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 든 강아지
옆 집 아저씨가 나와서 이야기해주시는데 저희 집이 컬데색인데 누가 어제 차를 몰고 와서는 이 불쌍한 강아지를 버리고 갔다네요.
제가 구할 수만 있다면 벳에 데리고 갈 수 있을텐데 강아지가 겁을 많이 먹은 상태라 사람을 피하는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학교 갔다 와보니 강아지가 없어져서 엄마한테 물었더니 개가 아파 박스에 넣어서 어디에 버리고 왔다고 그려셔서 울며불며 온 동네를 돌아다니다 강아지를 찾아서 왔던 적이 있어요.
병원 가서 처방 받고 강아지는 오래 저희랑 같이 살았거든요.
저 병 든 강아지 어떡하죠.
분명히 이 주위를 떠돌아다닐텐데 눈물 나요.
병든 강아지 버히는 사람들, 너무 무책임해요.
1. 푸들푸들해
'13.5.4 6:13 AM (68.49.xxx.129)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람눈에 띄면 쉘터로 데려가줄 거에요..
2. sadpianist
'13.5.4 6:20 AM (75.130.xxx.235)옆집 아저씨가 강아지를 극도로 싫어해서 이미 애니멀 컨트롤에 연락을 했다네요.
거기에 잡히면 다 안락사시킨다네요. 아저씨 말로는.
안 잡히길 바랄 뿐이예요.
제가 밖에 간식 놔둘려고 했더니 펄펄 뛰네요.
저 아저씨.
총이라도 있음 그 강아지 잡아 죽일 기세네요.3. 푸들푸들해
'13.5.4 6:24 AM (68.49.xxx.129)헐 외국인거 같은데..좀 안믿겨지네요. 보통 쉘터나 레스큐 단체들도 엄청 많고 다들 개에 대해서 좋아하진 않더라도 후하지 않나요? 안됐네요..
4. sadpianist
'13.5.4 8:27 AM (75.130.xxx.235)방금 no kill shelter 연락되어서 데리고 갔어요.
래비가 있을 수도 또 혹시 전염병이 있을 지도 몰라 우선 데리고 갔어요.
다행이네요.
여기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데 더 어두워지기 전에 잡아서 다행이예요.5. 아프로디테9
'13.5.4 9:07 AM (180.64.xxx.211)동물이나 사람이나 타고난 운명대로 살다 생을 마감합니다.
어쩌겠어요. 하늘의 순리라네요.
맘아프니 저도 기도하겠습니다.6. zz
'13.5.4 10:05 AM (220.87.xxx.9)짜증나요. 영어 단어 마구 섞어쓰면...
저 무식해서
파킹 랏,컬데,벳숼터,애니멀 컨트롤,레스큐,도네이션,래비...모르겠네요.
동네 아줌마가 매일 애들 라이딩 하러 다니느라 피곤하다는 말도 듣기 싫은데...7. sadpianist
'13.5.4 11:06 AM (75.130.xxx.235)네 여기 안락사 있어요.
윗위님 죄송해요.
미국에 온지 올해로 20년째 되거든요. 한국말 읽고 쓰는 곳이 이 곳밖에 없어요.
다음부턴 한국말 쓰도록 할께요.8. 위에 넘 까칠하세요.
'13.5.4 12:15 PM (112.218.xxx.60)댓글에 굳이 안좋은 이야기를 다느니, 그냥 건너뛰시면 안될까요? ^^;
원글님께서 일부러 잘난척 하시려고 영어 쓰시는게 아니니까, 좀 둥글게 둥글게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원글님, 부디 맘 상하지 마시길 바래요.
저도 미국에서 얼마 지내지 않고 왔는데도, 간혹 한국말 생각이 안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말 할때, 시간 끄는 경우 종종 있어서 원글님 이해해요.
강아지 쉘터에 연락하셔서 구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좋은 일 하셔서 복 받으실거예요. ^^9. ,,
'13.5.4 6:26 PM (112.152.xxx.75)와국에서 6개월만지내도. 한국말안쓰는 생활환경때문에 한국어단어가 바로바로 안떠오르던데,, 윗님댓글처럼 보기 거북하시면 안좋은말보다는 그냥 건너뛰시는게 서로서로 좋을거 같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10. 라이딩
'14.9.16 2:46 AM (110.13.xxx.33)일단 강아지 구조되서 너무 다행이구요.
엄마들 그 라이딩이라는 말이나 좀 쓰지 말지.
승마를 하는것도 아니고 보드를 타는 것도 아니고 바이크를 타는 것도 아니고 ㅡㅡ 말도 안되는 영어를 왜 꼭 영어로 해야하는 건지. 그러면서 영어가 익숙한 사람들 입에서 어쩌다/간간히 튀어나오는 영어는 뒷담하고 언짢은 눈치 주거나 눈흘깁니다. 이거 정말... 솔직히 (네 네 사심 충만 당해본 입장 실토함ㅡㅡ) 화납니다.
그냥 저렇게 틀린표현 할거 우리나라말로 해 주세요 제발.
아 진짜 영어에 미안하다 ㅠ
And...컬'드'섹 pls??
근데 왜 deadend 아니고 궂이 cul-de-sac인지 지역이 좀 궁금해지네요(순수 개취 호기심). 캐나다나 영국인가보다 별생각없이 읽다가 뒷쪽에 미국이라셔서 의외였거든요. 서배나나 그쯤 되면 컬드색이라는 말을 쓰려나?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63221 | 어렵다 2 | 친구 남편 | 2013/06/17 | 471 |
263220 | 브리카냐 스텐포트냐 그것이 문제로다.. 6 | 모카 포트 | 2013/06/17 | 1,202 |
263219 | 명절제사 얘기. 50 | 리나인버스 | 2013/06/17 | 4,555 |
263218 | 벌레땜에 미치겠어요..ㅠㅠ 도대체 정체를 몰라요. 14 | 아침부터 죄.. | 2013/06/17 | 6,509 |
263217 | 어디까지 개입했을까요? 불법선거 2 | 국정원 | 2013/06/17 | 589 |
263216 | 알 참 꽃게 언제까지 살 수 있나요? 1 | 게장 | 2013/06/17 | 501 |
263215 | [단독] 390억 들인 NEAT, 수능 대체 '없던 일로' 2 | .. | 2013/06/17 | 1,558 |
263214 | 전 남친을 봤어요. 27 | 새벽 | 2013/06/17 | 17,623 |
263213 | 가방 수선 하고 싶은데요. | 서울 | 2013/06/17 | 833 |
263212 | 눈가 지압하면 주름살 방지되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3 | 지압? | 2013/06/17 | 2,161 |
263211 | 오늘아침 뭐 해드시나요? 12 | 너머 | 2013/06/17 | 2,033 |
263210 | 너의 목소리..보셨어요? 10 | 미치미치 | 2013/06/17 | 3,157 |
263209 | 학교선생님이 학생을 좋아할수 있을까요? 14 | 걍 | 2013/06/17 | 24,399 |
263208 | 서울에 빈대떡으로 유명한 6 | ..... | 2013/06/17 | 1,177 |
263207 | 35세 건어물녀... 집이 갖고 싶어졌어요. 6 | 내집. | 2013/06/17 | 2,996 |
263206 | 항문배농수술 | ㄴㄴ | 2013/06/17 | 1,420 |
263205 | 아래 가족의 죽음 글과 댓글 읽고, 저의 경우 14 | 힘들어요 | 2013/06/17 | 3,969 |
263204 | 이번 달 82에서 읽은 글 중, 최고 진상은 ? | ..... .. | 2013/06/17 | 924 |
263203 | 가족의 죽음, 어떻게 이겨낼까요 6 | 꿈속에서라도.. | 2013/06/17 | 4,448 |
263202 | 만삭인데... 계속 아쉽고 서운해요. 15 | 엄마 | 2013/06/17 | 2,786 |
263201 | 어느순간 그런생각이 들어요. 3 | 문득 | 2013/06/17 | 1,243 |
263200 | 돼지갈비로 김치찌개 하려는데요 4 | 김치 | 2013/06/17 | 1,354 |
263199 | 우리 진짜 더럽고 건강에 좋지않은 문화 제발고쳐요ㅜㅜ 22 | .. | 2013/06/17 | 16,206 |
263198 | 항문오른쪽이 따갑고 화끈한데 4 | ㄴㄴ | 2013/06/17 | 1,195 |
263197 | 하이폭시 해보신 분 계세요? 1 | 다이어터 | 2013/06/17 | 1,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