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ntj인 분들~~~ 주부로 살아가기 힘들지 않나요?

조회수 : 8,281
작성일 : 2013-05-04 00:03:51
왜 청소 빨래 물거품 되는 소모적인일을 해야하는지 ㅜㅜ
성격 다들 어떠세요???
IP : 118.219.xxx.1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5.4 12:15 AM (211.246.xxx.78)

    파고들어 공부해도 어느정도 알았다 생각하면 다른 굴을 파고 있으므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의미를 두고 살림해요 그러니 모양새는 갖춥니다 깔끔하진 않더라도 애들위해 하고있어요 근데 어느정도 자라면 또 나의 공부굴을 팔거에요 실용적인 걸로 비실용적인 굴은 아주 많이 파봤기 때문에요

  • 2. anj
    '13.5.4 12:21 AM (137.147.xxx.111)

    생산성 있는 일은 아니지만, 단순반복적인 일이 잘 맞아 괜찮더라구요.

    제 경우엔 요리와 정리정돈을 좋아해서 다행인거 같아요.

    친정엄마가 편하게 좀 살으라고 할정도로 살림하고,

    시어머니가 저희 집 냉장고 문 열어보시며 부담스러워 하세요. 반찬통이 줄을 서있다고.
    그 칭찬 듣고 어머님댁 수납장과 냉장고 정리해드렸다가, 울시어머니 몇마디 변명과 함께 안방가서 눈감고 누워버리시더라구요. 그 후론 며느리시집살이 한다고 말 들을까봐, 시어머니 냉장고 다시는 안 건들였어요

    ㅋㅋ. 완전 반대죠??

  • 3. 단순반복
    '13.5.4 12:22 AM (110.15.xxx.166)

    단순반복되는 일들을 잘 참지 못하는 성격인 것 같아요.
    살림 중에 새로운 걸 시도할 수 있는 살림(요리)은 그나마 괜찮은데
    나머지는 정말... 다행히 전업주부가 아니라 핑계대고 대강 하며 살아요.

  • 4. 단순반복
    '13.5.4 12:25 AM (110.15.xxx.166)

    윗님 댓글 읽고 부연하자면... 저도 정리정돈은 좋아해요. J기질 때문에...
    쓸데 없는 물건 잘 버리고, 각 맞춰 정리하고, 카테고리 별로 분류해서 라벨 달아 집어넣고 이런 거..
    그러나 청소하고 빨래하고 쓸고 닦고 이런 건 싫어요. ㅜㅜ

  • 5. 으악
    '13.5.4 12:36 AM (118.219.xxx.149)

    청소 빨래 설거지 싫고 요리 좋아해요 어떻게해야 쉽게 집안일 할수 있는지 계속 꼼수부려요 고등학교때 대학교때 시험공부 하면서 힘든 자극..이런 자극이 있었던 때가 제일 그리워요. 사화생활은 적 만들지 않고 수더분한 성격인듯 보이며 했던거 같은데 ..좀 사람들 사이에 벽둔거 같고 표현을 많이 하거나 끼가 많은 스타일은 못되더라구요. 들어주고 남들 사는 모습 관찰하고 사람들 성격 분류하고 다른사람.에피소드로 타산지석 삼고...암튼 사람들 관찰하는거 좋아해요 ㅜㅜ

  • 6. 루비
    '13.5.4 12:37 AM (39.7.xxx.139)

    전 사람들 많이 만나야하는 일을 해야만
    하는데요 죽을거 같아요
    차라리 집에서 단순반복적인일을 하는편이
    아이 키우기도 힘들더군요
    칭찬에 인색하고 다른 사람과 교감이 힘들어서

    전 다른건 기억 안나고
    뭐든 목표가 생기면 산도 움직이는 신념을
    가졌다에서 마구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 7. 맞아요
    '13.5.4 12:43 AM (118.219.xxx.149)

    남과 교감 정말 힘들어요 그사람의 마음을 머리로는 느끼는데 가슴으로는 잘 못느껴서..제가 너무 무심한거 같아 자책도 많이 했어요. 남에게 감정을 교류하거나 그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게 좀 무딘거 같아요 머리로는 아는데..그래서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해서 관계 유지만 하는거 같아요.
    객관적인 바른 소리 잘하고..ㅜㅜ

  • 8. 루비
    '13.5.4 1:01 AM (39.7.xxx.139)

    직관력뛰어나서 바른소리 해대서
    분위기 깰때도 많아요 ㅠㅠ

  • 9. 푸들푸들해
    '13.5.4 2:00 AM (68.49.xxx.129)

    ENTP는 모고 INTJ 는 몬가요 아까부터? 속시원하게 설명해주실 분 없으신가요 답답해요 ㅜ

  • 10. emily29
    '13.5.4 2:12 AM (124.49.xxx.17)

    윗님 mbti라는 성격유형 검사에서 나온 유형 말하는거에요 ㅎㅎ 전 극단적인 intj에요. 혼자만의 세계에서 살아요;; 딸하나 키우는데 제성격엔 딱인거 같아요. 원래 이 유형이 자녀들하고도 여럿과 관계ㅣ맺는걸 힘들어한다고;; 남편 아이 사랑하지만 저만의 시간이 없음 숨막혀 죽을거에요

  • 11. INTJ
    '13.5.4 3:20 AM (121.188.xxx.90)

    사고가 독창적이며 창의력이 뛰어나다.
    비판적 분석력이 뛰어나며 내적 신념이 강하다.

    독창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강한 직관력을 가지고 있다. 내적 신념과 비전은 산이라도 움직일 만큼 강하다. 자신이 가진 영감과 목적을 실현시키려는 의지와 결단력,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과 타인의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며, 목적 달성을 위해 모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이들은 냉철한 분석력 때문에, 일과 사람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음미하는 것이 어렵다. 그러므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 상황의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면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다른 사람의 관점에 귀 기울이고 감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예전에 저도 MBTI검사를 해본적이 있어서 그때 받은 자료 중에 INTJ유형 찾아서 썼습니다.ㅎ

  • 12. intj 는 제겐 선물입니다
    '13.5.4 10:06 AM (112.186.xxx.156)

    저는 여태껏 직장 다니고 있는데요, 저도 intj, 남편도 intj
    아이 중에 하나는 intp 입니다.
    저의 nt 성향 때문에 저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보는 눈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세운 목표는 거의 죽을지경이 되지 않는 한 포기하는 일이 없습니다.
    남편하고 잘 맞는 것도 둘다 intj 이기 때문인 듯 해요.
    intj 는 좀 드문 성향인데요,
    저는 제 이런 성격 때문에 그 누구의 도움 없이도 이만큼 해왔다고 생각해요.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강행한 일,
    일전한푼없는 결혼을 하고서, 부모 포함 세상 천지 도와주는 사람 하나도 없었지만
    젊은 시절 극심한 가난을 헤쳐나오고 이만큼 먹고 살게 된 것도
    제가 가진 재능이 참 보잘 것 없었지만 그것을 이만큼 발전시켜온 것도
    제가 intj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intj 는 제게는 선물입니다.
    그리고 intp 성향의 자녀는 다른 성격의 부모는 매우 이해하기 어렵지만
    저는 저의 nt 성향 때문에 아이의 기질을 어렸을 때부터 알아봤고
    그 장점과 한계를 인식하면서 아이를 길러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intj 는 성격특성 상 좀 외롭다고 표현되지만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꾸준히 추구하기 때문에
    저 자신은 내면적으로 넉넉하고 그다지 아쉬울 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 13. 소복소복
    '13.5.4 12:47 PM (59.7.xxx.91)

    저도 intj 유형의 인간.
    남의 일에 무심하다고 해야하나..관심없는일이나 인간에겐 심할정도로 무심하나,좋아하거나 목표한 일에는 오로지 그것만 보고 내달립니다.
    직감 이런건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나사물,대상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거 같아요.
    직장생활같은 조직생활 할때 뭔가 숨통이 트일만한 나만의 돌파구같은게 필요한데 그 돌파구가 오롯이 나만을 위한 활동,시간이 되었을때 큰 에너지가 되는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융통성이 부족한데 이것도 intj유형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걍 성격인건지..궁금하네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969 30대 캐주얼차림에 장스포츠나 이스트팩 백팩매면 웃길까요? 2 --- 2013/06/16 1,603
262968 전라도 까는 <조선교회사>는 프랑스 신부 샤를르 달레.. 4 해독 2013/06/16 3,506
262967 여왕의교실 고학년 아이랑 봐도 괜찮은 내용인가요 7 일드 2013/06/16 1,620
262966 행복하세요? 1 디프레스 2013/06/16 585
262965 장터 매실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3/06/16 655
262964 베스트글에 올라온 좋은유전자의 애기 낳고 싶다던 글중에 성형외과.. 33 새미앤잭 2013/06/16 5,262
262963 초 6, 웹툰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2 걱정 2013/06/16 1,508
262962 이밤에 다툰 사연..의견 좀 주세요 24 보리차 끓이.. 2013/06/16 3,806
262961 비애견인으로서 존중받고 싶습니다 22 누군가에겐 2013/06/16 2,428
262960 용필오빠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6 **** 2013/06/16 1,205
262959 웃자구요 2 유머 2013/06/16 519
262958 천년 묵은 경상도 패권주의 7 천년 2013/06/16 2,160
262957 여자가 경찰대학 졸업하면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5 .. 2013/06/16 2,098
262956 스팟 솔루션? 몇 군데 뽀루지 올라왔을 때 좋은 제품이 뭐가 있.. 1 여드름.. 2013/06/16 840
262955 못본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생각만해도 떨려요 ... 2013/06/16 1,035
262954 닥스 티셔츠좀 봐주세요. 66세 아버지가 입으실거에요. 7 닥스 2013/06/16 1,113
262953 임용고시, 준비해 보신 분, 필기 말고 시강이 비중이 큰가요 ?.. ........ 2013/06/16 809
262952 아이소이 화장품 써보신분 계세요?? 1 아이소이 2013/06/16 2,270
262951 일산 탄현역 두산 위브더제니스 사시는 분 5 알려주세요 2013/06/16 3,125
262950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단 사실 6 324 2013/06/16 2,289
262949 IPL 질문이예요 2 피부 2013/06/16 1,836
262948 여성 군입대제한? 입대면제? 어느것이 맞나요? 2 서울남자사람.. 2013/06/16 714
262947 산후조리중인데 발이 시려요. 6 //// 2013/06/16 2,169
262946 분당차병 vs 분당제일여성병원 2 자궁근종 2013/06/16 6,094
262945 냉장고청소하려는데 베이킹소다와 식초 비율좀.. 1 답변좀.. 2013/06/15 1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