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만 보고 결혼했나 봅니다..오빠얘기..

... 조회수 : 4,387
작성일 : 2013-05-05 06:23:51

작은 올케언니..얼굴은 이쁘장합니다.

근데 거기서 끝입니다.

울 오빠는 얘기가 통하고 센스가 있고 이런거 전혀 안보고 얼굴만 보고 만사 오케이 했나봐요.

키도 작습니다.

음식도 못합니다.

센스도 없고 눈치도 없습니다.

말솜씨도 없어 십분이상 대화가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들 배려해주고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능력도 없습니다.

자식을 둘이나 낳았지만 애틋하게 키우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합니다.

오빠도 십년넘게 살아보니 벽이랑 사는거 같다고 미칠려고 합니다.

거기에 예의나 인성도 ...없습니다.

 

얼마전 어버이날 때문에 의논한다고 큰 올케언니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이런 저런 얘길 하다가 한숨쉬며 해주는 얘기..

큰 올케언니가 막내까지 대학보내고 나서 지금 산후도우미를 하고 있어요.

삼남매 잘 키웠어요.

원래  아기를 좋아하고 또 성격도 사근하고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있을만큼

음식도 잘해요.

도우미 기간 마치고도 애기엄마들하고 계속 애기사진 주고 받으며 연락하고 지낼만큼

그렇게 일을 잘하고 소개도 많이 들어오고요.

근데 작은 올케언니가 아이 봐주는 일을 시작했단 말 듣고 큰언니가 속으론 얼마나 할라나..

걱정이 되면서도 물어볼거 있으멵  수시로 물어보라고...했다는데..

삼개월했는데 ..아이엄마가 그만두라했대요.

몇살 아이를 봐준건지 묻지는 않았는데..

작은 올케언니가 그말을 하면서 덧붙인 말이..그만두란 말듣고  기분나빠서..

애엄마없을때 애를 밀어버렸다고..

그말을 큰 올케언니한테 하더랍니다..

 

큰 언니가 뭐라고 혼내긴 했다는데..

어이없고 할말이 없어요.

 

 

 

IP : 112.155.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3.5.5 6:37 AM (121.165.xxx.118)

    올케언니 잘 대해주세여. 제입장서는 그 올케언니 조금 안쓰러워요.

  • 2. 어휴
    '13.5.5 6:48 AM (203.170.xxx.157)

    맘에 안드네요 둘째올케. 그래도 시누이입장에서 티나게 하진 마세요.

  • 3. ...
    '13.5.5 6:52 AM (220.78.xxx.84)

    뭘 탓한답니까 다 님 오빠가 그렇게 얼굴만 보고 결혼한 것을..
    제 친척 외사촌 오빠가 있는데요 그 오빠 항상 데이트 하던 여자들 보면 키 170이상에 요즘 서구적 미인형 있잖아요 성형을 하던 말던..
    그렇게 이쁜 여자들하고만 만났었어요
    소개해 준다고 하면 물어보는게 키는? 몸매는? 이뻐? 이거 였다는;;;
    그런데..딱 결혼할 여자라고 데려 왔는데 왠걸요
    키가 150조금 넘고 이쁘장 하긴 했지만 그냥 귀염상으로 이쁘지 오빠가 종전에 만나던 여자들하고는 완전 딴판 이었어요 우선 키도 너무 작았고 얼굴도 귀염상이긴 했지만 ..이쁘다기 보다는 호감형? 이고
    학벌도 솔직히 그저 그랬고요
    그런데.........언니네가 부자였어요;;; 부자집 외동딸이요 아들도 없고 여동생도 없고..
    거기다 얼마나 성격도 온순한지..
    어차피 오빠가 잘벌고 그래서 맞벌이는 할필요 없었거든요
    언니 살림만 하는데 정말 잘해요
    요리도 잘하고 오빠한테 내조도 잘하고..
    처음 오빠가 새언니랑 결혼한다고 할때 그렇게 여자 이쁜것만 따지더니..의외네? 했는데..
    오빠가 똑똑한 거였죠
    암튼 결혼 10년 넘었는데 사촌새언니는 여전히 온순하고 애들도 잘 키우고
    큰사촌새언니랑 사이도 좋고..집안에 행사 있으면 꾀 안부리고 잘하고..
    암튼 다들 칭찬 해요
    친척 언니들이 저희 오빠 한테도 여자 외모 너무 따지지 말라고..그렇게 충고 했는데
    여자 외모 따져서 결혼 하더니.........무서워 죽겠어요 새언니가;;;;;;;;;;

  • 4. 와...
    '13.5.5 7:30 AM (182.219.xxx.31)

    완전체 생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212 윗집아랫집에서 너무 민폐를 주네요 7 ㅠㅠ 2013/07/07 3,002
271211 남산 하얏트 가보신 분???? 2 휴가 2013/07/07 2,217
271210 꽃보다 할배보니 이서진 매력있네요 41 니모 2013/07/07 14,151
271209 원주 도로연수 받는 곳 있나요?? 장농면허 2013/07/07 2,426
271208 그것이 알고싶다 bmw운전자가 범인일 가능성이... 61 ㅡㅡ 2013/07/07 15,558
271207 님들은 학원을 끊을때 뭐라고 말하며 끊으시나요? 7 어떻게 2013/07/07 3,617
271206 이혁재 쓰레기 17 소나기와모기.. 2013/07/07 10,471
271205 엄마랑 연끊어도 될까요? 10 .. 2013/07/07 3,893
271204 요즘은 라식 많이 하나 봐요. 저희 동네 젊은 아가씨들 중에 안.. 2 ........ 2013/07/07 1,694
271203 난치병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려요 5 힘좀주세요^.. 2013/07/07 1,780
271202 자녀를 기도로 키우는 방법을 물으신 분께(천주교 신자입니다) 17 ... 2013/07/06 3,646
271201 돌아가신 시어른 첫 생신, 어떻게 하나요? 7 다른 댁들은.. 2013/07/06 37,253
271200 우결 고준희 패션이랑 조정치 패션멘토 김C~ 빵터졌어요~ㅋ 지은동생 2013/07/06 1,856
271199 유럽여행시 가차표구매는 어디서..? 9 유럽여행 2013/07/06 1,362
271198 교수님이나 강사님께 궁금해요(조별과제에 대해) 7 ㅜㅜ 2013/07/06 1,299
271197 스팀 다리미 쓸만 할까요? 제품 추천도 부탁드려요. 1 하하하 2013/07/06 1,068
271196 신문 같은 곳에서 사진 출처 밝힐 때, open source는 .. ... 2013/07/06 692
271195 까사리빙? 메종? 행복이가득한집? 레몬트리? 8 정기구독 2013/07/06 2,856
271194 요즘 캐주얼 티셔츠는 루스핏이 많네요 3 루스핏 2013/07/06 1,995
271193 이런경우 남편을 이해해야 하나요? 10 참내 2013/07/06 3,854
271192 백옥피부비결좀.. 8 백옥피부 2013/07/06 3,838
271191 이번에 생리 증후군이 희한해요. 생리관련 2013/07/06 1,414
271190 임신인줄알았는데...... 9 임신 2013/07/06 3,565
271189 위례신도시 어때요? 이모 2013/07/06 1,208
271188 귓구멍이 작으면 단명한다는 말이 있던데 18 애기엄마 2013/07/06 1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