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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기간제교사를 했을때 경험...

우경 조회수 : 13,298
작성일 : 2013-05-04 11:10:00

다짜고짜 교감한테 전화해서 아이말 듣고 항의한 학부모..

교감샘이 좋게 말씀하시는데 막 악다구니 지르더군요.

열받은 교감샘.. 그 반 담임샘 불러서 전후사정 듣다가 도대체 애들관리 어떻게 하는거야..하고 버럭..

담임샘 완전 열받아서..(담임 본인은 전혀 듣지도 못하는일)

애 불러서 추궁하고..그래서 넘어갔는데..

그 담이 문제..

알고보니 학생이야기가 오버하고 와전시켜서 완전히 담임샘만 바보 만들었었고..

그후로 그 학생.. 모든 샘들에게 찍혀서..그냥 은따 비스무리 학교생활..

벌점 조금만 잘못하면 칼같이 주고..

학교에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학생의견 듣고 절대로 그대로 믿지 마시고

담임샘 찾아가서 조용히 상담하시고

그 정보의 간극을 메꾸면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제가 2년간 기간제 생활하면서 느낀것이.. 정교사 심기 거슬리지말자..

2년간의 학교생활 마치고 학원에서 근무하지만..

학원샘이랑 학교샘은 정말 다르게 대하셔야합니다.

절대로 아이말 듣고 그대로 제3자에게 쪼르르 항의하면

애만 고생해요. 진심으로.

물론 학원이야..아쉬운게 학원샘이지만..

학교샘들은 잃을것 없다는 주의라서..

오히려 보이지 않게 잡아요.

정말 학교라는 조직 보수적입니다.

 

IP : 115.89.xxx.2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
    '13.5.4 11:11 AM (68.49.xxx.129)

    문제는.. 그 학생이 오버하고 와전시키지 않았고 진실을 말한거였다 하더라도 교사들이 한번 위에서 뭐라고 싫은 소리들으면 그 학생을 건드리지도 않지만 찍어놓고 미워하게 되지요...

  • 2. ....
    '13.5.4 11:14 AM (218.159.xxx.47)

    어제부터 똑같은 글 계속 올라오네요.

    교사 심기 건들지 마라 애가 고생한다..

  • 3. 우경
    '13.5.4 11:16 AM (115.89.xxx.25)

    옆에글 보고 안타까워서 쓴거에요.
    진심으로 애를 위한다면 서로 좋은 감정으로 학교생활하는것이 애나 선생에게 좋은거져
    그렇게 교사들이 성인군자가 아니더군요.
    학원에서 일해보니 학부모가 왕이지만..
    학교에서는 교사가 왕이에요..
    냉철한 현실 이야기하는겁니다.

  • 4. 어쩌라고75
    '13.5.4 11:16 AM (221.143.xxx.237)

    근데 워낙 진상 학부모들이 부각되어서 그렇지 보통은 저런 일 당할까 봐 알아서 몸 사리지 않나요?

  • 5. ㅎㅎㅎ
    '13.5.4 11:18 AM (68.49.xxx.129)

    교사가 진상으로 소문나도 피해 많이봐요. 찍어놓고 애 미워하면서 진상 부리는 교사들 학부모사이에서나 애들 사이에서나 말이 많게 되지요...

  • 6.
    '13.5.4 11:19 AM (218.39.xxx.8)

    그나이때 학생들은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진실을 말하기 힘들어요 사고 자체가 자기중심적이기때문에 엄청피해의식 느껴요 어머니도 아이말을 완전 믿으면 실수합니다

  • 7. 우경
    '13.5.4 11:22 AM (115.89.xxx.25)

    제가 부유한 동네에서 기간제 생활했습니다.
    하지만 생활기록부며 수시니 자소서니 추천서니..
    나중에 교사에게 밉보여서 얻을게 없어서
    다들 문제생겨도 점잖게 서로 존중하면서 이야기하고 해결합니다.
    그 사건 학부형이 너무 오버한거지요.
    아무리 학부형이 사회적 백그라운드가 좋다해도..
    학생이 평가대상이 되는한
    서로 조용하게 지내는게 좋아요.
    그걸 모르고 막 내지르면 정말 손해봅니다.
    당장 상벌점에서도 손해보고요..

  • 8. 잘나가는 동네
    '13.5.4 11:28 AM (14.52.xxx.59)

    학부모 눈치봐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교사가 갑이죠
    왜냐면 자식은 인질이니까요 ㅠ

  • 9. 정교사
    '13.5.4 11:34 AM (116.125.xxx.252)

    정교사를 부처 보살로 보십니까?
    입장 바꿔 생각들 해보세요.
    자기 아이 얘기만 듣고 그것도 기관에다 자기 감정 높여 항의 했고,
    그 불똥이 교사 본인에게 그대로 전달 됐고,
    그걸 그대로 받아내고 그 아이를 예전대로 봐줄 수 있겠습니까?
    누구나 억울함은 참을 수 없는 거예요.

  • 10. 그래서그렇구나
    '13.5.4 11:40 AM (210.206.xxx.52)

    그래서 부처보살이 아닌 샘들이 많으니까
    중고등학교때는 학생들이 선생 패고 개무시하는 구나. 초딩들만 불쌍해.

  • 11. 볼은 볼 포는 포
    '13.5.4 11:43 AM (175.195.xxx.52) - 삭제된댓글

    감정 상한것만 있고 상식은 어디로 간건가요?
    공과 사를 구분 하는건 교사들은 안해도 되는듯...

  • 12. 업무스트레스
    '13.5.4 11:43 AM (210.206.xxx.52)

    직장스트레스.업무스트레스를 애들한테 풀다니
    일반 직장에서도 진상 상사가 있으면 그집애 불러서 괴롭히는거랑 뭐가달라?

  • 13. 그렇다고
    '13.5.4 11:44 AM (180.65.xxx.29)

    전선생이 아이 찍어서 아이 왕따 시키는것도 어른스럽지는 못하네요
    학교에서는 누가 뭐라고 해도 선생들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해도
    선생님들이 갑은 갑이죠 아까도 글 올라왔던데 어떤 학부모 선생님들이 좋아하냐고..
    촌지가 아직도 남아있고 하는게 교사가 갑이라 그런겁니다 을이면 미쳤다고 선물 하고 촌지하고 하겠어요

  • 14. 업무스트레스
    '13.5.4 11:44 AM (210.206.xxx.52)

    인질로 잡힌 애들만 불쌍함
    그건 잔인한 인질극입니다.
    직장인선생님들...

  • 15. 단순히
    '13.5.4 11:51 AM (39.118.xxx.76)

    업무스트레스라 부르기엔 원글속의 학부모가 많이 잘못했네요.

    학부모는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자기 감정대로 질러놓고
    교사는 공과사를 구분하라?

  • 16. 업무스트레스
    '13.5.4 11:53 AM (210.206.xxx.52)

    그런게다 업무스트레스지 뭡니까?
    판매직은 진상고객이 업무 스트레스고 그런게 다 일반적인 업무스트레스란 말입니다. 특별한게 아니예요. 근데 선생은 그 애한테 복수할수 있으니까 그 부모에게 너도 상처받아봐라 하는 식으로 복수라는 겁니다. 정말 비열하죠.

  • 17. 업무스트레스
    '13.5.4 11:56 AM (210.206.xxx.52)

    참 구별못하시네.
    직장관련 일은 다 그게 업무스트레스 입니다.
    개인적인 일이 아니고요.
    아이에게 집단보복하는 선생들...
    어느 학교는 미리 아이 병신만들지 말고 항의하는거 조심하라고 일러주기도 하고

  • 18. 업무스트레스
    '13.5.4 11:58 AM (210.206.xxx.52)

    이제 갠적으로 일때문에 억울한일 당하면 그집애 몰래 불러서 조지면 되겠네요. 선생들처럼

  • 19. 와^^
    '13.5.4 11:59 AM (39.118.xxx.76)

    학교에서는 학부모가 아무리 진상짓을 해도 오히려 교사가 욕먹는군요.

  • 20. 윗님
    '13.5.4 12:01 PM (180.65.xxx.29)

    학부모가 진상짓 하면 학부모에게 따져야지 선생님들 똘똘 뭉쳐서 아이하나 왕따 시키는게 맞나요?

  • 21. 원글님
    '13.5.4 12:04 PM (39.118.xxx.76)

    의견은 자기 아이 관련해서 현명하게 처신하라는 조언같은데요.
    교사도 감정가진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그러니 세상사 그런면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현명히 아이키우면 되지않나요?

    82에서 가장 치우친 답변중에 하나가 교사관련 일때라고 생각합니다만.

  • 22. 인질초등보호선언
    '13.5.4 12:05 PM (210.206.xxx.112)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진상 학부모는 미워하되 그 자녀를 미워하지말라

  • 23. ..
    '13.5.4 12:24 PM (223.62.xxx.90)

    근본적인 잘못은 부모한테 거짓말한 아이네요.
    선생 엿먹으라고 부모한테 거짓말했으니 선생도 아이를 미워할만 하네요.

  • 24. 초등인질보호
    '13.5.4 12:27 PM (210.206.xxx.112)

    그럼 애를 한번혼내면 되지 왜 지속적으로 연합해서 괴롭힘을 하나요?

  • 25. 쇼사
    '13.5.4 12:29 PM (99.42.xxx.166)

    교사 진짜 쓰래기같네요
    학생평가제 없나요?

  • 26. 냅두세요
    '13.5.4 12:45 PM (203.248.xxx.70)

    정말 억울한 일은 학교를 뒤집어놓든 교육청에 직소를하든
    전학갈 각오하고 덤벼야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원글처럼 시시비비 못가리고
    자식 위해서라기보다는 자기 성질 못이겨서 자기 자식 잡는 부모들도 많아요

  • 27. 전학가면해결안됨
    '13.5.4 1:06 PM (210.206.xxx.112)

    학교 뒤집어 놓고 전학가면 소문이 따라옵니다
    학생들이 소문캘까요? 아닙니다
    선생님들이 소문냅니다.
    외국로 유학가면 거기까지는 소문이 안온다는...
    왜냐하면 영어를 못하니까

  • 28. ..
    '13.5.4 1:13 PM (175.192.xxx.126)

    에라이~~
    이런걸 조언이랍시고..
    이런 수준낮은 것들도 기간제 교사랍시고..
    별...

  • 29. 에효
    '13.5.4 9:01 PM (1.225.xxx.153)

    에라이~~
    이런걸 조언이랍시고..
    이런 수준낮은 것들도 기간제 교사랍시고..
    별...222222222222222

  • 30. 학교만
    '13.5.4 9:06 PM (121.159.xxx.37) - 삭제된댓글

    그런게 아니라 회사에서도 그렇고 아줌마들끼리 모이는 곳에서도 그렇고
    사람들 사는곳에는 꼭 따라다니는 문제 아닌가요?
    진상피는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있는 법이지요....
    어린이집,유치원이 더 심할걸요?
    특히 자식일에는요.

    전 너무 무디고 사실 용기도 없어서....

    작년에 학원기사아저씨에게 아이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데
    첨에는 화가나서 따질까하다가
    다음날 박카스 한병 사서 운행하느라 힘드시죠?하며 드렸더니
    오히려 전날 일을 미안해서 술술 얘기하시던데요?
    지금은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때 제가 전화해서 막 따졌다면 아마 아인 학원에 다니지 못했을 것 같아요.
    최대 피해자는 아이인 것 같아요.
    아이를 생각한다면 앞일도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31.
    '13.5.4 9:42 PM (1.238.xxx.32)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일을 하는데요
    학교 샘들 서로 연락합니다 전화해서 어떠냐 물어보고요
    참 나쁘긴해요....

    제 친구아들들이 설에서 학교 다니다 지방으로 전학을 갔는데요
    거기에서도 말들을 하더랍니다 친구는 초딩 학교 라면 치를 떨어요 글서 중고는 애들 다 대안학교 보냈답니다

  • 32. 에고...
    '13.5.5 1:55 AM (128.134.xxx.90)

    전 12년을 중학교에서만 굴러다니지만
    그렇게 선생들이 단체로 누굴 괴롭히는거,
    듣도 보도 못했어요.
    그러기엔 대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고
    일도 많아요.
    어이없는 항의,민원..속상하고 얘깃거리는 되져.
    그치만 그 아이를 다 같이 어떻게 할 정도로
    교사라는 집단이 단합이 잘 되지도 않구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직업이 직업인지라 자기검열도 심한 편이에요.
    저런 애들도 안할짓을 교사가 한다고 우기지 마세요.
    그 아인 그냥 자기가 받을만한 벌점을 받은거구요
    학부모가 항의한다고 교감이 담임불러 애들관리 못한다고 버럭대다간 학교가 뒤집어지겠져.
    적어도 제가 근무한 세 학교에선
    교감이든 교장이든 교사에게 버럭대는건 그냥 넘어가기 힘든 일입니다.

  • 33. 유스프라
    '13.5.5 7:53 AM (1.247.xxx.78)

    핀트를 다들 잘못 맞추네요.

    괴롭히는게 아니라 규정 칼같이 지키고, 그냥 관심 안가지는 거잖아요.

    괜히 관심가졌다가 교감이나 교장한테 피해입을까봐요,

    그러니 없는셈 치는거죠. 자기 보신입니다.

  • 34. ....
    '13.5.5 10:06 AM (58.121.xxx.56)

    워낙 말도 안 되는 항의를 과격하게 해 대는 학부모들에 대한 교사들의 자기 보신이죠!
    괜히 엄하게 반응했다가는 더 세게 당하니...

    자기 애가 명백히 잘못했는 데도 교육청, 청와대 신문고 다 민원 내고선 교장실에서 3일 동안 소리 지르던 학부모 땜에 무릎 끓고 사과했다는 제 동생 친구가 생각나네요!

  • 35. 중학교때
    '13.5.5 10:21 AM (211.234.xxx.134)

    교사년들에게 줄창 2년을 괴롭힘 당하다가 다 포기하고 지방으로 내려가버린 지인을 바로 곁에서 똑똑히 목격했습니다.
    송파구에 살았었고, 시작은 수학과 담임년이 애를 잡기 시작했었지요. 결손가정의 사춘기 애다보니 만만했을거에요. 일년을 지능적으로 애 잡으면서도 받아쳐먹을건 다 받아쳐먹고 다음 학년 담임에게 연계, 똑같은 악몽의 되풀이..새 담임이 애 불러 한단 소리가 작년 너희엄마가 보인 교육열이 올 핸 덜 한 것 같다고..혐오스러운 선생님!

    사회에서 이따구로 막나가는 집단이 사이비종교 말고 또 있을까 싶습니다만..
    애를 안낳는게 갑이란 생각입니다.

  • 36. 선생 멱살에
    '13.5.6 5:50 PM (111.118.xxx.36)

    욕부터 싸지르는 분들이 정말 많다?
    정말요?
    정말이겠죠.

    바로 위 댓글 쓴 제가 본 사례..
    애가 부모의 이혼을 못 받아들이면서 매우 힘든 사춘기를 겪어내는 과정중에 정신과 상담 받는일이 학급애들에게 알려졌어요. 애 엄마, 애, 담임, 그리고 담당의사..이렇게 알고있던 사실이 온 학급에 정.신.병.원다.니.는.애.로 알려진거죠.
    핸드폰 등의 소지로 담임한테 찍혔고, 뭔가 태도가 불손 했겠죠. 딱히 겉으로 드러난게 없었으니 추측할 수도 없습니다.
    누구 소행일지 유추해보세요.
    애 친구가 애에게 확인하더 랍니다.
    너 아파서 조퇴하고 병원갔을 때 담임이 그랬다고..

    멱살 잡히고 욕 부터 한다고요?
    그러지들 마세요.
    난 그 선배의 결혼 전 부터 모두를 알고 있는 사람이고, 아이문제까지..친자매 이상으로 가까이 지냈는데 선생년 둘이 두 모녀의 삶을 어떻게 흔들어댔는지를 생생히 지켜봤어요.
    그래서 가장 더럽고 추악한 집단을 교사라고 나는 하는거구요.
    멱살이 쉽게 잡는다고요?
    인생을 쉽게 밟아버리는것보다 더 억울한 일인거죠 그거?
    역겹고 구역질나는 교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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