고 센스가 있고 이런거 전혀 안보고 얼굴만 보고 만사 오케이 했나봐요.

키도 작습니다.

음식도 못합니다.

센스도 없고 눈치도 없습니다.

말솜씨도 없어 십분이상 대화가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들 배려해주고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능력도 없습니다.

자식을 둘이나 낳았지만 애틋하게 키우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합니다.

오빠도 십년넘게 살아보니 벽이랑 사는거 같다고 미칠려고 합니다.

거기에 예의나 인성도 ...없습니다.

 

얼마전 어버이날 때문에 의논한다고 큰 올케언니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이런 저런 얘길 하다가 한숨쉬며 해주는 얘기..

큰 올케언니가 막내까지 대학보내고 나서 지금 산후도우미를 하고 있어요.

삼남매 잘 키웠어요.

원래  아기를 좋아하고 또 성격도 사근하고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있을만큼

음식도 잘해요.

도우미 기간 마치고도 애기엄마들하고 계속 애기사진 주고 받으며 연락하고 지낼만큼

그렇게 일을 잘하고 소개도 많이 들어오고요.

근데 작은 올케언니가 아이 봐주는 일을 시작했단 말 듣고 큰언니가 속으론 얼마나 할라나..

걱정이 되면서도 물어볼거 있으멵  수시로 물어보라고...했다는데..

삼개월했는데 ..아이엄마가 그만두라했대요.

몇살 아이를 봐준건지 묻지는 않았는데..

작은 올케언니가 그말을 하면서 덧붙인 말이..그만두란 말듣고  기분나빠서..

애엄마없을때 애를 밀어버렸다고..

그말을 큰 올케언니한테 하더랍니다..

 

큰 언니가 뭐라고 혼내긴 했다는데..

어이없고 할말이 없어요.

 

 

 

IP : 112.155.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3.5.5 6:37 AM (121.165.xxx.118)

    올케언니 잘 대해주세여. 제입장서는 그 올케언니 조금 안쓰러워요.

  • 2. 어휴
    '13.5.5 6:48 AM (203.170.xxx.157)

    맘에 안드네요 둘째올케. 그래도 시누이입장에서 티나게 하진 마세요.

  • 3. ...
    '13.5.5 6:52 AM (220.78.xxx.84)

    뭘 탓한답니까 다 님 오빠가 그렇게 얼굴만 보고 결혼한 것을..
    제 친척 외사촌 오빠가 있는데요 그 오빠 항상 데이트 하던 여자들 보면 키 170이상에 요즘 서구적 미인형 있잖아요 성형을 하던 말던..
    그렇게 이쁜 여자들하고만 만났었어요
    소개해 준다고 하면 물어보는게 키는? 몸매는? 이뻐? 이거 였다는;;;
    그런데..딱 결혼할 여자라고 데려 왔는데 왠걸요
    키가 150조금 넘고 이쁘장 하긴 했지만 그냥 귀염상으로 이쁘지 오빠가 종전에 만나던 여자들하고는 완전 딴판 이었어요 우선 키도 너무 작았고 얼굴도 귀염상이긴 했지만 ..이쁘다기 보다는 호감형? 이고
    학벌도 솔직히 그저 그랬고요
    그런데.........언니네가 부자였어요;;; 부자집 외동딸이요 아들도 없고 여동생도 없고..
    거기다 얼마나 성격도 온순한지..
    어차피 오빠가 잘벌고 그래서 맞벌이는 할필요 없었거든요
    언니 살림만 하는데 정말 잘해요
    요리도 잘하고 오빠한테 내조도 잘하고..
    처음 오빠가 새언니랑 결혼한다고 할때 그렇게 여자 이쁜것만 따지더니..의외네? 했는데..
    오빠가 똑똑한 거였죠
    암튼 결혼 10년 넘었는데 사촌새언니는 여전히 온순하고 애들도 잘 키우고
    큰사촌새언니랑 사이도 좋고..집안에 행사 있으면 꾀 안부리고 잘하고..
    암튼 다들 칭찬 해요
    친척 언니들이 저희 오빠 한테도 여자 외모 너무 따지지 말라고..그렇게 충고 했는데
    여자 외모 따져서 결혼 하더니.........무서워 죽겠어요 새언니가;;;;;;;;;;

  • 4. 와...
    '13.5.5 7:30 AM (182.219.xxx.31)

    완전체 생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278 한국에서 여자로 사장이나 CEO가 된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21 sky 2013/05/06 3,140
249277 흙마늘 3 또 망쳣나봐.. 2013/05/06 1,295
249276 daum뮤직에 올려놓은 음악... 내 폰에서 들으려면 ?? 독거 늙은이.. 2013/05/06 320
249275 면역체계 이상이 있는거같은데... 저의 질병을 봐주시겠어요? 11 고민상담 2013/05/06 4,537
249274 남양유업, '막말 사건' 사과…비난 여론은 여전 3 세우실 2013/05/06 1,367
249273 이혼사유 1 besmar.. 2013/05/06 989
249272 중학 남학생 교복 안에 런닝 어떤거 입히나요? 7 난닝구 2013/05/06 1,376
249271 대파 초록부분 안드시는분 계시죠? 3 궁금 2013/05/06 2,695
249270 KT 스마트폰 앱 중에요 몇 기가 님.. 2013/05/06 427
249269 사주에 화만 있으면 마뜨 2013/05/06 1,078
249268 수제 딸기잼 보관에 대해 알고 싶어요 9 나나나 2013/05/06 17,535
249267 <간절>아이패드나 아이폰 사용하시는분께.. 2 기계치ㅠ 2013/05/06 877
249266 한쪽 손과 팔이 아주 미세하게 떨려요.직간접경험 있으신분..? 7 m 2013/05/06 1,668
249265 강아지가 개만 보면 짖는데 유독 봐도 앉짖는경우 호감있는건가.. 6 저희 2013/05/06 1,166
249264 결혼식 문화가 어떻게 바뀌었으면 하나요? 3 딸엄마 2013/05/06 650
249263 미국 연수 시점, 조언부탁드려요^^ 2 ^^ 2013/05/06 432
249262 분노조절장애 남편 둔 사람 여기 또 있어요. 5 분노조절장애.. 2013/05/06 2,481
249261 세종문화회관 대관을 대관심의위원들이 한다고요? 3 ... 2013/05/06 509
249260 스맛폰에서 82 3 보나마나 2013/05/06 477
249259 포장 이사해보신분.. 4 .. 2013/05/06 858
249258 무료로 봐주시거나 용한곳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주 2013/05/06 369
249257 피자 배달하면 같이 오는 갈릭소스... 5 피자 2013/05/06 3,175
249256 이혼하려합니다. 6 ... 2013/05/06 2,327
249255 쉐프윈 50%문자가 띵동~~ 찜 하셨던 분들 홈피구경가보세요~ .. 15 꾸지뽕나무 2013/05/06 2,405
249254 제주도 살기가 어떠한지요? 5 막연한질문 2013/05/06 2,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