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 친구에게 놀러가자는 친구

헐헐헐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13-05-04 16:47:39

베스트 해외여행 글을 보니까 생각나네요.

캐나다에 중학교 동창이 살아요.

외국에 나갔다가 외국 남자랑 결혼해서 우리가 결혼식도 못 갔구요.

그러니까 우리는 남편을 사진으로만 봤지 실제로는 못 봤어요.

암튼 2,3년에 한번씩 들어오면 만나요.

중학 동창 친구 중에 뭐라 그럴까... 좀 사회화가 덜 된 친구가 있는데

'캐나다로 놀러가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러게 한번 가면 좋을텐데 서로 시간 맞추기도 힘들다, 그래도 한번 가긴 가자, 했어요.

그랬더니만 비행기표를 거기서 사면 더 싸지 않냐? 이러는 거예요.

캐나다에서 비행기표를 사서 우리한테 보내면 우리가 돈 내는게 싸다구.

그런건 모르겠다, 아닐거다, 좋게 얘기했어요.

그 다음 말에 제가 충격 먹은게

'비행기표 끊어 갔으면 **이가 그 담엔 다 알아서 해주겠지' 이러는 거예요.

걔도 거기서 직장생활하는데 우리를 어떻게 다 알아서 해주겠어요.

그래서 '걔도 바쁜데 우리가 가면 롯지 같은 밥해먹는 숙소를 하나 빌리는게 낫지' 라고 했더니

그런가... 하더라구요.

암튼 얘는 좀 그래요.

여행가서 현지분에게 폐 끼치는거 정말 미안하던데.

 

 

 

IP : 59.7.xxx.2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4 6:24 PM (123.98.xxx.121)

    저 같음 얘기하겠어요. 그런생각 버리라고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라고 좋게좋게 얘기해주세요.

  • 2. 죄송하지만
    '13.5.4 7:14 PM (114.204.xxx.217)

    그 친구분.. 푼수가 따로 없네요.

  • 3. 하늘맘17
    '13.5.4 9:36 PM (211.201.xxx.245)

    님글보고 로긴요. 뉴질랜드친구집에 초등딸데리고 한달갔는데 뭐필요한거없냐하니 친구가 거침없이 사다달라고말하길래(몇십) 그걸로 생활비대신이라생각했는데 생활비로 뉴질달러 주300불(우리돈28)*4 내고 같이 로토루아기름값50불(자긴여러번왔다고 대충) 친구일하니 집청소와설겆이ㅋㅋㅋ모르는곳 이용하심이

  • 4. 하늘맘17
    '13.5.4 9:41 PM (211.201.xxx.245)

    저도 못도모르고 뉴질랜드 2년 살다왔지만 해외교민들 그리호락하진않아요 물론 그렇지않은분들도 있겠지만 현지홈스테이값내면서 식모일할꺼면 가지마세요

  • 5. 먼저
    '13.5.5 12:14 AM (182.209.xxx.78)

    그친구오면 너네집에서 일주일지내고 캐나다가면 또 일주일 지내보고 그러자고하시면 어떨까요.

    원래 자기부담 생각못하는 소갈딱지들이 그렇게 헛계산하면서 스스로를 깎아내리면서 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877 로버트 드니로의 미션.. 재미있나요?? 오늘밤 ebs 13 .. 2013/05/04 1,717
248876 6월에 코타 키나발루가요 1 알려주세요 2013/05/04 900
248875 자전거 잘 아시는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도와주세요 2013/05/04 807
248874 장혁 닮은 문명진 4 불후의명곡 2013/05/04 2,177
248873 국제회의 통역사쯤되면 전문직이라고 해도되나요? 27 2013/05/04 8,491
248872 지방분해주사와 카복시? 맞을까봐요 15 지방분해주사.. 2013/05/04 5,273
248871 나이 먹으니 뱃살이 참 많이 나오네요 4 ... 2013/05/04 3,286
248870 아~ 문명진 3 ... 2013/05/04 1,994
248869 류머티스인지 관절염인지... 5 까꿍맘 2013/05/04 1,579
248868 예전에 이곳에서 보았던 명언..좀 찾아주세요~ 4 인생무상 2013/05/04 1,273
248867 말잘하는것도 타고나나요? 8 마인드 2013/05/04 2,287
248866 통번역대는 비젼이 4 즐건맘 2013/05/04 1,871
248865 이상한 요가선생님 8 명상 2013/05/04 2,802
248864 남양유업 사과문 올라왔네요 6 무명씨 2013/05/04 3,071
248863 고지혈증은 왜 생기나요? 6 고지혈증 2013/05/04 3,638
248862 크린토피아에 맡긴 제 코트가 걸레가 되서 왔어요 12 mmmm 2013/05/04 8,135
248861 오마이뉴스 기사 - "박시후 사건 문제 있어…앞으로 누.. 23 딸기 2013/05/04 8,198
248860 남편을 좌지우지하는 능력 7 노무진 2013/05/04 3,079
248859 저만 추운가요? 6 님들은 어때.. 2013/05/04 1,522
248858 남편에 대한 분노조절장치 고장. 6 술이 웬수 2013/05/04 1,988
248857 종아리 알,보톡스 맞으신분 잇나요? 4 인나장 2013/05/04 1,702
248856 펌)왜 일베는 공격의 대상이 되었나? 2 햄릿님보세요.. 2013/05/04 958
248855 봄철 갑자기 생긴 알러지 ㅠㅠ 1 고민녀 2013/05/04 774
248854 오스트리아 사시는 분? (잘츠부르그) 4 ---- 2013/05/04 1,463
248853 친노의 특기에요 14 ㅇㅇ 2013/05/04 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