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밥을 잘 안먹어요

atonement 조회수 : 7,883
작성일 : 2013-05-04 00:02:01
고양이 키우는 82분들 계시나요? 원래 식탐이 엄청 많던 냥이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밥을 조금씩먹네요 좋아하던 캔도 잘 안먹고 물도 잘 안마셔요
병원에서 혈액검사까지 다 정상으로나왔고 뛰어놀기도 잘 하는데 왜 밥을안먹을까요ㅜㅜ
두 살인데 벌써 나이가 든걸까요..걱정되네요
IP : 112.154.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여우
    '13.5.4 12:14 AM (180.228.xxx.122)

    저희 냥이들도 부어놓은 사료를 잘 안먹더군요.. 나름 가장 비싼 사료먹이는데...

    그런데...
    길냥이용 사료 대포장으로 2포를 사서, 택배박스 그대로 세로로 윗부분만뜯어 뚜껑처럼 덮어 현관에 놨는데,
    저희 냥씨들이 그사료 박스에 들어가 사료포대 뜯어서 야금 야금 먹고 있더군요..;;;
    그것도 2포대 다뜯어서...;;

    뭔가 숨겨놓고 먹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누구네 고양이들처럼..ㅠㅠ

    여아라면 발정기간이라 그럴수있구요, 몸무게가 줄거라 크게 불편해 보이는게 없이 잘논다면 당분간 그냥 두고보셔도 될듯합니다..

  • 2. 톡톡
    '13.5.4 12:17 AM (121.166.xxx.221)

    제 아이도 그렇게 점점 잘 안먹다가... 결국 병원에서도 지켜 보잔 말만 해서 다시 데려오고... 하다가 결국 마지막날 아침, 자기집을 들여다 보고 이름을 불렀더니... 비틀거리며 겨우 나와서는 "엄마!!!"소리 한마디 하고는 갔어요.....
    대소변 변기에서 하고, 씽크대에서 물과 밥 먹던 아이인데, 강아지처럼 기다려 먹어 등 .. 말귀를 잘 알아 듣고 저한테 늘 "엄마,엄마"하고 부를 줄 알던 아이,러시안블루였어요...

  • 3. atonement
    '13.5.4 12:19 AM (112.154.xxx.70)

    중성화수술은 했어요..ㅜㅜㅜ

  • 4. ...
    '13.5.4 12:22 AM (61.97.xxx.56)

    좀 더 관찰하세요. 저희 냥이들도 어느 순간 밥과 물을 안먹으면서 켁켁하다가 쓰러졌거든요.
    바로 고양이 허피스였어요. 저희 냥이도 혈액검사 다 정상으로 나왔는데 병원말만 듣다가
    고냥이 잡을뻔했어요. 뭔가 속에 걸린 것이 있을까 싶어 엑스레이도 찍고,
    결국에는 수액까지 맞혔어요.

    잇몸이 아픈지 잘 살펴보시고 각막은 이상이 없나, 눈꼽이나 눈물이 평소보다 많이 나오는지,
    대변, 소변은 보는지, 기침(헥헥거리는 증상)은 없는지 살펴보세요.
    저는 여러 가지 증상으로 미루어서 허피스라고 판단하고 각막약은 진단받아서
    넣어주고 "바이럴리스겔"을 사다가 아침 저녁으로 먹여줬습니다. 고양이 영양제에요.
    약국에서 "헥사메딘"을 사다가 거즈로 잇몸등을 소독해주었구요.

    그런 식으로 정성을 쏟다보니 어느 새 조금씩 밥을 좀 더 먹기 시작하더군요.

    고양이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영양제 한 두 제품 꾸준히 먹이면 웬만한 잔병치레는
    막을 수 있어요.

  • 5. ㅇㅇ
    '13.5.4 12:27 AM (211.246.xxx.250)

    구내염으로 혹시 잇몸이 아프지 않나 보세요.
    구내염 심해지면 죽을수도 있어요. 동물병원 꼭 가시고 고양이 잘 못보는 의사 많으니 꼭 고양이
    전문 병원으로 가세요.

  • 6. 해피여우
    '13.5.4 1:43 AM (180.228.xxx.122)

    헐.. 다들 큰병일수 있다고 주의주시니 제 댓글이 가볍게 쓴거같아 죄송해집니다..ㅠㅠ
    냥이 6마리 9년째 키우는데, 잘놀고 잘싸고 잘잔다면 크게 염려는 안하셔도 될거같아 말씀드린거구요,
    2살이면 사람나이 20대 성인인데 아무래도 식사량이 줄수있구요,
    윗분말씀처럼 고양이 진료잘하는 수의사는 드뭅니다. 그리고 의외로 고양이 싫어하는 수의사도 많죠
    그래서 고양이 까페 같은데 가심 추천병원 참고 하심 좋을거 같구요.. ^^

  • 7. 이리 저리
    '13.5.4 8:07 AM (108.6.xxx.127)

    잘 살펴 보시고 혹시라도 눈에 띄가 몸무게가 줄면 반드시 여러 병원에 데리고 가세요.
    저희 강아지 입맛 없어지는 걸 시작으로 큰 병 앓았어요. ㅜㅜ
    저는 외국이고 동물 종합병원에 데리고 갔는데도 몇번이고 다른 과 의사 만나도 원인 파악 못하다 '전문의' 만나서 혹시 해서 써본 약이 들어서 원인이 그거였나 보다... 이렇게 되서 간신히 살렸습니다.
    더 지켜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반드시 큰 병원 여러군데 가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695 봐주세요... 이혼해야하는건가요? 34 .... 2013/06/22 12,683
265694 저도 77인데 옷사기 힘들어요.. 9 ..... 2013/06/22 3,215
265693 한시도 얌전하지 않는 아이들 3 2013/06/22 851
265692 대학때 듣던 명강의들 11 추억 2013/06/22 1,752
265691 위식도염이요.. 1 ㅠㅠ 2013/06/22 1,078
265690 인생의 터닝 포인트, 어떻게 오던가요 ? 20 ........ 2013/06/22 5,151
265689 어플에서 갤러리가 사라졌어요. 도와주세요. 2 ㅠㅠ 2013/06/22 1,745
265688 버스에서 아이패드로 동영상 보는게 진상인가요? 13 딸기체리망고.. 2013/06/22 3,894
265687 일전에 블러그 글에 요즘 꽂힌 물건들에 대한 글좀 찾아주세요. 일전에 2013/06/22 794
265686 맨발에 구두신고 오래걸었더니 1 ㄴㄴ 2013/06/22 1,174
265685 센베이과자 택배 시키는 곳 아시는분? 11 미즈박 2013/06/22 6,331
265684 블랙헤드 없애는 방법즘요... 19 gem 2013/06/22 5,592
265683 검찰, 국정원 수사 축소·은폐 경찰 추가수사 2 김용판이 급.. 2013/06/22 552
265682 못난이 주의보 보고 있는데요 4 원걸 2013/06/22 1,674
265681 코스트코에서 파는 위닉스 10리터 제습기 어떤가요.? 3 Yeats 2013/06/22 5,745
265680 부정선거규탄 2차 촛불 문화제 생생한 모습 7 손전등 2013/06/22 935
265679 배우들 애정씬들은 무슨생각으로 10 레시피 2013/06/22 4,218
265678 토마토에 배즙이나 설탕 살짝 뿌리니 옛날먹던 맛 나요.. 3 ..... 2013/06/22 1,252
265677 ‘성장 호르몬’ 우유 유해 논란 뜨겁다. 4 네오뿡 2013/06/22 2,733
265676 성신여대 앞 종이비행기 아시는분~~? 23 ** 2013/06/22 4,579
265675 노처녀 전재산 4 콩쥐 2013/06/22 3,695
265674 사십평생 77싸이즈로 살아가고 있어요 ~궁금한점 물어보세요 23 사십평생 2013/06/22 3,654
265673 무릎 mri비용 얼마나 하나요? 11 엠알아이 2013/06/22 10,927
265672 괜찮은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딩굴딩굴 2013/06/22 484
265671 아주머니들 얼굴가리개좀 하지마세요 158 무서워 2013/06/22 19,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