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사람이 내 흉내를 내면 기분이 어떨 것 같으세요?

...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3-05-03 21:08:29
아는 사람이 모임에서 자꾸 제 흉내를 냈어요.

말투랑 표정을 흉내내는데 저는 참 불쾌하거든요. 좀 우스꽝스럽게 흉내내는 것 같아서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비슷한 것 같다고 하면서 재미있어하고 웃어요.
전 너무 싫어서 그 분께 따로 말씀도 드렸어요.
사람들 앞에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구요.

그다음부터 모임에서 제 흉내는 내지 않구요 다른 사람들 흉내를 내는데,
그러면 꼭 사람들이 제 흉내도 내보라구 말해요. 
그 분은 멈칫거리며 제가 하지 말라고 해서 못한다고 하구요. 분위기가 싸해지죠.

애초에 왜 제 흉내를 내기 시작해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드는 건지 짜증이 나네요.

누군가 내 흉내를 낸다면 기분이 어떨 것 같은세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49.1.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
    '13.5.3 9:11 PM (121.157.xxx.34)

    당근 기분 나쁘죠. 두말하면 잔소리. 남 흉내 낼 시간 있음 책이라도 한권 읽으라 하세요. 아님 재능 살려서 중년 개그맨 데뷔하라 그러던가.

  • 2. ..
    '13.5.3 9:14 PM (219.254.xxx.34)

    다른 사람들도 흉내낼때 그 사람들 반응은 어떤대요?

  • 3.
    '13.5.3 9:16 PM (92.226.xxx.151)

    미친사람인가보네요. 남흉내를 우스꽝스레 내는 본인은 얼마나 우스운지 모르나봐요.

  • 4. 하하
    '13.5.3 9:17 PM (58.236.xxx.74)

    근데, 그만큼 특징이 있고 개성이 있다는 얘기잖아요.
    저는 누가 제 흉내도 못 낼거예요, 워낙에 밍밍해서요.
    저라면 화통하게 웃으며 그거 계속 하려면 캐릭터 저작권료 달라고, 하겠어요.

  • 5. ...
    '13.5.3 9:17 PM (49.1.xxx.71)

    그 모임에 오지는 않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사람 흉내를 내거든요.
    그러니까 당사자가 있는 자리에서 흉내낸건 저 밖에 없었죠.

    전 엄청 기분이 나빴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후에도 계속 흉내내라고 부추기니까 더 짜증이 나네요.

    전 고향도 서울이고 독특하지도 않아요, 말할 때 표정을 과장해서 흉내내는건데... ㅠㅠ

  • 6. 음?
    '13.5.3 9:25 PM (203.236.xxx.30)

    혹시 초등학생이세요?.. 설마, 초등학생이 아닌 이상에야 그런걸로 재미코드 삼으면서 낄낄 거리는 성인이 있나요?

  • 7. miin
    '13.5.3 9:43 PM (118.37.xxx.106)

    예의 없는 분이네요

  • 8.
    '13.5.3 11:16 PM (211.48.xxx.92)

    분위기 따라 좀 다를 것 같은데..
    내 흉내만 내는거면 기분 나빠요. 무시하는 것 같고..
    근데 원래 여러가지 흉내내기를 좋아하는 거라면 재밌어요 ㅎㅎㅎ

  • 9. ㄹㄹㄹ
    '13.5.3 11:29 PM (58.226.xxx.146)

    개그맨 중에서도 남을 희화화시키면서 또 다른 남을 웃게 만드는 사람들은 싫어요.
    성격 못된거 티 나서.
    그런 개그맨은 오래 가지도 않더라고요 !
    원글님 글에 나온 저 사람도 참 나쁜 사람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147 코스코에서 이러지들 맙시다 45 목요일 2013/06/02 20,420
258146 결혼하기 전까지 둘다 아무것도 안해봤는데 9 저도 2013/06/02 3,116
258145 터기 데모현장 생중계 2 。。 2013/06/02 933
258144 텔레비젼을 버렸어요 ^^ 9 독수리오남매.. 2013/06/02 1,535
258143 사랑, 그 영원한 숙제.. 1 꼴값 2013/06/02 763
258142 첫사랑, 헤어지고 10년이 되도록 못잊고 생각나요.. 5 2013/06/02 4,362
258141 지인이 사는반포자이 갔다왔는데... 34 아이고 2013/06/02 31,091
258140 후는 정말 심성이 착한것 같아요. 오늘보니... 41 ... 2013/06/02 12,551
258139 한번도 안 먹어본 음식 24 오예 2013/06/02 4,112
258138 중2 영수 엄마랑 공부하고싶다는데 도움주세요 7 엄마라는 이.. 2013/06/02 1,441
258137 선풍기때문에 대판 싸웠어요ㅠㅠ 21 선풍기 2013/06/02 4,819
258136 닭똥집 볶음이요.ㅠㅠ 5 dma 2013/06/02 1,362
258135 영어 질문인데요. 4 ㅇㅇ 2013/06/02 563
258134 "원세훈 전 원장 선거개입 배후"..곧 구속 .. 4 샬랄라 2013/06/02 687
258133 진상손님의 예 5 111 2013/06/02 2,184
258132 한국에서 베지테리안 단백질 섭취 주로 뭘로 하나요 10 ㅔㅔ 2013/06/02 2,206
258131 백화점 푸드코트는 어디가 갑인가요? 22 궁금 2013/06/02 5,143
258130 그것이 알고 싶다 최고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24 질문 2013/06/02 8,418
258129 순신이 아무래도 김갑수딸인가봐요... 15 출생의비밀 2013/06/02 4,668
258128 결혼 전에 집안일 육아에 손 하나 까딱 안하겠다는 남자 어떻게 .. 37 고민녀 2013/06/02 4,464
258127 고등 수학 과외비 어느정도? 3 과외 2013/06/02 11,918
258126 콜센터 관리자였는데요,진상 동료한테 시달리다 4년만에 퇴사했습니.. 4 xespre.. 2013/06/02 4,453
258125 미 플로리다주, 여행이든 이민이든 조심합시다 1 손전등 2013/06/02 2,151
258124 중고 에어컨을 샀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2 짜증지대로 2013/06/02 1,556
258123 혼자 외식할 때요 12 .. 2013/06/02 3,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