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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퍼옴]뽐뿌에서 한 가정주부의 고민글 ㅠㅠ 웃겨서 죽는줄...

너무웃겨 조회수 : 16,409
작성일 : 2013-05-04 00:12:08

안녕하세요, 저는 79년생 남편을 둔 아내입니다.
남편은 회사원이구요. 남편에게 속고있는것같아 글씁니다.
참고로 제 남편은 2000년에 입대하여 2002년에 병장제대했구요.

남편은 틈만나면 주말에 1박2일로 예비군훈련을나가요.
예비군 훈련을 갈때에는 참가비로 총값 이만원도 받아갑니다.
올해부턴 총값이 올랐다며 삼만원 받아갔구요.

간혹 훈련을 참가안하고 국방비삼만원으로 대체할수있다며 안갈때도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다가 훈련이 끝나고돌아오면 국방부에서 주는거라며 자동차부품,컴퓨터부품,낚싯대등.. 희안한거 가져옵니다.
남편이 이런 선물도 아무나 주는것도아니고 운전병사한테주는거라네요. 맞나요??

그런데 오늘 고등학교 동창과 연락이 닿았고 친구의 남편도 만나게되었습니다.
저는 그 남편분에게

"남편분도 예비군훈련다니세요? 제 남편은 오늘갔거든요."
"네? 남편이몇살이에요?"
"아니에요~ 35이에요. 그런데 예비군훈련은 왜 참가비가 삼만원이나되요? 너무 비싼것같아요."
하니까 이해를 못하더군요.

촉이왔습니다. 내가 뭔가에 속고있었구나!

그래서 오늘 예비군에 대해 찾아보니까 동원훈련,동미참,학생예비군..이렇게나오는데 뭐가뭔지 감이안오네요.ㅠ
다른사이트에 물어보니 참가비낸다구 오만원낸다구 그러구..
어떤분은 자기는 안내는데 출신부대에따라 다르다고도하구..
어떤분은 남편분에게 속고계신다. 거짓말이다. 참가비도없고 다뻥이다 해요. 이게 진실인것같긴한데요.. 다른 사람들은
낸다그러고..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예비군훈련. 대체뭐죠? 저 지금 멘붕입니다. 남편에겐 아직 말안했구요.
도저희 잠이안와서 이렇게 글까지씁니다.ㅠㅠ 계속 요사이트 이사이트 검색해보다가
요기까지 오게되었구요~
자세한 답변주시는분 프린트해서 남편족칠생각이니 사실좀 말해주세요.

어디까지가 뻥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요?
남편말이 다 사실인가요?

 

 

이글을 쓰신분은 댓글로 한동한 진실을 캐묻다가 그이후로 본사람이 없다는 후문이 ㅠㅠ

IP : 118.220.xxx.14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4 12:15 AM (223.62.xxx.202)

    헉 너무 순진하네요 ~~남편은 무슨 성인겜방 간거아닌가요? 경품으로 선물 타오는거보니~~남자분들없나요?

  • 2. 웃자고 올린글 같은데요
    '13.5.4 12:15 AM (180.65.xxx.29)

    아무리 여자라도 사회생활하고 남동생 오빠 있으면 저정도 거짓말은 안통할것 같은데
    인터넷만 할줄 알아도 속지는 않을것 같네요

  • 3. ㅎㅎ
    '13.5.4 12:18 AM (118.220.xxx.143)

    정황상 남편분은 경품낚시터나 자동차 동호회 이런데 가시면서 거짓말하신거같아요..
    근데 저런거짓말을 10여년간 했다는건데 ... ㄷㄷㄷ 그걸 아직도 속고계신 부인분이 이상하기보다 순수해보여서 귀엽기도하고 ^^

  • 4. **
    '13.5.4 12:18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장난으로 올린 글 같아요
    흔히 말하는 낚시?
    솔직히 너무 낚시같아서 재밌지도 않구요

  • 5. 낚시같은데요
    '13.5.4 12:20 AM (180.65.xxx.29)

    10년 속는게 말이되나요? 이 비슷한글 몇년전 라디오 극본으로 들은것 같은데 (사연은 아니고)
    낚시대를 준다는게 말이되나요? 바보도 아니고

  • 6. 주말마다
    '13.5.4 12:21 AM (180.182.xxx.109)

    예비군 훈련간다고 참가비로 이만원 받아간다고...
    순진하고 무식한건 기정사실이라 언급안하고,
    남편용돈좀 올려줘라 오죽하면 그런거짓말을 다할까..ㅉㅉㅉㅉ

  • 7. 바보같은데..
    '13.5.4 12:28 AM (59.18.xxx.241)

    원글님이 낚시하시네요
    웃으려고 들어왔다가 짜증나서 나갑니다

  • 8. 원글이 죄송
    '13.5.4 12:33 AM (118.220.xxx.143)

    뽐뿌에서는 거의 진실로 보는 분위기던데.. 저도 진짜 같아서 퍼온거고 ;;
    죄송하네요 낚시같이 보여서 ...

  • 9. .....
    '13.5.4 12:33 AM (222.112.xxx.131)

    짜증날건 없는데 -_-.. 그럴수도 있죠 뭐.

  • 10. 파라오부인
    '13.5.4 12:53 AM (180.229.xxx.32)

    남자가 쓴 낚시글 같은데요...

  • 11. ...
    '13.5.4 12:56 AM (110.14.xxx.164)

    웃자고 쓴 거네요 ㅎ

  • 12. .....
    '13.5.4 1:22 AM (175.223.xxx.27)

    낚시인가의 여부를 떠나 더럽게 재미없는 글인데요
    어느 부분에서 웃겨죽겠다고 퍼오기까지 한건지?

  • 13. 해피여우
    '13.5.4 1:25 AM (180.228.xxx.122)

    참들 까칠하시네.. 걍 안웃기면 패스하면되고.... 안웃기다고 따지는게 더웃김..ㅋㅋㅋㅋㅋㅋ

  • 14. 모를수도 있어요
    '13.5.4 1:41 AM (14.52.xxx.59)

    저희집이 삼촌이나 사촌오빠도 없이
    딸만 있구요
    다 여고 여대 나왔어요
    게다가 모태솔로들...
    더 웃긴건 집안에 회사원도 없어서 전 지금도 연말정산이니 뭐니 하나도 몰라요 ㅠㅠ
    신혼때 예비군 이런것도 몰랐어요
    그냥 가면 가나보다,,총값은 안 줬지만요

  • 15. ..
    '13.5.4 1:57 AM (1.242.xxx.178)

    부끄러운 댓글들 많네요. 요즘 82댓글 보면 한심한 어른들 많은 것 같아요.뭐 그리 까칠 하게 글을 쓰는지..

  • 16. 웬짜증?
    '13.5.4 1:57 AM (39.121.xxx.118)

    인생참 팍팍하게사시는분많네요.릴렉스~

  • 17. ;;
    '13.5.4 2:18 AM (115.31.xxx.53)

    모를수도 있죠;; 리플들 너무 까칠하시다 ..;;

    저도 대학시절에 남동생과 자취했는데
    동생이 예비군 갈 때 참가비 달라했음 뭣도 모르고 줬을 것 같은데요.
    동생도 첫예비군이라 아무것도 몰라서 어리버리하고

    둘이 "이거 가져가도 되나?" "태워다 주나?" "비상금 가져가야 하나?"
    하면서 어리버리대서 나중에 동생이 형들한테 물어보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

    흔하진 않지만 뭐 있을법한 얘기고
    그때 생각나서 웃었는데 리플보고
    오히려 ~.~ 기분 상하네요.
    꼭 그렇게 콕콕 박히는 말들 한 줄씩 쓰고 가셔야 속이 시원하신지 원~~~

  • 18. 노노
    '13.5.4 6:45 AM (175.223.xxx.72)

    주말에 그렇게자주 동원하는게 상식을 가진사람이라면 의심을해야지ᆞᆢ부인이 좀 모자른게 아닌지

  • 19. ㅋㅋ
    '13.5.4 7:19 AM (211.36.xxx.116)

    ㅋㅋ넘 귀여운 부인이네요

  • 20. 어쩌라고75
    '13.5.4 10:30 AM (221.143.xxx.237)

    난 엄청 웃긴데 ㅋㅋㅋ 화내는 사람들 모지

  • 21. icestorm
    '13.5.4 11:48 AM (1.225.xxx.28)

    5만원이라는데서 빵터졌는데
    재밌지 않나요 ㅎㅎㅎㅎ

  • 22. ㅡㅡㅡ
    '13.5.4 11:52 AM (58.148.xxx.84)

    속는데 트라우마 있으신 분들은 이런글 보면 화내요^^

  • 23. 원글님 감사~
    '13.5.4 12:17 PM (218.158.xxx.95)

    웃음별로 없는 저두 ㅋㅋ거리면서 봤는데..
    안웃기다고 굳이 글까지 남기는분들
    정말 웃김 ㅋ

  • 24. 부인 아닌 엄마에게
    '13.5.4 1:00 PM (211.63.xxx.199)

    전 부인이 아니고 엄마에게 이런식으로 속이고 용돈타서 놀러다녔다는 얘기 들은적 있어요.
    특히 홀어머니고 지방에 계시고 이러면 하나 있는 아들이 이런식으로 어머니 등 후려쳐서 돈 타내서 놀라다닌다고.
    한마리도 후레자식인거죠.
    대학시절에 가끔 졸업 못해놓고, 졸업한다고 지방에 계신 부모님들 속이고 친구 가운 빌려입고 가짜 졸업사진 찍고 이랬다는 얘기도 들었네요.

  • 25. ㅇㅇ
    '13.5.4 1:37 PM (203.152.xxx.172)

    서른살 넘으면 민방위 아닌가요?
    남편에게 물어봐야겠네.. 하도 오래되서 잊어버림 ㅎㅎ

  • 26. ..........
    '13.5.4 1:40 PM (109.63.xxx.42)

    이 유머는 남자들이 빵 터질 유머 같은데~ 여자사이트여서 반응이 별룬가 보네요 ^^

  • 27. ...
    '13.5.4 11:04 PM (220.103.xxx.159)

    요즘 82에 까칠한분들이 많아졌네요

    봄 타시나봐요...

  • 28. 이거
    '13.5.5 12:12 AM (222.100.xxx.162)

    뒷북이라 욕먹는거 아닌가요?
    총값 얘기가 유머로 나온게 언제적인데요
    군입대할때 훈련소 앞에서 총 사야 한다고 한 참 유머 돌았었어요
    그거 다 아는 사람한텐 재미없는 글이고, 그래서 저 글 낚시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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