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밥을 잘 안먹어요

atonement 조회수 : 7,896
작성일 : 2013-05-04 00:02:01
고양이 키우는 82분들 계시나요? 원래 식탐이 엄청 많던 냥이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밥을 조금씩먹네요 좋아하던 캔도 잘 안먹고 물도 잘 안마셔요
병원에서 혈액검사까지 다 정상으로나왔고 뛰어놀기도 잘 하는데 왜 밥을안먹을까요ㅜㅜ
두 살인데 벌써 나이가 든걸까요..걱정되네요
IP : 112.154.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여우
    '13.5.4 12:14 AM (180.228.xxx.122)

    저희 냥이들도 부어놓은 사료를 잘 안먹더군요.. 나름 가장 비싼 사료먹이는데...

    그런데...
    길냥이용 사료 대포장으로 2포를 사서, 택배박스 그대로 세로로 윗부분만뜯어 뚜껑처럼 덮어 현관에 놨는데,
    저희 냥씨들이 그사료 박스에 들어가 사료포대 뜯어서 야금 야금 먹고 있더군요..;;;
    그것도 2포대 다뜯어서...;;

    뭔가 숨겨놓고 먹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누구네 고양이들처럼..ㅠㅠ

    여아라면 발정기간이라 그럴수있구요, 몸무게가 줄거라 크게 불편해 보이는게 없이 잘논다면 당분간 그냥 두고보셔도 될듯합니다..

  • 2. 톡톡
    '13.5.4 12:17 AM (121.166.xxx.221)

    제 아이도 그렇게 점점 잘 안먹다가... 결국 병원에서도 지켜 보잔 말만 해서 다시 데려오고... 하다가 결국 마지막날 아침, 자기집을 들여다 보고 이름을 불렀더니... 비틀거리며 겨우 나와서는 "엄마!!!"소리 한마디 하고는 갔어요.....
    대소변 변기에서 하고, 씽크대에서 물과 밥 먹던 아이인데, 강아지처럼 기다려 먹어 등 .. 말귀를 잘 알아 듣고 저한테 늘 "엄마,엄마"하고 부를 줄 알던 아이,러시안블루였어요...

  • 3. atonement
    '13.5.4 12:19 AM (112.154.xxx.70)

    중성화수술은 했어요..ㅜㅜㅜ

  • 4. ...
    '13.5.4 12:22 AM (61.97.xxx.56)

    좀 더 관찰하세요. 저희 냥이들도 어느 순간 밥과 물을 안먹으면서 켁켁하다가 쓰러졌거든요.
    바로 고양이 허피스였어요. 저희 냥이도 혈액검사 다 정상으로 나왔는데 병원말만 듣다가
    고냥이 잡을뻔했어요. 뭔가 속에 걸린 것이 있을까 싶어 엑스레이도 찍고,
    결국에는 수액까지 맞혔어요.

    잇몸이 아픈지 잘 살펴보시고 각막은 이상이 없나, 눈꼽이나 눈물이 평소보다 많이 나오는지,
    대변, 소변은 보는지, 기침(헥헥거리는 증상)은 없는지 살펴보세요.
    저는 여러 가지 증상으로 미루어서 허피스라고 판단하고 각막약은 진단받아서
    넣어주고 "바이럴리스겔"을 사다가 아침 저녁으로 먹여줬습니다. 고양이 영양제에요.
    약국에서 "헥사메딘"을 사다가 거즈로 잇몸등을 소독해주었구요.

    그런 식으로 정성을 쏟다보니 어느 새 조금씩 밥을 좀 더 먹기 시작하더군요.

    고양이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영양제 한 두 제품 꾸준히 먹이면 웬만한 잔병치레는
    막을 수 있어요.

  • 5. ㅇㅇ
    '13.5.4 12:27 AM (211.246.xxx.250)

    구내염으로 혹시 잇몸이 아프지 않나 보세요.
    구내염 심해지면 죽을수도 있어요. 동물병원 꼭 가시고 고양이 잘 못보는 의사 많으니 꼭 고양이
    전문 병원으로 가세요.

  • 6. 해피여우
    '13.5.4 1:43 AM (180.228.xxx.122)

    헐.. 다들 큰병일수 있다고 주의주시니 제 댓글이 가볍게 쓴거같아 죄송해집니다..ㅠㅠ
    냥이 6마리 9년째 키우는데, 잘놀고 잘싸고 잘잔다면 크게 염려는 안하셔도 될거같아 말씀드린거구요,
    2살이면 사람나이 20대 성인인데 아무래도 식사량이 줄수있구요,
    윗분말씀처럼 고양이 진료잘하는 수의사는 드뭅니다. 그리고 의외로 고양이 싫어하는 수의사도 많죠
    그래서 고양이 까페 같은데 가심 추천병원 참고 하심 좋을거 같구요.. ^^

  • 7. 이리 저리
    '13.5.4 8:07 AM (108.6.xxx.127)

    잘 살펴 보시고 혹시라도 눈에 띄가 몸무게가 줄면 반드시 여러 병원에 데리고 가세요.
    저희 강아지 입맛 없어지는 걸 시작으로 큰 병 앓았어요. ㅜㅜ
    저는 외국이고 동물 종합병원에 데리고 갔는데도 몇번이고 다른 과 의사 만나도 원인 파악 못하다 '전문의' 만나서 혹시 해서 써본 약이 들어서 원인이 그거였나 보다... 이렇게 되서 간신히 살렸습니다.
    더 지켜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반드시 큰 병원 여러군데 가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279 미국 연수 시점, 조언부탁드려요^^ 2 ^^ 2013/05/06 421
249278 분노조절장애 남편 둔 사람 여기 또 있어요. 5 분노조절장애.. 2013/05/06 2,471
249277 세종문화회관 대관을 대관심의위원들이 한다고요? 3 ... 2013/05/06 501
249276 스맛폰에서 82 3 보나마나 2013/05/06 466
249275 포장 이사해보신분.. 4 .. 2013/05/06 847
249274 무료로 봐주시거나 용한곳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주 2013/05/06 360
249273 피자 배달하면 같이 오는 갈릭소스... 5 피자 2013/05/06 3,164
249272 이혼하려합니다. 6 ... 2013/05/06 2,317
249271 쉐프윈 50%문자가 띵동~~ 찜 하셨던 분들 홈피구경가보세요~ .. 15 꾸지뽕나무 2013/05/06 2,390
249270 제주도 살기가 어떠한지요? 5 막연한질문 2013/05/06 2,035
249269 sc두드림 체크카드 쓰시는 분 질문있어요. 2 질문요 2013/05/06 3,681
249268 팩트나 파운데이션 21호 중간꺼 쓰는데 바르고 나면 너무 하얗게.. 10 너무하얀 2013/05/06 6,600
249267 5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06 295
249266 부모님 모시고 꽃구경하고 식사하려면 2 가라사대 2013/05/06 695
249265 이말이 맞다면 박원순 시장 정말 졸렬하네요(펌) 18 ... 2013/05/06 2,081
249264 집에있는 운동기구들 잘쓰고 계신가요? 2 운동 2013/05/06 632
249263 남양유업 검찰 압수수색 들어갔네요. 2 ... 2013/05/06 1,085
249262 아들이랑 싸우고 며느리한테 화풀이하는 시어머니ㅠㅠㅠㅠ 37 아짜증 2013/05/06 4,236
249261 요구르트섞어쓰는 가루팩 어디가 좋을까요? 3 가루팩 2013/05/06 635
249260 7월 재산세는 누가 내는건가요? 1 .. 2013/05/06 885
249259 대파로 파김치 만들수 있을까요? 7 텃밭 2013/05/06 1,222
249258 새누리당이 공천을 전문가 위주로 잘하는거 같아요. 6 ... 2013/05/06 467
249257 아파트 와이파이 안잡히게 16 미쳐요. 2013/05/06 5,784
249256 식구들 밥다먹고 치운후 늦게 일어나서 밥달라는데.. 6 .. 2013/05/06 1,348
249255 녀석이 휴대폰을 해지했다.... 5 wow 2013/05/06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