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 친구관계..

영악한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3-05-03 19:14:50

초등5이고 딸, 외동아이입니다.

초5 올라가서는 4학년때 친했던 아이들과는 같은 반 못되고...단짝 만들어야 한다며

 매일 고민~~

어느날은 "엄마..나 단짝없이 혼자 지낼까봐..아무리 봐도 단짝할만한 친구가 없어.."

이미 누구는 누구랑 친해졌고..누구는 엄마끼리 친해서 서로 챙겨주고...

그래도 남은 아이들중에 친해지고 싶은 아이를 찾아보라며 다독였는데..

이제는 목소리 크고  행동 재빠르고 영악한 아이들한테 못당하겠다며..

같은 모둠아이중에 그런 아이가 있는데 모둠에서 뭘 결정하든지

지 맘대로 한다네요..

속으로는 그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는게 싫지만 우리아이는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한탄을 하네요..

안그러면 영악한아이들 5명(서로 비슷한 아이 5명이서 몰려다님)이서 자기를 두고 왕따 시킬수도 있다고요..

(4월중에 5명의 아이들이 반아이 한명을 왕따시킨 일이 있었어요.)

그런일 있은 후로는 자기도 왕따 당할수 있어 조심해야한다고 말하는데

당당히 너가 원하는걸 말해! 이러면 자기는 소심해서 그말이 안나온다네요.

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아이들하고는 너무 잘지내는데

조금은 억센아이들은 피하고 마주치기 싫어해요..

하지만 같은반이라서 어쨌든 서로 엮일텐데...

당당하게 억센 아이들과도 잘지내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IP : 175.124.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 7:24 PM (112.154.xxx.62)

    제가 쓴글인줄알았네요
    제아인 남자라는것만 빼고 모든 상황이 같아요
    이상황을 어찌 풀어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단짝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보고있는 제가 미칠지경이에요

  • 2. 어떻게
    '13.5.3 7:27 PM (175.214.xxx.38)

    6명 앉는 모둠에 원글님 아이 뺀 5명이 영악한 아이들일수가 있을까요?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단짝 만들 생각하지 말고 고루 잘지내면 어떨지요.

  • 3. 글쓴이
    '13.5.3 7:31 PM (175.124.xxx.151)

    어제 딸과 둘이 누워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많이 속상했어요..
    왜 그렇게 자신감 없어 하는지..얼굴도 이쁘고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는 편인데..아이들과 어울리는걸 두려워해야 한다고 할까요....아이 자신이 자기는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껴서 더 위축되는 듯도 하고요..
    오늘 상담센터에 사회성프로그램이 있길래 시켜볼까 하고 전화상담까지 했네요..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사회성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다해도 실전에 부딛치면 별 소용없다고 아이의 불편한 마음까지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아이는 엄마에게 더 의지할려고 한다고 아이를 내려놓고 지켜 보라는 의견이 많네요..

  • 4. ㅇㅇㅇ
    '13.5.3 7:34 PM (125.186.xxx.63)

    외동이라 어리숙해그래요.ㅠ
    저희아이도 외동

  • 5. 글쓴이2
    '13.5.3 7:34 PM (175.124.xxx.151)

    모둠에 영악한 아이가 1명있고 반에 그아이와 친한 아이가 4명 있다는 뜻이에요..
    한아이를 타켓삼아 욕이나 싸움날 상황을 만든다네요..

  • 6. 저도
    '13.5.3 7:39 PM (1.235.xxx.56)

    초5 딸래미
    요즘 딸래미 친구관계때문에 머리아프네요
    저희딸은 순한건 아니지만 키도 작고 생일도 늦고 순진한 편인데,,친구들이 너무 까졌다고 해야하나,,
    학교가 아파트 단지안에 있어서 단지아이들만 다니고 수준도 높은 줄 알았는데 카톡방에서 애들이 얘기하는게 너무,,욕은 없었지만 막말도 오가서 깜짝 놀랐어요 다행히 저희아이가 끼지는 않았지만,,다 아는 애들인데 다 반에서들 1,2등 공부잘하고 다 이쁘고 다 착하고 엄마들도 다 잘 아는데,,죽이겠다는 둥 발로 까겠다는 둥,,그거보고 멘붕입니다 우리아이가 물들까봐 걱정이에요 5학년인데 벌써 이러니,,,

  • 7. 모둠
    '13.5.3 8:08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친한아이들 5명과 따님만 한 모둠이 될 수 있나요? 한달에 한번정도 모둠 바꾸지 않나요?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해 보시고 모둠을 바꿔 달라고 해 보세요..

  • 8. ㅁㅁ
    '13.5.3 10:56 PM (125.186.xxx.53)

    근데 성향 비슷헌 아이들끼리 놀게되잇어요..
    원글님 아이를 일일히 애들이 맞춰줄수는 없어요.
    그 나이면 끼리끼리 놀ㄱ구요.왕따시키는게 아니고

  • 9.
    '13.5.3 11:51 PM (58.142.xxx.169)

    울 아이가 그랬는데 동생 생기니 애가 변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를 님아이한테 맞추려고 하지 마시구요. 애가 그런 기센애들 안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750 얼굴....뭘발라야 안 땡길까요? 23 아롱 2013/05/04 3,725
248749 라탄 세탁바구니 사고 싶어요... 3 ... 2013/05/04 1,549
248748 제육볶음이 너무 짠데.. 어쩌죠 7 요리초보 2013/05/04 1,371
248747 전자렌지, 전기밥솥, 오븐을 놓을 선반! 2 아기엄마 2013/05/04 1,877
248746 근데 사랑과 전쟁 너무 심해요. 7 ... 2013/05/04 2,482
248745 아동용인리인 230에서 240정도로 싸이즈 늘리는 방법 아시는 .. 인라인 2013/05/04 643
248744 레알 궁금 ~~ 2013/05/04 328
248743 일본 핵쓰레기장 부산 근처라는데요. 맞나요? 6 미친거아냐 2013/05/04 1,881
248742 장터고구마 좋은일같긴한데 8 ... 2013/05/04 1,719
248741 32 ㅋㅋ 2013/05/04 14,790
248740 드라마 나인 보면서 드는 망상 1 -_- 2013/05/04 1,006
248739 "광우병 촛불 난동" 바보들의 행진 9 정규재tv 2013/05/04 923
248738 정원일이 참 좋아요 3 정원사 2013/05/04 926
248737 달팽이 껍질이 완전히 박살나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살아가나요? 4 달팽 2013/05/04 13,561
248736 아이언맨3 초등2학년이 보기에 어떤가요? 5 .. 2013/05/04 785
248735 사운드 오브 뮤직 4 영화맘 2013/05/04 713
248734 안쓰는 골프채 처리방법 있나요 ? 7 골프채 2013/05/04 5,766
248733 건식족욕기사용하시는 분 어떠세요?? 1 하체 2013/05/04 4,210
248732 인터넷으로 파는 랍스터 괜찮은가요?(꼭 리플 달아주세요 플리즈~.. 2 혜혜맘 2013/05/04 676
248731 스마트폰 인터넷 차단 2 카톡 2013/05/04 1,150
248730 창문 닫는 꿈 해몽 부탁드립니다.. 3 해몽 2013/05/04 6,793
248729 나들이 계획 감사 2013/05/04 499
248728 서울대 미대 박사과정 들어갈라구요. 26 별똥별00 2013/05/04 14,596
248727 신라호텔 팔선 짜장 짬뽕 얼마씩 하나요?(급질) 8 서울 신라호.. 2013/05/04 5,057
248726 어른들이 쓰시기 좋은 2 어머니냄비 2013/05/04 566