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사가 불만이고 삐딱한 고삼딸

고삼맘 조회수 : 2,402
작성일 : 2013-05-04 10:48:29

아이가 원래 성격이 좀 까칠하고 예민한 편인데..

고삼 되더니 그 기세가 말한마디 붙이기 무서울 정도네요...

엄마가 무슨 말 하려고하면 벌써부터 미간 잔뜩 찌푸리고ㅠ

고삼이니까 내가 참아야지 참아야지 하다가도

그냥 확~ 올라와 한바탕 하게 되네요ㅠ

엄마가 무능력해서 정보력도 없고..

해줄수 있는거라곤 밥하고 운전뿐이라 늘 안타까운데..

아이는 그런건 당연한거라 여기고 늘 불만인 얼굴이예요.....  

해주는 것도 없으면서 뭔 잔소리냐 이런 표정이요ㅠ

고삼 엄마로써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무슨 도움을 어떻게 줘야할까요.....

다른집 고삼엄마들은 요즘 아이를 위해 어떻게 바쁘게 지내시나요?  

IP : 218.38.xxx.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4 10:54 AM (218.238.xxx.159)

    님이 전전긍긍하고 눈치보니까 딸이 더 만만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정확히 뭐가 불편하고 불만인지 이야기 나눠보세요
    소통의 문제 인듯

  • 2.
    '13.5.4 10:55 AM (211.234.xxx.171)

    고3때 생각나네요.정말 학교다니기 싫었어요.
    잠도 부족해서 아침에 엄마가 한술뜨라고하면 모래씹는 기분에. 한달에 한번씩 모의고사 보고 하니 공부 기계였죠. 공부애 취미는 학생도 아니고 상위권인데도 그랬어요.지각해서 매일 택시타고 다니고..
    저희 엄마 성격에 때려잡을 텐데 고3때는 정말 많이 봐주셨어요. 그러냐 한약먹어라 뭐뭐 몸에 좋다는데 챙겨주시고. 식사 운전만 챙겨주셔도 감사하죠.

  • 3.
    '13.5.4 10:57 AM (211.234.xxx.171)

    그냥 놔두는게 정답인듯.엄마 때문이 아니고 학교가 성적이 공부가 사람을 지치게 만들어요

  • 4. 엄마때문이 아니라
    '13.5.4 11:03 AM (220.119.xxx.40)

    아침에 눈 뜨는거 자체가 짜증나는 시기에요
    그리고 어머니가 오히려 이 시기에 좀만 참고 따듯한 메세지한통이라도 가끔 보내주시고 그러세요
    그 기억이 평생 갑니다
    저 고3때 엄마가 매번 기다렸다가(아파트입구) 그 뚱뚱하고 못난딸 예쁘다고..매번 손잡고 집에들어가고..
    그랬던 기억이 평생 가요;;
    밥 해주시고 운전해주시는게 얼마나 큰 뒷받침인데..원글님도 딸 눈치 너무 보지 마시구요

  • 5. ...
    '13.5.4 11:08 AM (222.233.xxx.161)

    딱 우리 고3 딸아이랑 같은데
    이젠 그냥 내비둡니다
    안그럼 제가 제명에 못 살거같아요

  • 6. 자꾸
    '13.5.4 11:16 AM (14.52.xxx.59)

    정보력 없어서,아는거 없어서,,하시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자꾸 대학 홈피 가보시고 하세요
    어려운거 하나도 없어요
    나중에 딸이 원서쓸때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계시면 안되잖아요
    일단 아이 내신 보시고 입사 갈수있나 보시구요
    모의등급 보시고 최저 맞출수 있는 학교 논술 알아보시구요

  • 7.
    '13.5.4 11:41 AM (1.232.xxx.203)

    그거 고3병이라고 합니다 ㅠㅠ
    그냥 두세요. 엄마가 자꾸 눈치보면 더 기세등등해질 거에요.

  • 8. ,,,
    '13.5.4 11:51 AM (119.71.xxx.179)

    공부 때려 치워라 하고 세게 나가보세요.

  • 9. ㅇㅇ
    '13.5.4 11:54 AM (203.152.xxx.172)

    아놔 그게 무슨 벼슬이라고
    누군 고3 안겪어봤나요??
    저는 고2 딸 엄마지만 사춘기니까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봐주지만
    저정도 싸가지 없으면 고삼 아니라 시험전날 딸이라도 혼낼겁니다........
    오냐오냐 하니까 상투쥐고 흔들려고 하는거에요..못된것들..

  • 10. 저희 애 보니
    '13.5.4 11:58 AM (222.237.xxx.246)

    애들이 수면부족이라 짜증이 극에 달한 것 같아요.
    잠 좀 푹 자고 나면 눈빛이 다르죠.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해야하니 스트레스가 많겠죠.
    좀만 이해해 주세요. 몇달 안 남았으니...

  • 11. funfunday
    '13.5.4 12:15 PM (211.109.xxx.139)

    몇개월 안남았으니 실컷 고3 시절 누려보라고 하세요.
    사실
    아이가 고3이든 고3 할아버지든
    부모에게 버릇없이 군다면 혼내야 하는것은 당연한것이지만
    혼내서 바로 고쳐질 아이가 있고
    혼내면 오히려 역효과나고 더 힘들게 하는 아이가 있으니
    아이 성향 잘 살피셔서 혼도 내야 합니다.
    부모에게 신경질도 내고 서운하게 하더라도
    자기 할 공부하고 지내면 전 그냥 고 3 왕 모시기 합니다.
    이시기 지나면 아이도 알더라구요,
    자기가 얼마나 못되게 굴었는지요.

    솔직히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고3이면 다 스트레스 많고
    가장 부담스러운게 고3 본인들이니
    이해해줘야 하지 않을 까요.

    그리고 지금은 아이만 바라볼 시기이지요.
    지금 엄마가 정보를 얻어 도와줄 일이 없어요.
    있으면 좋다는 스펙 지금 준비하라 할수도 없는 시기이고.
    그저 수능 대박나길 바라는 것이 뿐...
    다만 평소에 생각하는 대학 입시요강을 잘 살펴보는 수밖에는
    없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922 사춘기 아이들 5 사춘기 2013/07/22 1,325
277921 장염 증상 1 ... 2013/07/22 1,009
277920 습도가 체감기온에 큰차이를 만드네요 2 유럽여름 2013/07/22 1,554
277919 근데 여자들도 남의 징징거림엔 남자처럼 답하더라고요. 17 아이러니 2013/07/22 7,246
277918 아직도고등학교 수학문제 악몽을 꿔요 10 40 2013/07/22 1,125
277917 강남역 침수 시작 7 장마 2013/07/22 3,708
277916 남편 자랑 19 ... 2013/07/22 3,536
277915 서울. 비가 많이 쏟아지네요 1 긴장마 2013/07/22 1,427
277914 7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3/07/22 756
277913 실제도 이런 일이.... 1 영화 노트북.. 2013/07/22 1,815
277912 방금 원전 글 3 뭐죠 2013/07/22 1,160
277911 홀로그램우주 라는책 쇼킹이네요. 25 ... 2013/07/22 5,992
277910 <중보기도> 기도가 필요하신 분 37 ... 2013/07/22 1,679
277909 구찌 가방사고 폭풍후회하고 있어요.. 18 뿡이 2013/07/22 29,797
277908 이런 근무조건 봐주세요 6 ᆞᆞ 2013/07/22 1,251
277907 밑에 여자도 군대 가야한다는 글... 한심하네요 11 2013/07/22 1,574
277906 확실히 애기엄마 되니까 달라지는거 같아요. 9 도담이엄마 2013/07/22 2,823
277905 이사! 관악푸르지오와 남성역 두산위브 봐주세요 4 지키미79 2013/07/22 3,271
277904 맥도날드 베이컨토마토디럭스 버거 3 양파깍이 2013/07/22 1,958
277903 맛조개 맛있나요? 16 00 2013/07/22 5,539
277902 띠동갑 남자랑 결혼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35 시금치♡ 2013/07/22 18,969
277901 진정한 사랑이 뭘까요? 8 지연 2013/07/22 2,773
277900 오븐으로 간장치킨 만들수있나요 교촌 굽네치킨? 3 치킨 2013/07/22 1,850
277899 스릴러물중 명작은요?ㅎ 28 영화 2013/07/22 3,686
277898 결혼하신분들 남편한테 막말들으면 구남친 떠오르시나요? 21 yuyu 2013/07/22 4,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